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大法 "대학이사, 임기끝나도 해임 효력 다툴 수 있다"

... 이행하지 않았고, 교육부는 재단이 직무를 태만히 했다며 임원들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새 임시이사를 선임했다. 원고들은 불복소송을 냈지만 사건이 대법원까지 오면서 임기가 끝났고 결격 기간도 지났다. 학교는 2번째 임시이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본안 판단에 앞서 원고들이 소송을 낼 자격이나 현실적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에서 "종래 판례에 의하면 원고들이 승인취소 처분 및 새 이사 선임의 취소를 구하는 청구는 부정돼야 하나, 직권으로 판단해 보면 원고들에게는 ...

연합뉴스 | 2007.07.19 00:00

"타인 채권 양수후 `소송'은 변호사법 위반"

... 빌리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을 양수해 소를 제기한 것에 해당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문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문씨가 사업자금을 빌리는 방법으로서 이용한 것이 바로 법률이 금지하고 있는 `소송사건을 대리'하는 방법이었고 또 문씨가 이미 소 제기시에 `8천476만원의 차용의 금융이익'을 받기로 약속한 바 있어 이는 변호사법 제109조 ...

연합뉴스 | 2007.07.18 00:00

"외곽순환도로 소음, 방음벽 설치ㆍ위자료 지급해야"

... 부장판사)는 김모씨 등 상동지구내 6개 아파트 주민 3천347명이 "순환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시행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로공사와 토지공사가 연대해 주민들이 청구한 위자료 각 20만원씩 총 6억7천만원을 지급하고 외곽순환도로에 6m 높이의 방음벽(중앙분리대 3m) 및 소음저감시설을 갖춘 복합방음시설을 설치하며 도로를 저소음방식으로 포장하도록 주문했다. ...

연합뉴스 | 2007.07.17 00:00

'Sun Balm'은 일반 용어 ‥ 상표권 침해 아니다

... 50부(수석부장판사 김용헌)는 17일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이름에 'Sun Bal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며 코리아나화장품과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SUN BALM'이라는 용어는 화장품의 성질,용도,효능,형상 등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표시한 기술적 표장에 해당돼 식별력이 없거나 미약하다"며 "코리아나화장품 등이 LG생활건강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2007.07.17 00:00 | 박민제

"협력업체 직원, 파견근무 2년 넘었더라도 현대차 근로자로 볼수 없다" ‥ 서울행정법원 판결

... 정형식)는 16일 현대차 울산 공장 협력업체 소속 직원 안모씨 등 15명이 중앙노동위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들을 현대차의 근로자로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안씨 등이 종사한 자동차 조립 등 제조업의 직접생산 공정 업무는 파견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파견대상 업무에 해당되지 않기에 위법한 근로자 파견"이라며 "파견법은 위법한 근로자 파견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2년 이상 근무를 ...

한국경제 | 2007.07.16 00:00 | 김병일

"본인 미확인 계좌 범죄 악용…은행 책임無"

... 1심과 2심은 은행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 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김씨가 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은행의 책임을 70%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 명의 계좌는 성명불상자가 불법으로 인출한 금액을 일시 입금, 보관하는데 이용된 것에 불과할 뿐, 박씨 명의 계좌의 존재로 인해 원고 명의의 예금계좌에 대한 접근이나 인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7.07.15 00:00

학력위조 캐나다인 영어강사에 실형

...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한양석 부장판사는 15일 교육학 학사 학위증명서 등을 허위로 만들어 행사한 혐의(위조사문서 행사)로 구속기소된 영어학원 강사 J씨(30·캐나다)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외국어 교육의 상당부분을 사교육이 담당하고 있는 한국적 교육현실에서 사교육 강사들의 자격과 자질은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자격,자질 만큼 중요하다"며 "정당한 자격도 없이 학위와 성적 증명서를 위조해 비자를 발급받고 ...

한국경제 | 2007.07.15 00:00 | 박민제

여중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4명에 실형

... 집단 성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14)군 등 중학생 4명에 대해 징역 장기 3년6월-2년, 단기 3년-1년6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이모(14)군 등 2명은 소년부에 송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술을 마시면서 게임을 해 피해자를 술에 취하게 한 뒤 순서를 정해 강간했다"며 "피고인들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후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

연합뉴스 | 2007.07.13 00:00

광주 노래방강도에 징역 10년 중형…왜?

... 노래방을 털기는 했지만 한 업소에서 겨우 10만-20만원 정도의 '용돈' 정도만 훔쳤기 때문에 징역 10년은 의외의 중형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광주시내 노래방을 돌며 5개월동안 강도행각을 벌여온 옥모(33)씨에게 재판부가 적용한 법령을 보면 징역 10년이 부당할 정도로 과중한 형량이 아니라는 것이 법조계 안팎의 반응이다. 재판부가 옥씨에게 적용한 법령 중 가장 큰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의 '상습강도'로 법정형은 사형, 무기 ...

연합뉴스 | 2007.07.13 00:00

김승연 회장 사건 형사항소1부에 배당

보복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김득환 부장판사)로 배당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이 재판부는 보복폭행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받은 5명 중 유일하게 항소한 김 회장의 사건을 전날 접수해 장두봉 판사에게 주심을 맡겼다. 김 회장측은 항소장만 접수시켰을 뿐 아직 항소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20일 내에 피고인측으로부터 항소이유서를 제출받으면 ...

연합뉴스 | 2007.07.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