한국경제

...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의 캐런 휴스 고문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 등 행정부내 고위급 여성 인사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대표단에윈프리가 불참함에 따라 이 시찰여행을 연기했다고 일간 시카고 트리뷴이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요 유권자집단이 테러 전쟁에 염증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보좌관들의 우려가 나오는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세계적인 폭력의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한방안으로 윈프리를 초청했다고 분석했다. 윈프리는 ...

연합뉴스 | 2002.03.30 00:00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7번째 순회경선인 경남지역 경선투표를 앞두고 30일 오전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후보진영은 긴장이 감돌았다. 이인제 후보의 사퇴검토 파동이후 처음 열리는 경선이라는 점에서, ... 가다듬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이 후보는 이날도 점퍼차림에 승합차를 이용하는 슬림형 득표전을 벌이며, 자신이 '빈농의 아들'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대통령' '서민 대통령'의 이미지 각인에 주력했다. 부인 ...

연합뉴스 | 2002.03.30 00:00

... 한데 대해 우리 국민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방북은 남북관계를 푸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는 평화라는 큰 틀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과 협력을 하고 있으나 (남북관계의) 진척이 쉽지 않다"고 설명한 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각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메가와티 대통령은 "남.북한 정상의 초청으로 남한과 북한을 동시에방문하게 돼 양국 정상을 모두 ...

연합뉴스 | 2002.03.30 00:00

... "김정일 위원장과단독회담을 갖고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희망한다'는 한국정부의 메시지를전달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북한으로서도 남북이 조속한 시일내에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 대화이므로 이를 포함한 남북대화 재개에 대해서만 말한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메가와티 대통령은 북미대화 권유가 포함된 김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와 관련, "김 대통령이 주신 메시지를 받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

연합뉴스 | 2002.03.30 00:00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29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개입을 호소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해치려는 이스라엘의 어떠한 기도도 법률과 국제협정 위반"이라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제세력과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 유엔이 신속히 개입해 이스라엘의 공공연한 침략을 중단시키기 위한 충분한 구체적 행동을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2.03.30 00:00

... 대선후보의대표최고위원 겸직을 금지하고 최고위원 정수를 9명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집단지도체제 당헌당규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5.10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최고위원회의는 선출직 7명, 대선후보 또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지명직 1명, ... 결정하게 된다. 새 당헌은 다만 대선후보에게 후보확정 후 대선일까지 당무 전반에 관한 우선권과 후보확정 후 60일 이내에 구성할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운영.재정에 관한 권한을부여하고, 선대기구의 장에게 선거일까지 당무를 통할.조정하는 ...

연합뉴스 | 2002.03.30 00:00

오는 2005년까지 정비·전산 등 육군 특기병이 현재의 해·공군처럼 모두 모병(지원병)으로 충원돼 육군의 모병 비율이 전체 현역병의 50%로 크게 확대된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2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2년 국방부 업무계획'에서 "현재 전체 현역병의 14% 수준인 육군 특기병 모병 비율을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육·해·공군으로 분산돼 있는 모병 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육군 ...

한국경제 | 2002.03.29 20:40

... 그러나 관심을 모은 대선후보의 대표최고위원 겸직여부 문제는 특위위원들간에 견해차가 커 난항을 거듭했다. 특위위원인 오세훈 의원은 "대표최고위원과 대통령 후보를 선거운동기간 동안 겸임하는 게 대선을 효율적으로 치르는 방안"이라는 의견과 "이회창 총재가 어렵사리 모든 것을 벗어 던진 상황에서 겸임 결정이 나면 국민들의 눈에 좋지 않게 비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고 전했다. 한편 특위는 쟁점사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후 30일 당무회의와 4월2일 ...

한국경제 | 2002.03.29 19:58

"정부가 강제로 재벌주식을 매수해 노동자들에게 분배하면 되겠나"(이인제 후보) "상황에 따라 좀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하게 마련이다"(노무현 후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노무현-이인제 후보간 이념논쟁이 가열되면서 두 후보의 경제관 및 정책의 차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두 후보의 노선은 합리적 보수(이 후보 주장)와 개혁적 중도(노 후보 주장)로 대별된다. 양측은 "그간 온건개혁과 합리적 보수의 궤도에서 ...

한국경제 | 2002.03.29 17:51

... 특히 최근 상도동을 방문한 김무성 총재비서실장에게는 "(배신자가) 뭐하러 찾아왔느냐"고 '문전박대'를 했다고 상도동 관계자들이 29일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상당히 화가 난 상태로 당분간은 이 총재를 만날 뜻이 없는 것 같다"며 "그동안 YS를 소홀히 대하다가 노무현 고문이 부상하자 부랴부랴 상도동을 찾는 것이 달가울리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3.29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