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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진로 법정관리 개시 결정 .. 직원 반발 공장 가동중단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14일 ㈜진로에 대해 법정관리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반발해 진로 청원공장과 이천공장 근로자들이 생산라인 가동을 멈춰 참이슬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과다 부채로 진로의 지급불능 사태가 우려될 정도"라며 "현행 화의절차로는 회사 회생과 채권단의 이익을 도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법정관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진로 측은 1조6백억원에 달하는 외자유치를 추진 ...

    한국경제 | 2003.05.14 00:00

  • 진로 법정관리 개시결정 안팎

    ... 파산부 박형준 판사는 "현행 회사정리법은 우호적 채권단에 의한 법정관리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어서 심리과정에서 미국 사례를 찾아보는 등 애를 먹었다"며 "향후에도 유사사례가 생겨날 수 있는 만큼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이 진로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편을 찾기 위한 것으로서 이례적으로 임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인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진로가 골드만삭스에 넘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으나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 "가격인하 따른 환급금 부가제 부과는 잘못" .. 서울고법

    ... 14일 모토로라코리아가 "휴대폰 가격인하폭 만큼 유통업체에 환급해준 부분을 판매장려금으로 보고 세금을 매긴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의 환급정책은 판매촉진 목적에서 보상성격이 강한 판매장려금이라고 주장하나 원고가 특정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약정에 따라 모든 대리점에 동일하게 환급해준 점을 감안하면 에누리액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3.05.14 00:00

  • 진로 법정관리 개시 결정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14일 ㈜진로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렸으며 관리인으로 이원 전 현대아산 개성사업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향후 화의조건 대로 채무변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진로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며 "진로가 주장하는 외자유치의 규모, 방식, 시기 등에 대 한 근거있는 자료가 없을 뿐더러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더라도 화의조건에 따른 잔존채무 전액을 변제할 수 없어 화의의 계속이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 경실련, 김근태의원 탄원서

    경실련은 14일 지난해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근태 의원과 관련, 김의원의 선의(善意)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탄원서에서 "김 의원은 용기있게 자신의 정치자금을 고백, 고비용 정치구조에 경종을 울리고 돈이 정치를 좌우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려 했다"며 "김 의원의 `양심선언'이 처벌을 받는다면 아무도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 "가격인하 따른 환급분에 부가세 부당"

    ... 판결했다. 이는 법원이 가격인하로 인해 환급해준 부분은 부가세를 낼 필요가 없는 부가세법상 `에누리액'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부가세 부과대상인 `판매장려금'으로 취급한 과세관청의 유권해석과 달라 파장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의 환급정책은 판매촉진 목적에서 보상성격이강한 판매장려금이라고 주장하나 원고가 특정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약정에 따라 모든 대리점에 동일하게 환급해준 점을 감안하면 에누리액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 대법 "작년 한총련 10기는 이적단체"

    ...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한총련 10기 의장 김형주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 10기 한총련은 그 강령과 규약을 온건한 방향으로 개정한 바 있으나 이는 남북관계 등 여건 변화에 적응해 부득이하게 취한 조치이거나 합법적 단체로 인정받아 활동의 자유를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조치일뿐 한총련의 ...

    연합뉴스 | 2003.05.13 00:00

  • `검사협박 글' 네티즌 실형

    서울지법 형사5단독 유승남 판사는 지난 3월 대통령과 평검사간 공개대화에 참석한 특정검사를 협박하는 글을 대검찰청 홈페이지등에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1) 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긴 하나 피해자 가족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인터넷은 불특정 다수에게 파급효과가 큰 만큼 모방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노무현 ...

    연합뉴스 | 2003.05.13 00:00

  • 최규선씨 눈물의 최후진술

    ... 몰랐다"며 "검찰조사 도중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그렇게 간청했는데도 거절당했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최씨는 "그때 수술만 제대로 받았다면 눈 상태가 이처럼 악화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죄는 있더라도 사람의 건강도 소중한 만큼 재판부에서 이 점을 잘 살펴주시길 간청한다"며 울먹였다. 최씨는 지난 2월 "녹내장 악화로 합병증이 생겨 수술이 급하다"는 신청이 받아들여져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풀려나 현재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날 공판에는 왼쪽눈에 ...

    연합뉴스 | 2003.05.13 00:00

  • "한총련, 규약 바꿨어도 이적단체" .. 대법원

    ...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총련 10기 의장 김형주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 벌금 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10기 한총련은 그 강령과 규약을 온건한 방향으로 개정한 바 있으나 이는 남북관계 등 여건 변화에 적응해 부득이 하게 취한 조치이거나 합법적 단체로 인정받아 활동의 자유를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조치일 뿐 한총련의 ...

    한국경제 | 2003.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