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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도 등쳐 8억 뜯은 학원강사 징역4년

... 형사합의22부(김용석 부장판사)는 31일 법조계 저명인사라 속이고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로비자금을 뜯어낸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기소된 학원강사 이모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8억2천9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주 회장 등이 피고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와 당시 주 회장이 처한 상황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받은 돈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수사기관 등에 알선한 대가의 성격을 지닌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명인사를 사칭해 여러가지 ...

연합뉴스 | 2007.08.31 00:00

"검증 덜된 치료라도 진료비 금지는 부당"

... 대해서도 환자의 동의를 받는다면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헌법재판관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여의도성모병원 백혈병 진료비 사건으로 불거진 '임의 비급여'가 허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대현 재판관) 조대현 재판관은 진단검사 종류와 가짓수를 제한하는 보건복지부 고시가 위헌이라며 소아과의사 A씨가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한 기각 결정문에서 "의료진은 국민건강보험제도의 틀 밖에서 환자와 협의해 임의 비급여를 시행하고 ...

연합뉴스 | 2007.08.31 00:00

[힘이 되는 부동산 법률] 전출기간이 짧은 주민등록변동은 유의해야

... 여부 판단이 중요한 낙찰이나 대출 등의 과정에서는 특히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임차인의 주민등록이 옮겨져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주민등록변동이 임차인의 의사에 기한 적법한 것인지를 한 번 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위 사안의 재판부는, 잘못된 전입신고를 받아주어서 이를 믿고 대출해주어서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에 대한 구청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금융기관 역시 대출처리과정에서 세입자가 해당 임대차목적물에 전입한지 불과 10여일만에 다른 곳으로 전출된 이례적인 ...

The pen | 2007.08.30 10:47 | 최광석

결혼상대에게 과시하려 `학력위조'…벌금형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신용호 판사는 30일 결혼 상대자에게 위조한 대학 졸업증명서를 보여준 혐의(사문서위조 및 행사)로 기소된 염모(33)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참고인의 진술 내용과 수사보고서, 허위 졸업증명서가 배송된 택배기록 등에 비춰 피고인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염씨는 작년 6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아 낸 위조업자에게 자신이 서울 모 사립대학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것처럼 졸업증명서를 ...

연합뉴스 | 2007.08.30 00:00

산업연수생에 퇴직금 등 차별은 부당

... 결정이 나왔다. 외국인 연수생에 대해서도 내국인 노동자와 똑같은 수준의 근로 기준을 적용하라는 취지다. 올초 산업연수생제도가 폐지되고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됐지만 1년차 연수생에게는 여전히 노동부 예규가 적용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30일 외국인 산업연수생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일부 사항만을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지침'(노동부 예규)에 대해 재판관 7 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 | 2007.08.30 00:00 | 정태웅

"유부남ㆍ유부녀 약혼, 못지켜도 손배책임 없어"

서울가정법원 가사31단독 원정숙 판사는 29일 유부남 A씨가 "각기 배우자와 이혼한 뒤 결혼하기로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았다"며 유부녀 B씨와 그 남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씨와 약혼을 하기로 했다는 A씨의 주장이 사실로 인정된다고 해도 둘 사이의 약속은 법률상의 혼인관계를 깨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서 선량한 풍속 및 기타 사회질서에 위배되는 것이므로 효력이 없으며 불이행한 책임을 물을 수 ...

연합뉴스 | 2007.08.29 00:00

광주지법, 부당한 주식 매매차익 벌금 부과... 징역 1년6월도

...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42.여), 김모(40.여)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벌금 4억원과 2억5천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이 벌금규모는 부당한 주식거래로 취한 매매차익 전액에 가깝다. 재판부는 "상장법인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내부자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전달받아 주식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은 유가증권거래의 공정성과 증권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킨다는 점에서 이씨 등은 죄에 대한 무거운 ...

한국경제 | 2007.08.28 00:00 | saram001

이중섭 등 유명 그림 위작 판매상 실형

... 송개동 판사는 화가들에게 미술 재료를 대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모방하게 하고 해당 화가의 서명까지 넣어 판매를 의뢰한 혐의(사서명 위조 등)로 기소된 그림 중간판매상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화가들을 모아 위작을 지시하고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한 A씨의 형에게 징역 1년2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가짜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진품 도록을 구해온 B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

연합뉴스 | 2007.08.28 00:00

"절차 어기고 부랑자 돌본 의사에 과징금은 부당"

... 행정3부(안철상 부장판사)는 28일 보건복지부 관련 고시를 어긴 채 의료급여를 받았다가 과징금 등 부과처분을 받은 정신과 의사 전모ㆍ박모씨가 보건복지부와 서울 은평구청장을 상대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이 받은 급여 액수만큼은 지자체가 징수하는 것이 옳으나 이와 별도로 보건복지부가 전씨와 박씨로부터 업무정지 40일에 해당하는 과징금 6천800여만원과 3천여만원씩을 각각 부과한 것은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연합뉴스 | 2007.08.28 00:00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항소심 "여수엑스포 유치ㆍ사회공헌 최선"

...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다음 달 6일 오후 2시30분에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항소심에서 정 회장 측은 지난 22일 추대된 '여수엑스포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정 회장 측 변호인은 "정 회장이 유럽의 자동차 공장을 순회할 때마다 2012년 세계엑스포의 여수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고 9∼10월에도 해외 순방단을 인솔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며 "명예위원장으로 정 ...

한국경제 | 2007.08.27 00:00 | 정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