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이태운 수석부장판사)는 국내 홈쇼핑 5개 업체가 유사홈쇼핑 업체인 채널에이치(CH-H)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최근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인공위성을 통해 방송하는 채널에이치의 홈쇼핑사업은 방송위원회의 허가나 승인이 필요한 방송법상의 방송사업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방송법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홈쇼핑업체들이 방송금지를 신청할 수 있는 ...

한국경제 | 2005.09.25 00:00 | 김문권

... 건물명도 집행에 저항하다 철거용역원과 몸싸움 끝에 다리 골절상을 입은 백모씨 등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인 국가와 해당 용역원은 원고에게 2천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철거 당시 집행관측은 인적ㆍ물적 우위에 있어 다른 안전한 방법으로 철거를 집행할 수 있었고 백씨의 부상을 예상해 안전조치를 강구할 수 있었는데도 무리한 방식으로 채무자의 신체에 손해를 가했으므로 집행과정상 주의ㆍ관리의무가 ...

연합뉴스 | 2005.09.25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김선혜)는 23일 허위 사실을 방송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증권분석가 안모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7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주가조작에 가담한 조모씨 등 증권분석가 3명에게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천만∼5천만원을, 주가조작을 방조한 방송 연출가 장모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권분석가인 피고인들이 ...

연합뉴스 | 2005.09.23 00:00

... 서울고법에 항소했다. 이에 원고인 전북 주민과 환경단체 등도 "새만금 간척사업은 처음부터 무효다"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은 양측의 첨예한 공방 속에 원심에서의 쟁점들이 다시 다뤄지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결심공판을 포함, 3차례 변론기일을 가졌으며 원ㆍ피고측으로부터 수차례 입증자료와 사실조회서 등을 접수받아 심리를 진행했다. 1심 재판부였던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월 지역주민 등 3천500여명이 농림부 등을 상대로 낸 새만금 ...

연합뉴스 | 2005.09.23 00:00

... 판사는 23일 알코올중독 금단증상을 보이다 복지원 독방에 갖혀 자살한 조선족 정모씨의 부인과 아들이 S복지원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복지원은 유족에게 모두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복지원은 금단현상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설을 갖추고 의사와 간호사를 고용해야 하며 금단증상이 나타난 수용자를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는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씨를 독방에 방치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

연합뉴스 | 2005.09.23 00:00

... 분양광고 모델계약을 한 뒤 사생활 관리를 잘못해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최씨와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2억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족간 분쟁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지하고 조용하게 처리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유명인사 부부라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 최씨의 언론 인터뷰와 집안 공개는 주택분양 사업과 강한 연상작용을 일으켜 기업이미지에 부정적 ...

연합뉴스 | 2005.09.23 00:00

... 부장판사)는 23일 한ㆍ일 공연을 기획했다가 개최하지 못한 K엔터테인먼트사가 서태지와 소속 기획사를 상대로 낸 출연료 반환 청구소송에서 "서태지 소속 연예기획사는 출연료 4억4천만원 중 80%인 3억5천200만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K엔터테인먼트사의 준비 미비로 공연이 무산된 만큼 출연료를 반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가수들이 통상 출연료의 20%를 계약금으로 정하고 있는 만큼 서태지가 소속된 기획사는 출연료의 80%인 3억5천200만원을 ...

연합뉴스 | 2005.09.23 00:00

... 부장판사)는 23일 S건설이 아파트 광고 모델이었던 최씨의 이혼으로 기업 이미지가 훼손돼 손해를 입었다며 최씨와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씨 등은 S사에 대해 2억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씨는 광고 모델로서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자신의 가정 불화가 언론을 통해 공개됨으로써 그같은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S사가 광고비용 21억5000만원과 위자료 4억원을 ...

한국경제 | 2005.09.23 00:00 | 유승호

...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하이닉스 생산기술센터 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1년9개월,김씨로부터 고액의 연봉을 제시받고 기술 유출에 가담한 전 하이닉스 과장 우모씨와 최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과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산업기밀을 해외로 유출시켜 국내 반도체산업 전반에 엄청난 피해를 끼칠 뻔했다"며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장 설립 이전에 발각돼 금전적 이득을 얻지 않은 점을 고려해 벌금형은 내리지 않는다"고 ...

한국경제 | 2005.09.22 00:00 | 김수찬

... 사이트에 올려진 노래가 무단복제돼 앨범 판매수익이 줄었다"며 사이트 관리를 위탁한 포털업체 다음[035720]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홍보용 사이트에서 기술적으로 음원 유출을 방지할 주의 의무가 있는데도 타인이 녹음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노래를 다운받아 다른 웹사이트에 무단게재하게 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무단 ...

연합뉴스 | 2005.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