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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사고, 車주인 배상책임 없다"
... 보험계약을 체결한 D화재보험이 "대리운전 사고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돌려달라"며 사고 자동차 보험계약사인 S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는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택시운전자와 승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리운전 업자와 자동차 소유자는 일정한 대가를 받고 목적지까지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해야 할 유상계약 관계에 있다"며 "대리운전자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배상할 경우 자동차 소유자에게 ...
연합뉴스 | 2008.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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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변호사 "도주우려 없다" 영장기각
... 법원이 통상의 경우와는 달리 4차례나 구인장을 발부하면서 `인내력을 갖고' 영장실질심사에 나오기를 기다려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은석 부장검사)가 이모 변호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세금을 부과받은 의뢰인에게 "영향력 있는 고위 인사에게 부탁해 세금을 줄여주겠다"고 ...
연합뉴스 | 2008.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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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지치 "유죄인정, 무죄항변도 않겠다"
법정 출두..재판부 "무죄항변 간주" 대량학살 등 11개 죄목으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기소된 보스니아 내전 전범 용의자 라도반 카라지치가 29일 ICTY 법정에 두 번째로 출두, 예상대로 재판부와 '기 싸움'을 벌였다. 지난 달 31일 인정신문 이후 30일의 숙고기간을 거쳐 이날 심리에 출두한 카라지치는 레인 보노미 판사가 11개 죄목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라 하자 예의 재판소의 합법성을 거론하며 유죄를 인정하지도, 무죄를 항변하지도 ...
연합뉴스 | 2008.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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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人 때려 숨지게 한 '만취日人' 집유
... 이상훈 법원장)는 29일 카지노 관광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했다가 음주를 말리는 한국인 카지노 직원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일본인 쯔찌야(34)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쯔찌야 씨가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유족들이 합의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아 이같이 판결한다"고 밝혔다. 쯔찌야 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연동 도로에서 "술을 그만 마시고 호텔로 돌아가라"고 권유한다는 ...
연합뉴스 |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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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저작권 대상 아니다"…'크로싱' 가처분 기각
... 민사50부는 20일 "'인간의 조건'의 줄거리가 언론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는 했지만 줄거리 자체는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되는 창작적인 표현양식이라기 보다는 공중의 영역에 속하는 아이디어에 해당한다"며 '크로싱'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두 영화가 에피소드나 소재, 배경, 등장인물, 사용되는 용어 등에서 비슷하지만 이는 탈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는 경우 전형적으로 수반되는 것들이라서 두 저작물 사이에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크로싱'은 ...
연합뉴스 |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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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에 충북 첫 신상공개 판결
... 부장판사)는 28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고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를 5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을 성적 도구의 수단으로 삼아 2년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고씨는 2006년 2월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
연합뉴스 |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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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영애에 투자' 허위공시‥"뉴보텍, 투자자에 9억 배상" 판결
... 민사32부(부장판사 변현철)는 28일 "이영애씨의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을 할 것이라는 허위공시를 믿고 주식에 투자해 손해를 입었다"며 강모씨 등 174명이 뉴보텍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뉴보텍과 같이 연예인 등의 매니지먼트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는 회사가 이영애씨와 같은 인지도가 매우 높은 연예인을 브랜드화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할 예정이라는 정보는 합리적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식거래여부를 결정할 ...
한국경제 | 2008.08.28 00:00 | 박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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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인형 저작권 침해에 1억 달러 배상 판결
... 배심원단은 지난달 MGA가 마텔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으나 이번 판결에서는 브라츠 인형의 판매 성공은 브랜드 이름과 포장,지혜로운 개발 결정에 크게 힘입은 것이라는 MGA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번 소송에서 브라츠 인형의 판매를 중단시켜 달라는 마텔사의 요청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MGA의 브라츠 인형 매출은 연간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 maroonje@yna.co.kr
연합뉴스 | 2008.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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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보유기간 끝났어도 회원"
... 돌려줘야 하며 이와 동시에 자격이 상실된다고 약정했다. 골프장 측은 2006년 8월 김씨 등에게 '보유기간' 만료에 따라 입회금을 반환할 예정이고 연장 의사가 없다고 서면 통보했으며 회원들이 이에 불응하자 입회금을 공탁했다. 재판부는 "계약서에 '보유기간'이 만료했더라도 회원의 청구가 있어야 비로소 입회금 반환의무가 발생하고 이때까지는 자격이 존재한다고 정하고 있으므로 '보유기간'이 계약기간이나 자격 존속기간을 뜻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
한국경제 | 2008.08.27 00:00 | 김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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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음주측정시 입 헹굴 기회 줘야"
... 승용차를 3㎞ 정도 운전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이모(17)군의 오토바이를 충돌,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손씨는 "경찰이 음주측정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위드마크 공식을 잘못 적용했다"고 주장했지만 1ㆍ2심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음주측정시 측정기계나 운전자의 입 안에 남아 있는 알코올로 인해 잘못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정확성ㆍ객관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쉽사리 ...
연합뉴스 | 2008.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