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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앞서 뛴다] (6) 플렉시블 생산체제

    선진국 설계도면으로 기계를 조립생산하는 한 대기업의 기술자들이 셀프모터부품의 도면에 LBW라는 용어가 나오자 크게 당황했다. 이들은 LBW가 레이저빔용접이란 정도의 뜻은 알았지만 LBW가공기술을 제공할 만한 국내업체를 찾을 수 없었다. 국내에서 레이저가공기를 생산하는 대기업이 많았지만 모터부품을 조립할 만큼 빔거리를 조정할 수 있는 가공기를 발견할 수 없었다. 수소문 끝에 이들이 알아낸 기업은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한광이란 조그만 기업.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독특한 실험극2편 무대 올라 .. 극단연희단거리패, '길'등

    ...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와 전위연극 및 동양적 기춤으로 유명한 강만홍 서울예전 교수의 "길"(안민수 작 강만홍 연출, 5월3~11일 동숭아트센터대극장)이 문제작. 한편의 무용극을 연상케하는 격렬한 몸놀림이 인상적인 연극이란 공통점을 가진 작품들이다. 동시에 절망을 담은 소극장무대와 희망을 담은 대극장무대로 상반되는 극으로 관심을 끈다. 세상과 이웃으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개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인 "미친동물의 역사"는 관객석을 무대와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천자칼럼] 고종의 밀서

    ... 하룻밤사이에 뒤바뀌는 악순환을 될풀이 하고 있었다. 이무렵 한국에 네차례나 다녀갔던 영국의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극동의 작은 나라 한국의 정황을 비교적 객관적 입장에서 상세하게 기록한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란 기행문을 남겼다. 이 책에는 비숍이 다섯번이나 고종을 알현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 가운데 1895년 1월 왕과 왕비(민비)를 만났을 때의 대화내용에는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왕국들에 대한 고종의 관심도가 높은 것이 두드러져 관심을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보험이야기] (28) '설계사' 신세대 전문직종으로 각광

    ... 올리면서 소속회사의 대상을 거머줬다. 동아생명 이진화씨(1억2,700만원) 대한생명 박순화씨(1억2,000만원) 삼신올스테이트생명 박성화씨(1억2,400만원)등도 대형설계사로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세일즈중 세일즈가 보험영업이란 말이 있듯이 보통사람으로선 상상할수 없는 액수라고 할수 있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문민시대가 출범하면서 월급쟁이 대통령으로 자처한 김영삼대통령의 한달 봉급 (94년현재 3백55만원)보다 훨씬 많고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통신개방 확대 외국차별 중지"...EU, 미.일에 촉구

    ...규특파원] 유럽연합(EU)은 25일 "미국과 일본은 전자및 정보통 신시장의 개방을 보다 확대,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적조치를 중단해야 할것" 이라고 주장했다. EU는 이날 발표한 "전자 정보및 통신산업:일본및 미국의 시장관행"이란 보 고서를 통해 일본의 통신장비시장은 일본전신전화(NTT)의 우월적 지위및 다 양한 규제와 복잡한 수입및 판매 절차등으로 인해 외국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우정성및 KDD의 관계처럼 감독관청및 업체가 특수한 관계를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동아시아경제협력체 참여 바람직...세종연 연구위원 주장

    ... 신흥경제권인 중국과 동 남아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선 동아시아경제협력체(EAEC)에 참여해야 한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세종연구소가 개최한 "한국의 국가전략"토론회에서 정진영세종연연구 위원은 "한국의 대외경제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미.일 일변도인 대 외경제관계를 다변화하기 위해선 캐나다 호주등의 중규모국가와의 협력을 긴 밀히하고 동남아국가들이 주창하고 있는 EAEC를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미국이 EAEC설립을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건설면톱] 연불금융제도 '유명무실'..자금지원실적 전무

    ...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불금융 사용조건이 일부 완화됐음에도 해외공사수주를 위해 이 자금을 이용한 업체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제도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연불금융이란 국내제조업체가 외국에 선박 산업설비등을 수출하거나 건설업체가 해외공사를 수주했을때 수출입은행이 외국발주처 대신 공사비등 자금을 지원한뒤 해당발주처로부터 최고 10년간에 걸쳐 자금을 회수하는 수출촉진제도의 하나로 제조업에는 ...

    한국경제 | 1995.04.26 00:00

  • [TV하이라이트] (25일) 다큐멘터리 '명점을 찾아서' 등

    ... 명점을 찾아본다. 첫째로 일본의 대표적인 수산물 공판장인 쓰키지 일각에 위치한 제일의 스시 전문점으로 80년의 역사를 가진 "에도긴"을 찾아간다. 두번째 방문할곳은 "교토 과자점"으로 수백년의 전통과 연 매출액 100억엔이란 전통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나가사끼 카스테라"빵집을 방문해 딱딱한 빵을 부드럽고 맛있게 재창조한 유래와 역사를 알아본다. "꽃의 천사 메리벨" (MBCTV 오후6시25분) = 폴라가 지구로 � 폴라가 지구로 떨어져 메리 ...

    한국경제 | 1995.04.25 00:00

  • 국민은/삼성생명/대우증권이 대학생에 가장 좋은 이미지

    ... 국민은행을 이미지가 가장 좋은 은행으로 꼽은 것은 국민은행의 점포가 가장 많은데다 서민들을 대상으로한 영업이 주효,인지도가 가장 높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무인점포와 유인점포를 잇달아 내면서 "친절은행"이란 이미지가 일반인들에게 확산돼 선발은행들을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후발은행이란 열세를 극복하고 역사가 가장 긴 조흥은행과 같은 정도의 인기를 얻어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선발시중은행은 대부분 하위에 랭크돼 ...

    한국경제 | 1995.04.25 00:00

  • 신도시 도시기반시설 부족..토개공 '생활여건 좋다'주장

    ... 심각한데도 막상 개발을 맡은 토지개발공사는 신도시가 서울 강동구 경기도 과천등 기존도시보다 오히려 사회경제수준이 높다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자료를 내놔 빈축을 사고있는 실정. 토지개발공사는 25일 "신도시 자족기능 유치현황"이란 자료를 통해 5개 신도시가 이와 면적이 비슷한 서울시 5개구와 경기도 5개시보다 인구밀도, 주택보급율, 도서관수, 대형판매시설수, 종합병원수등 10개 주요 사회경제 비교에서 우월하다고 주장. 토개공은 신도시와 기존도시의 교육여건을 ...

    한국경제 | 1995.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