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경찰관이 소송을 통해 복직판결을 받았다. 부산행정법원 행정1부(고종주 부장판사)는 부산 금정경찰서 방범과 경사로 근무하다 파면당했던 차재복(39)씨가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차씨의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15일 판결문에서 "차씨가 인터넷에 경찰조직을 비판한 글을 게재한 것이 경찰을 돕겠다는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됐고, 차씨가 14년여동안 근무하면서 28번의 표창을 받는 등 성실한 경찰이었음을 참작, 파면이라는 중징계는 재량권 일탈로본다"고 ...

연합뉴스 | 2003.05.16 00:00

... 할 수 있도록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이번 결정은 중노위가 필수공익사업장 범위를 줄이는 등 직권중재를 완화하려는 새 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이어서 주목된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한대현 재판관)는 15일 서울행정법원이 "필수공익사업장의 단체행동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직권중재제도를 규정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62조 3호 등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위헌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5 대 ...

한국경제 | 2003.05.15 00:00

`소리바다'에 대한 공소기각 판결은 재판의 전제조건으로 범죄 공소사실(정범)이 특정돼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막연히 다수회원들의 저작인접권 침해를 도와줬다고만 기재돼 있을 뿐, 정범의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하는 구체적 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로서 무효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2P방식의 파일 교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형사상 책임을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 대학생에 대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10기 한총련 의장 대행 윤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13일 대법원에서 10기 한총련은 강령 변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이적단체이며 북한도 반국가단체로 봐야한다고 판단, 10기 한총련 의장인 김모씨에대해 실형을 내린 상태에서 하급심으로선 이를 거스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 구성요건 해당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 됐다. 서울지법 형사3단독 황한식 부장판사는 15일 저작권법 위반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소리바다' 운영자 양모씨 형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다수의 회원이 소리바다 서버에 접속, 음악파일을 전송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줌으로써 저작인접권 침해를 도와줬다고 돼 있을 뿐 어떻게 침해했는지에 관해 아무런 기재도 없고 막연히 이를 방조했다고만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서울지법 형사16단독 성수제 판사는 15일 국가정보원 내부 감찰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정원 광주지부장 이건모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정원 고위간부로서 보안에 만전을 기할 책임을 망각하고자칫 대선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정보를 야당측과 친분이 있는 자에게 계획적으로제보하려 한 점이 인정된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정보기관에서 30년 넘게 봉직해 온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 민사합의19부(재판장 박찬 부장판사)는 15일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의 피해자 조모씨의 유족이 아더 패터슨, 에드워드 리와 그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억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에드워드 리와 아더 패터슨이 형사법정에서 망인을살해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적어도 이들이 공모하거나두 사람 중 한명이 살인을 교사.방조해 별다른 이유없이 망인을 살해한 것은 확실해보인다"고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 할 수 있도록 한 노동조합및 노동관계조정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재의 결정이 나왔다. 이번 결정은 중앙노동위원회가 필수공익사업장 범위를 줄이는 등 직권중재를 완화하려는 새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이어서 주목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한대현 재판관)는 15일 서울행정법원이 "필수공익사업장의 단체행동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직권중재제도를 규정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62조 3호 등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위헌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5대 4의 ...

한국경제 | 2003.05.15 00:00

... 형제에 대해 법원이 공소기각 판결을 내리자 음반업계가 당황해하고 있다. 서울지법 형사3단독 황한식 부장판사는 15일 저작권법 위반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소리바다' 운영자 양모씨 형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다수의 회원들이 소리바다 서버에 접속, 음악파일을 전송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줌으로써 저작인접권 침해를 도와줬다고 돼 있을 뿐, 어떻게 침해했는지에 관해 아무런 기재도 없고 막연히 이를 방조했다고만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 사유서에서 "당시 `병풍 쟁점화' 요청을 받지 않았고, 박영관 부장을 만나지도 않은 만큼 증언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원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이 담긴 진술서를 12일 제출했으나 오늘 증인신문에 또다시 불출석, 증인신문에 임할 의사가 없음이 확실해졌다"며 재판부에 이 의원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 기일은 5월29일 오후2시.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연합뉴스 | 2003.05.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