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마크로밀(macromill)이 지난 2일과 3일 일본 전국의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월드컵을 '즐겼다'고 대답한 반면 불과 4.3%만이 '즐기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월드컵을 즐긴 이유(복수응답)로는 '일본이 선전했기 때문'이 88.9%로 가장 많았고 '멋진 경기와 플레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 66.4%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월드컵을 즐기지 못한 이유로는 응답자 중 절반인 50.0%가 '심판의 오심'을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평화운동가 유호근(27)씨는 9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을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했다. 유씨는 소견서를 통해 "동족에게 총을 겨눌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병역의 의무에 대해 본질적 의문을 품게 됐으며 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한 양심을 지키고자 병역거부를 선택했다"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다른 영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국가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그러나) 얼마나 많은 품목이 제외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지 W.부시 대통령은 애초 다음 달 3일로 정한 철강 세이프가드 예외품목 결정시한을 8월 말까지로 연기한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이유로 수입철강에 대해 최고 30%의 다양한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했으며, EU는 미국이 7월19일까지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224개 품목의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예외를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도산3법 통합안은 부실기업 경영진이 회사재산을 은닉하거나 기업부실 사실을 은폐할 경우 철저하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실기업의 경영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경영권을 박탈하는 관행을 폐지, 기업인의 갱생의지를 높이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우선 부실기업주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이사자격 상실제도'라는 강도 높은 제재수단을 내놓은 점이 눈에 띈다. 기업부실을 조기에 공개하지 않거나 채권자 보호조치를 ...

한국경제 | 2002.07.09 00:00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9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측이 송정호(宋正鎬) 법무장관에게 `선처해 달라'는 취지의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은 "송 장관 교체설의 진정한 이유가 청와대 요구 거절에 대한 괘씸죄가 적용된 게 아니냐"며 청와대 인사들의 개입여부 규명과 대통령의 진상조사지시를 촉구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직도 이 정권이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증거"라면서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외상과의 한일 외무회담 준비에 주력했다. 최 장관은 특히 미 특사의 방북이 무산된 이후 북미대화 재개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주목되는 이달 말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회담의 준비상황 점검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이번 개각에서 외교부가 포함될 이유가 없다"면서 "외교부로서는개각과 관계없이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후속 외교노력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

연합뉴스 | 2002.07.09 00:00

정부는 9일 명예퇴직수당을 받은 공무원이 재임용되거나 직무상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지급된 명예퇴직 수당을 환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 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받은 공무원이 재직 중 사유로 인해 선고유예를 포함해 금고이상의 형을 받거나 경력직, 별정직, 고용직 공무원으로 재임용되는 경우에는 지급된 명예퇴직 수당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이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인용, 한반도에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면 수만명의 한국군과 미군이 생명을 잃고 서울을 비롯, 북한 포대의 사거리 안에 있는여러 도시에서 수백만명의 민간인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며 북한 정권도 틀림없이 붕괴될 것이라면서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최근 충돌이 남북 양측에지속적인 포용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경종이 될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외교관은 "이번 사건은 남북간 대화가 위축되기보다는 더욱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하고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토로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선처압력설이나 장관 경질설 등이 사실인지 여부는 두고볼일이지만 사실일 경우, 검찰의 위상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면서 "각료임면권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고유권한 이지만 만에하나 `선처거부'를 이유로 경질한다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검찰의 한 고위 관부도 "청와대가 홍업씨 수사와 관련해 수사상황을 물어보는전화를 여러차례 했다는 얘기는 들었다"면서 "송 장관이 그동안 대과없이 직무를 수행해왔고, 재임기간도 6개월을 넘지 않는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돌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4살배기 조카를 폭행하고 길거리에 버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21.여.주거부정)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4월 언니가 맡긴 4살배기 조카를 모텔 등지로 데리고 다니다 말을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지난달 5일 오후 5시께 금정구 서동 길거리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

연합뉴스 | 2002.07.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