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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이라는 원칙론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모와의 '선긋기'나 '거리두기'에도 윤 전 총장이 입은 정치적 내상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가 감옥에 가거나 구설에 오른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례에서 보듯 정치 지도자의 친인척, 특히 자녀와 배우자 문제는 우리 국민 특유의 정서상 용납되기 힘든 정치적 휘발성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공론화된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강남의 유명 유흥업소에 ...

한국경제 | 2021.07.02 12:33 | YONHAP

... 배우자와 장모 문제를 하나하나 입증해야 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이 지사의 대권을 열어줄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이 지사의 위상이 유력 대권주자로서 과거와 달라진 만큼 검증 공세도 한층 강해질 가능성도 크다. 과거 유력 대권주자였던 이회창 전 총리의 아들 병역 문제는 1997년 대선 때 한차례 검증을 받았음에도 2002년 대선에서 다시 문제가 된 바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1.07.01 08:15 | YONHAP

... 박근혜 경선이었다"며 "그때 경선때 무슨 말들이 오갔는지 검색해보라. 치열한 당내 상호검증과 자질, 도덕성 검증을 다 하고 난 뒤 후보가 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97년 이회창 총재가 우리당 후보가 됐지만, 자녀 경력 문제 부분은 경선때 논의되지 않았다"며 "본선에 들어가 그게 터지기 시작하니까 우리는 두번이나 10년 동안 정권을 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경선에서 ...

한국경제 | 2021.06.30 10:07 | 성상훈

여야 대선 주자들이 과거 대통령을 배출한 빌딩에 대선 캠프를 마련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과거 대선 후보 시절 임차했던 빌딩에 살림을 차렸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있던 빌딩에 사무실을 계약했다. 대통령을 배출한 빌딩은 정치권에서 ‘명당’으로 평가받으면서 입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최근 서울 수송동 이마빌딩 9층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 ...

한국경제 | 2021.06.29 17:33 | 전범진

... "최 전 원장과 윤 전 총장이 여권 인사였다면 야당과 보수언론이 가만히 있었을까"라며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수준의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이나 최재형이나 도긴개긴이다. 이회창 전 총재도 감사원장 시절 자신을 기용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정치적 입지를 구축했지만, 세차례 대선에서 모두 낙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처럼 '별의 순간'을 본지 모르겠지만, 대권 도전은 ...

한국경제 | 2021.06.29 12:03 | YONHAP

... 료마가 하던 식으로 동맹을 맺어서 야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누구든 끌어들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가 인기 올라간다고 자만하면 망한다. 속된 말로 경거망동해선 안 된다"는 고언도 잊지 않았다.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 이인제 후보의 경선 불복 사례를 들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권철현(74) 전 의원은 "이회장 전 총재는 결국 1.6%포인트 차로 (김대중 후보에게) 패배했다"며 ...

한국경제 | 2021.06.28 18:11 | YONHAP

이회창·김황식은 총리 거쳐 정치行 與 "헌법상 의무 저버렸다", 野 "文정권 제대로 작동 안해" 최재형 감사원장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정치에 직행하는 첫 감사원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혀온 최 원장은 28일 임기를 6개월가량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원장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정치 입문을 직접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현실 정치, 나아가 대권에 뛰어들겠다는 뜻으로 ...

한국경제 | 2021.06.28 11:49 | YONHAP

... 했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이 연이어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현상에 대해선 "옛날부터 정치를 하려면 집권층이나 권력자를 비판하면 뜨는 게 있었다"며 "대표적인 분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아니냐. 결국은 대통령이 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스스로의 역량으로 국민 신뢰를 쌓아야지 반사이익 갖곤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경제TV | 2021.06.27 19:43

... 바래고 정치적 의도로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립을 지켜야할 감사원장이 여당도 아니고 야권 후보로 나오는건 여러모로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회창 씨도 감사원장을 했지만 그만둔 뒤 정무직인 총리를 하시고 여당으로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원장, 김 전 부총리 등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현 정권 인사가 야권 후보로 언급되는 데 대해선 "애초에 ...

한국경제 | 2021.06.27 16:45 | 고은이

...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이 연이어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현상에 대해선 "옛날부터 정치를 하려면 집권층이나 권력자를 비판하면 뜨는 게 있었다"며 "대표적인 분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아니냐. 결국은 대통령이 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스스로의 역량으로 국민 신뢰를 쌓아야지 반사이익 갖곤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1.06.27 12:26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