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0일 이른바 '세풍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의 귀국을 위해 현정부가 이씨의 형을 상대로 자금제공 및 사업협력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 "200만달러회유설의 진상이 ... "로스앤젤레스의 황모씨가 `200만달러 정도를 줄 수 있다는 등 10여차례나 회유했었다'고 한다"면서 "황모씨는 대통령의 미국 망명시절 최측근이었고 북풍조작 사건에도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석희씨를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 정상회담을 갖는 동안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로라 부시 여사는 청와대 1층 접견실에서 별도로 만나 9.11 테러사건, 봉사활동, 종교문제 등을 주제로 40여분간 환담했다. 특히 이 여사와 부시 여사 모두 감리교 신자에 감리교 학교 출신이어서 더욱 친밀감 있는 대화가 오갔다. 이 여사는 "미국이 테러사건 이후 부시 대통령의 지도아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점을 존경한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19일 세계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지목한 이란.이라크.북한에 대해 무기개발과 적대행위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미 캘리포니아주를 방문중인 체니 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 위해 무장하고 있는 국가와 테러동맹들을 `악의 축'으로 부른 것을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니 부통령은 이어 백악관이 지목한 3개 정권은 `선택할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이 국가들이 책임있게 그리고 신속하게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위치한 삼청각에서 한국 걸스카우트 대원 및 관계자들과 약 1시간 만나 격려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금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8살때부터 걸스카우트활동을 해 온 부시 여사가 대원수가 25만명에 달하는 한국의 스카우트 관계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가운데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이번 부시 대통령 방한에 때맞춰 그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녹색 투피스에 자주색 코트를 입고 이날 오전 10시5분께 행사장에 도착한 부시여사는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정세를 안정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미국측의 잇단 대북 강경발언 이후 한미간 대북정책을 새롭게 조율, 그간의 햇볕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등을 대화를 ... 이끌어냈다. 우선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대 테러 공조를 확실하게 다져놓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미동맹 관계는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안정에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시 대통령이 수행중인 대(對)테러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이라크는 19일 공개된 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사담 후세인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국가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라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對)테러 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테러의 최대 희생자는 이라크"라면서 ... 어떤 조치를 취했거나 취할 계획인지, 또 어떤 법률을 통과시킬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 이란, 이라크를 포함해 모두 140개국이 9.11테러후 설치된 이 위원회에 보고서를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공조하는 한편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및 재래식 무기는 대화를통해 해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아무런 조건없이 대화에 나설 수있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북한측이 즉각 대화에 호응할 ... 안정에긴요하다고 강조하고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미간 공조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부시 대통령이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 테러전을 평가하고 국제연대의 일부로 이에 적극 동참해 동맹국으로서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국회는 2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막말 공방'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계속되면서 이날도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등 사흘째 파행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오후 회담을 가졌으나 ... 국회의장에게 사회를 볼 것을 요구했으나, 이 의장은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먼저 합의해야 한다"면서 거부, 대정부질문이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대북정책 조율과 북미갈등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방한, 국가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20일에도 방한 반대집회와 환영집회가 이어졌다. 민중생존권쟁취 전국민중연대, 한총련 등 600여개 단체 5천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4가 종묘공원에서 `부시방한 반대 범국민대회'를 열고 `대북 적대정책철회' `무기강매 포기'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미국의 전쟁확대 반대및 한반도 전쟁정책 중지 ▲MD강요 중단 ▲미군기지 반환 ▲양민학살, 한강독극물 방류 등 미군범죄 사죄 등을 요구했다. 이날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언덕의 벙커로 올라갔다. 부시 대통령은 밀러 중령으로부터 1976년 북한군이 미군 병사2명을 살해하는데사용된 도끼들이 마주보이는 북측의 "평화박물관"에 자랑스럽게 전시돼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 말을 들은 부시 대통령은 진저리난다는 ... "그들이 악이라는 내 생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북측의 "평화박물관"은 처마밑에 흰색 비둘기가 새겨진 건물로 아이러니컬하게도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장소다. (판문점 AP=연합뉴스) ycs@yna.co.kr

연합뉴스 | 2002.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