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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1일 단행한 개각은 오는 12월 대선을 공정관리하기 위한 `중립내각'을 출범시켜 권력형 비리와 서해교전사태에 따른 민심수습 효과를 거두는 등 다목적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교체, 후임에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인 장 상(張 裳)이화여대 총장을 지명한 것은 임기말 내각의 면모를 일신하고 국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우선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총리에 발탁한 것은 이번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 사표를 제출한 것은 바로 직전 검찰총장이었던 신승남씨와 김대웅 광주고검장을 기소한 데 대한 검찰총수로서의 자괴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에 대한 불구속기소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전 ... 딛고 새로운 각오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신뢰받는 국민의 검찰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휘부와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적었다. 이러한 사퇴이유서를 놓고 볼때 이 총장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기업 이사로 재직중 이뤄진 주식거래를 뒤늦게 신고해 구설수에 올랐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 이어 딕 체니 부통령도 재직했던기업의 회계부정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제소를 당해 구설수에 올랐다. 체니 부통령은 또 엔론의 회계부정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로 유죄평결을받은 회계감사업체 아서 앤더슨을 찬양하는 홍보 비디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알려지는 등 잇단 악재에 내몰리고 있다. `사법감시'라는 시민단체는 10일 석유관련 서비스업체 핼리버튼이 99년에서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 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 드리는 게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사퇴배경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밝힌 뒤 2년 2개월의 총리직 수행을 끝내고 정치인으로 ... ▲내각의 중립성 시비가 제기될 때마다 상당히 고민했다. 지난 화요일 대통령께 주례보고하는 자리에서 어느 정도 대통령과 이심전심으로 의사의 교환이 있었고 오늘 아침 9시에 들어가 분명한 말씀을 드렸다. --대통령이 의원직 사퇴를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장상 이화여대 총장이 11일 헌정 사상 첫 여성 국무총리 서리에 임명되자 여성단체들은 "여성의 정치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의 시민들도 여성 총리의 탄생을 환영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산적한 ...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누끄러뜨릴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시각도 없지 않았다. 한국여성민우회 김상희 상임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불신을 극복하고 중립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여성의 정계 진출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

한국경제 | 2002.07.11 00:00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는 11일 "이제 정치로 돌아가니까 그동안 가슴 속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일에 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총리 사퇴를 계기로 정치행보에 본격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 가능성을 재면서 그런 말들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권 일각의 개헌론에 대해선 "`한국형 대통령제'는 언젠가는 고치긴고쳐야 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현재 무소속인 이 전 총리는 "정치적 이념이나 소신을 구현하기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11일 총리직 수행을 마치고 다시 여의도로 돌아갔다. 지난 2000년 5월22일 DJP 공동정권의 자민련 몫으로 총리직에 오른 지 2년 1개월 20일만이다. 이 전 총리는 특히 건국이후 여야합의로 국회 ... 바탕으로 내각을 장악,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국정개혁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내각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대과없이 잘 소화해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덕분에 그는 김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잇단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국무총리서리로 11일 장 상(張 裳) 이화여대 총장이 임명된데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학식을 갖춘 능력있고 참신한 이미지의 여성 총리가 발탁됨으로써 정치적으로 중립적 입장에서 국민의 정부 남은 임기를 ... 않았다. 회사원 서정준(33)씨는 "여성 총리가 임명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참신하다는 점과 더불어 정치가 이제야말로 남자들만의 공간에서 여성으로 점차 확대되는 등 발돋움을 시작했다는 느낌"이라며 "개인적으로 조만간 여성 대통령 ...

연합뉴스 | 2002.07.11 00:00

... 마련입니다. 농담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나라에서는 진정한 토크쇼가 나올 수 없지요." 재미동포 코미디언 자니윤(66)이 국내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14일부터 방송되는 iTV토크쇼 '자니윤의 What's up'(일요일 오후 10시30분)의 ... 했으며 지난 99년에는 재미 사업가 줄리아 리와 결혼하기도 했다. "10여년전 한국에서 토크쇼를 진행할 때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정부 고위층을 빗댄 유머는 여지없이 잘렸지요. 한번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백담사에 간 것을 빗대어 ...

한국경제 | 2002.07.11 00:00

한나라당은 11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 비리가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데 대해 당의 화력을 총동원, 집중 공세를 가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공세의 표적을 직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겨냥하는 한편이번 임시국회에서 권력비리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TV 청문회, 특검을 강력 추진키로 하는 등 비리공세 고삐를 다잡았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면서 임시국회에서 권력비리 의혹 파헤치기에 전력할 것을 거듭 지시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

연합뉴스 | 2002.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