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 '쇄신특위' 어떻게 구성되나

한나라당이 4.29 재보선 참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칭 `당쇄신특위'를 구성키로 함에 따라 쇄신특위의 구성과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비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나라당이 난국타개 수단으로 쇄신카드를 꺼낸 상황에서 쇄신특위가 여권의 문제점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처방을 내리느냐에 따라 당의 안정 또지 분란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개혁성향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은 "여권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행동에 나설 태세며, ...

연합뉴스 | 2009.05.02 00:00

이재오, 강의 개시…'기지개' 펴나

... 있는 데다, `중앙대 교수'로서 당분간 소속 대학 강의에 전념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전 의원이 대학 강의를 시작으로 정치재개를 위한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는 10월 재보선에 나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이 전 의원이 서서히 정치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4.29 재보선 참패에 따른 쇄신 논란, 21일 원내대표 경선 및 당직 개편 등 당내 미묘한 현안이 쌓여있다는 점에서 이 전 ...

연합뉴스 | 2009.05.02 00:00

정세균 대표 "민주, 4.29재보선 계기 도약"

"당 도약 장애물 있으면 제거"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일 "4.29 재보선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민주당은 환골탈태하고 변화의 노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이 수도권에서 저희에게 승리를 주신 것은 참으로 민주당에는 소중한 선물이며, 제 역할을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과 ...

연합뉴스 | 2009.05.01 00:00

MB-박희태 6일 회동…전열 재정비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6일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4 · 29 재보선 이후 첫 만남이어서 '0 대 5' 참패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 대통령은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박희태 체제를 재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의중은 여당 지도부의 전격 교체보다는 당정청의 유기적 화합에너지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청 엇박자 잠재우기를 ...

한국경제 | 2009.05.01 00:00 | 이준혁

李대통령, 내주 박대표와 회동

재보선 참패 수습책 논의..박대표에 힘 실어줄듯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6일 조찬회동을 갖고 `4.29 재보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책 및 정국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박 대표가 내주중 최대한 빠른 시일내 당청회동을 가질 것으로 안다"면서 "재보선 완패로 당이 혼란스러운 만큼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

연합뉴스 | 2009.05.01 00:00

점거·저지·퇴장없었던 '직권상정' 처리

... 대해 반대 토론을 벌이고 표결에까지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 처리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물론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해 민노당 이정희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재보선에서 0대5로 참패한지 하루도 지나기 전에 날치기 열차에 실어 법을 처리하려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또 유선호 법사위원장은 1일 "법사위의 법안심사권이 처참하게 짓밟혔다"며 김 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 2009.05.01 00:00

정동영 "민주당 복당이 순리"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1일 "결국 제가 민주당에 돌아가는 것이 순리이고 상식"이라고 말했다. 4.29 재보선에서 원내진입에 성공한 정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표심에 담긴 뜻은 민주당에 복당해 이명박 정부에 대응하는 유일한 대응 세력으로 당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게 명령한 것이 맞다면 (복당에 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며 그런 절차를 거친 뒤 ...

연합뉴스 | 2009.05.01 00:00

<시티홀> vs <그저 바라보다가>

... 뿐이다. 후에 시장이 된다는 신미래는 분명 정치와 연애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텐데, 의 성패 역시 정치이야기와 연애이야기 사이에서 어떻게 드라마의 균형을 잡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방영 도중 화면 하단에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가 나오는데, 드라마 제일 앞에서 인용된 정치에 대한 잠언과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었다.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 글 윤이나 KBS2 수-목 밤 9시 55분 “한지수(김아중)씨는 ...

텐아시아 | 2009.04.30 07:52 | 편집국

재보선 참패…친이-친박 갈등 일단 잠복

한나라당은 `4.29 재보선' 참패 다음날인 30일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당내 계파간 책임론이 불거지지 않았다. 국회의원 5개 선거구에서 전패했고, 특히 경주에서 `친박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에 대해선 주류인 친이(친이명박) 진영도 비주류인 친박(친박근혜)측도 아예 입을 닫는 분위기다. 각 계파가 고루 안배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보선과 관련해 이렇다할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안경률 사무총장이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사실상 사퇴 의사를 ...

연합뉴스 | 2009.04.30 00:00

[4.29재보선] 與불리 징크스 재확인

4.29 재보선은 `재보선은 여당에 불리하다'는 명제를 어김없이 입증했다. 통상 재보선이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갖는 데다, 정권 출범 이후 비판론이 비등한다는 점에서 재보선은 `야당의 잔치'가 돼왔다. 지난 17대 국회 시절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2007년 4.25 재보선을 제외하고 `40 대 0'이라는 재보선 불패 신화를 이어왔다는 점도 이를 반영한다. 이 같은 현상은 18대 국회 들어서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

연합뉴스 | 2009.04.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