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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 이탈리아 언론인 1명 또 피랍

... 1주일전 납치됐던 레바논 국적의 모함마드 라드(27)가 이라크내 수니파 성직자들의 모임인 `무슬림 성직자협회'의 호소에 따라 석방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라드의 석방에는 이라크 무자헤딘(전사)들이 레바논인을 납치목표로삼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레바논 당국이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이라크에서 지난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탈리아 언론인 엔조 발도니를 무장세력이 억류하고 있는 모습을 방영했다. 알-자지라 TV에 모습을 ...

연합뉴스 | 2004.08.24 00:00

코오롱 노-사 파업 책임 공방전

... 24일 코오롱에 따르면 구미공장의 조희정 공장장은 지난 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노조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묻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신규투자와 고용안정 등 파업 초기의 쟁점이 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공개 질의했다. 조 공장장은 이번 파업사태의 책임자는 교섭의 양 대표자인 자신과 위원장이라며 "조합측에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사측도 책임있는 소수를 제외하면 징계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음에도 ...

연합뉴스 | 2004.08.24 00:00

[사설] (25일자) 공정법 국회심의에서 꼭 숙고할 점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계좌추적권 시한 연장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다시 국회 정무위에 상정돼 심의가 시작됐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상정에도 실패한 개정안을 다시 제안한 이유에 대해 "대기업집단의 경쟁제한과 시스템 리스크의 원인이 되는 왜곡된 소유 지배구조의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연 야당과 재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는게 그렇게 시급한 사안인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

한국경제 | 2004.08.24 00:00

SK생명 인수戰, AIG생명 가세

... 금융계에 따르면 HSBC와 메트라이프는 각각 지난달 19일∼31일과 이달 1일∼20일까지 SK생명에 대한 실사작업을 실시, 최종인수 제안서 준비작업을 마무리한상태다. 그러나 매뉴라이프는 2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실사작업을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착수하지 않아 중도포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AIG생명은 지난달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실사자격을 부여받아 조만간 실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권단은 AIG생명의 실사작업이 끝나는 ...

연합뉴스 | 2004.08.24 00:00

초저금리 기조에 유동성 함정 우려 대두

... 고유가로 인한 물가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리마저 내릴 경우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은 "수요측면의 물가압박 요인이 매우 낮으며 비용측면, 즉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오히려 더 크다"는 이유를 들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유가만 진정되면 인플레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고유가로 인한경기침체가 우려돼 금리를 낮춘다는 주장을 폈다. 유가급등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이유'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금리를 낮추는 `구실'이 ...

연합뉴스 | 2004.08.24 00:00

[카드 '수수료 분쟁'] 인터넷 쇼핑몰 "거부할수도 없고..."

... 수수료보다 무이자 할부시 인터넷몰이 부담하는 비용을 더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옥션 인터파크 등 일부 대형 쇼핑몰이 수수료 인상 요구는 수용하되 무이자 할부 부담 덜기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때문이다. A쇼핑몰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은 유통업체 중 최고로 높은 카드 수수료를 내고 있다"며 "카드 의존도가 높다는 이유로 수수료 인상을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8.24 00:00

미국 보고서 "이란, 알-카에다와 긴밀한 관계 유지"

... 대미 적대정책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9.11 테러범 중 사우디의 핵심요원 14명 중 11명이 2000년 10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이란에 출입국한 증거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테러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기 전여권 분실을 이유로 사우디에서 새 여권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또 2000년 10월 헤즈볼라의 고위 인사가 사우디를 방문,알-카에다와협력 문제를 논의했고 한 달 뒤 9.11 테러의 항공기 납치범 3명이 베이루트를 통해이란으로 입국했다며 이들의 활동을 이란이 ...

연합뉴스 | 2004.08.24 00:00

LG, 휴대폰 공장 평택으로 통합

... 많았다는 것.비슷한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도 두 곳으로 나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게 LG전자의 분석이다. LG전자가 이에 앞서 지난 6월 정보통신사업본부 내 CDMA부서와 GSM부서로 나눠진 조직을 하나로 묶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LG가 평택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집중하면 연간 수백억원이 넘는 중복 투자비용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CDMA폰과 GSM폰을 일괄 생산하는 데 따른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만큼 생산성도 ...

한국경제 | 2004.08.24 00:00

뭉크 작품 도난으로 유럽 박물관 보안 논쟁

... 사건이 발생한 22일은 지난 1911년 `모나리자'가 도난당한 날과 같은 날임을 들면서 명화 절도범들이 유명세를 과시하기위해이번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에 도난된 뭉크 작품들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고가품이란 이유로도난 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부분 유명작품들도 같은 이유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오슬로 AP.AFP=연합뉴스) j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8.24 00:00

고이즈미, '상임이사국 진출 추진' 언명

... 구성 등을 재검토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혁안을 관계국에 비공식으로 제시했다. 이런 안보리 개혁안은 과거 상임이사국 수 자체를 늘리려는 유엔 개혁안이 일부국가의 반대로 실패한 경험을 고려한 타협안이라고 할 수 있다. 고위위원회의 이런 개혁안에 대해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독일,인도, 브라질 등은 "신.구 상임이사국을 차별대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연합뉴스 | 2004.08.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