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기획예산처는 정부 각 부처의 예산 자율성 확대를 위해 '예산할당(Top-down)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할당제는 예산처가 일괄적으로 각 부처의 예산을 편성하는 종전 방식과는 달리 부처별로 예산총액을 정하고 해당부처는 주어진 총액 범위에서 자유롭게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인수위 관계자는 "각 부처가 정책을 소신껏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올해 출자총액을 제한받는 기업집단을 지정할 때는 지난해에 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출자내역조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위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출자총액제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하기위해 출자총액제한제 완화 이후 이뤄진 '부실출자' 여부를 함께 살피기로 했기 때문이다. 2일 인수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매년 4월1일 기준으로 발표하는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 지정시 2001년 대폭 완화된 출자총액제한제의 부작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 집행임원에대해서도 등기임원에 버금가는 제재조치가 취해지는 등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제재는 강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일 "현재 금융기관에 대한 각종 제재제도가 형식적인 경우가 많은데다 실제로 실효성있고 문제발생수준에 맞는 적절한 제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과 협의를 거쳐 제재체계를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검사와 제재에 대한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 마찰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내부에서 "재벌개혁 정책을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재벌개혁이 노무현 정부가 추진할 정책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이유로 멀어졌다는 전언이다.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겸 인수위 부위원장의 전격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 관료 출신으로는 노 당선자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안정감도 있다는 평가다. ...

한국경제 | 2003.02.02 00:0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태스크포스팀은 인천.부산.광양지역 3곳 외에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역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다만 이들 지역의 성공여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했지만 현재로서는 한 곳이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국가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도 경제자유구역 확대는 바람직하지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 대상에서 한발짝 멀어지는 양상이다. 노 당선자의 신임을 받으며 안정형으로 평가되는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겸 인수위 부위원장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기용되지 않을 경우 부총리로 전격발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기획예산처 장관이나 ... 개혁성향에 맞는 이필상 장하성 고려대 교수, 숙명여대 윤원배 교수 등이 거론된다. 이들 외에 이정우 김대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 2분과 간사의 금감위원장또는 공정위원장 기용 전망도 제기되고 있고, 김병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임영철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정부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한국 D램 산업 보조금 예비판정'과 관련, 미 상무부의 질의서에대한 답변서를 3일 제출하기로 했다. 2일 정부와 하이닉스 채권단에 따르면 이 답변서에서 총 12조3천500억원에 ... 무담보채권 출자전환 3조원. 신규자금지원 6천500억원. 만기연장 4조5천억원(이상 2000년10월), 회사채신속인수(1조2천억원) 등 모두12조3천500억원이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하이닉스 금융지원에 대해 압력을 넣은 사실이 ...

연합뉴스 | 2003.02.02 00:00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께 인수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1일 "지난해말 민주당 선대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면평가 방식을 준용, 이달 10일을 전후해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조직 적응력, 친화력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인수위원, 전문위원, 행정관, 파견 공무원 및 당선자 비서실과 대변인실 직원 등이 모두 포함된다. 평가방식은 인수위원의 경우 동료와 하급자인 일반직원에 의해, ...

연합뉴스 | 2003.02.01 00:00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10대 국정과제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헤리티지 재단 등 미국 연구소들에 자문을 의뢰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1일 "미국 공화당 연구소인 헤리티지 재단과 민주당 연구소인CSIS, 공공정책 평가분석 전문 연구소인 AEI가 공동으로 지난달 20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새 정부의 10대 국정과제와 세부정책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계 보편기준에서 새 정부 정책의 타당성과 현실성을 검토하고,특히 ...

연합뉴스 | 2003.02.01 00:00

...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당정협의에선 대선공약이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대선공약에 없던 정책이 포함된 경우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당정협의를 통해인수위 정책이 새 정부의 정책으로 최종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당정협의는 주요 정책의 경우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과 정세균 정책위의장,나머지는 인수위 분과위원장과 당 정책조정위원장 급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

연합뉴스 | 2003.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