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전했다. 특히 중개포는 19일 모임에 원내외 위원장 등 회원 100여명을 대거 참석시킬 예정이어서 이날 모임이 민주당 내분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후보 교체론'과 노 후보가 제안한 `8.8 재보선 이후재신임론' 등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참석자들은 "당의 중지를 모아 내분을 수습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 인식에는 공감했다"고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17일 '8.8재보선후 재경선 용의' 입장을 밝힌 뒤 당사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일 시간벌기, 전당대회 회피용이라는 의구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전당대회를) 해도좋다"고 말했다. 그는 "한두달 후보자격을 연장하겠다는 약은 셈을 갖고 말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하고 "잔꾀나 술수가 아니다" "내가 뭘 끌고 가자는 뜻은 아무것도 없다"는점을 거듭 강조했다. --재보선이후 재경선 입장 표명 배경은.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한나라당은 6.13 지방선거 승리에 따른 자축 분위기에서 벗어나 정국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8.8 재보선 준비를 위해 빠르면 이달말께 당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개편의 시기와 윤곽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고 있으나 그 내용과 방향에 따라 당.대권 분리와 집단지도체제 도입에 따른 당내 중진들간 역학관계 정립과 당운영의 방향이 결정되고, 나아가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대선 전략 일단이 드러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민주당은 17일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문제를놓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8.8 재보선후 후보 재경선'을 전격 제의함에따라 이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일각의 후보사퇴 요구에 대해 "8.8 재.보선 이후 원점에서 후보경선을 다시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다시 후보를 선출하는 것도 수용하겠다"며 "저는 개혁과 통합이라는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인책론을 `후보 책임론'으로 집중시킨 뒤 현재의 `노(盧).한(韓)체제'로 재.보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노 후보는 당내 일각의 전당대회 조기 소집론에 대해서도 "전대는 분쟁과 권력투쟁의 가능성이 높고 이는 재보선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책임론이 반복될 것을예고하고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노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전당대회를 조기에 소집해 현 상황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규명하고 나아가 당의 외연확대 및 후보 교체 등도 검토해야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엇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양론을 펴 어느 한쪽의 주장으로 대세가 쏠리지는 않았다. ◇노후보 재신임.사퇴 논란 = 김옥두(金玉斗) 의원 등 7명은 재신임 불가피론,김기재(金杞載)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은 노 후보가 제안한 `재보선 후 재경선'제안에 찬성의견을 밝힌 반면 이치호(李致浩) 당무위원 등 8명은 사퇴론을 펴 양측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재신임론자들은 김옥두 의원 외에 임채정 송훈석 김경재 김희선 의원, 정오규당무위원 등이었으며 이들은 "노 후보 외에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한나라당은 17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재보선후 후보 재경선' 입장을 밝힌데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한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지방선거 압승 이후 `겸허한 자세로 임한다'는 전략을 세운 한나라당이 자칫 잘못 참견했다가 국민으로부터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동시에 '오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재.보선 이후 경선을 다시 치른다는 것은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7일 "정당이란 정책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이라며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는 생각과 정책 등이 많이 달라 (같이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노 후보가 `8.8 재보선후 외부인사 입당 및 대선후보 경선 재실시 용의'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기자의 질문에 "노 후보로부터 공식 제의받은 바 없으며, 직접 확인한 것도 없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패와 측근 인사가 문제였다. 대통령 탈당 이후 권력은 저쪽에서 행사하고 책임은 우리당이 다지고 있다. ▲송석찬 의원= 선거참패의 책임을 어느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후보와 당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 그래야 재보선 기대할 수 있다. 현 민주당으로 8.8 재보선과대선을 치른다는 것은 패배를 자초하는 것이다. 현 후보와 지도부를 놓고 밑그림을그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 현 지도부는 깨끗하게 즉각 사퇴해야 한다. ▲정오규 부산서구 위원장= 한달반전에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호텔에서 모여 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이들은 모임 후 정리된 의견을 정동채 비서실장을 통해 노 후보에게 전했고, 노후보는 이를 보고받은 후 당초 참석 여부를 고민중이던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전격적으로 `8.8 재보선후 후보 재경선' 입장 등을 발표했다. 모임 후 문희상 의원은 후보 `즉각 용퇴' 주장에 "무책임한 일이며 말도 안되는소리로 그런 것은 없다"고 했고, 천정배 의원도 "그 많은 대의원들을 통해 뽑힌 후보가 사퇴한다면 그것 자체가 ...

연합뉴스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