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범죄의 재구성'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이태운 부장판사)는 소설가 박청호씨가 영화 `범죄의 재구성'의 제작사 싸이더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13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쌍둥이와 한국은행이라는 모티브는 다른 기존의 작품에도이용돼왔으므로 신청인의 독창적인 창작이라고 보기 어렵고 인물 설정관계, 사건의전개과정, 표현방식, 갈등의 해결방식 등에서도 두 작품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이 영화가 소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거나 2차적 저작물에 ...

연합뉴스 | 2004.04.14 00:00

[시험이 뭐길래…] "정답없는 문항 모두 정답인정은 합당"

... 군법무관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한 김모씨 등 8명이 "선택과목 중 정답이 없다고 판명된 문제를 모두 정답으로 처리해 타 과목 선택자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일부 선택과목에서 정답이 없는 것으로 확정된 문제가 나온 경우 이에 대해 모든 답항을 정답으로 처리해 다른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상대적인 불이익이 돌아간다고 해도 모든 수험생에게 이익이나 불이익이 초래되지 않는 더 합리적인 ...

한국경제 | 2004.04.14 00:00

법원, '安風' 가계수표 자료제출 요구

... 관련 금융기관에 명령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노영보 부장판사는 "가계수표의 출처 확인을 위해 가계수표의 거래 내역을 조사해야 한다는 강삼재 피고인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금융기관에 거래내역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요청한 자료는 93년 3∼9월 모 은행 안기부 차명계좌로 입금된 수표거래내역으로 28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당시 안기부 계좌에서 나온 가계수표를 추적했으나 가계수표들은안기부가 관리하던 PX에서 물품대금 ...

연합뉴스 | 2004.04.14 00:00

"선택과목 문제오류 모두 정답인정 타당" .. 법원

... 사법시험 및 17회 군법무관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한 김모씨 등 8명이 "선택과목 중 정답이 없다고 판명된 문제를 모두 정답으로 처리해 상대적으로 손해를봤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부 선택과목에서 정답이 없는 것으로 확정된 문제가 나온 경우 이에 대해 모든 답항을 정답으로 처리해 다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상대적인 불이익이 돌아간다 하더라도 모든 수험생에게 이익이나 불이익이 초래되지않는 더욱 ...

연합뉴스 | 2004.04.14 00:00

'수뢰' 김창해 前법무관리관 집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13일 변호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창해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변호사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인정되며,이는 피고인의 직무와 상관성이 있어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군사법기관의 중추보직에 있으면서 사건을 수임하거나 수임할 가능성이 있는 변호사로부터 돈을 받아 어느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총선후보 인터넷비방 첫 실형선고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날 실형선고는 17대 총선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나온 첫 판결로, 법원의 신속하고 엄정한 선거사범 처리 방침과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인터넷 게시판에 수차례에 걸쳐 타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앞으로도 범행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부득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골프접대' 인천지법 부장판사 사표제출

인천지법 민사합의3부 재판장(부정부패 전담재판부 재판장 겸임)인 김용대 부장판사가 자신이 맡은 소송의 당사자인 건설업체 간부로 부터 김명길 인천지법원장과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있다. 김 부장판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13일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이날 "대법원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진상을 조사중에 있으며, 해당 사건 관련 재판부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법원장은 이번 일과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스키장 안전펜스에 걸려 사망, 스키장 책임없어"

... 민사14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13일 스키장 슬로프면 안전펜스 아래로 미끄러져 숨진 노모씨의 어머니(59)가 스키장을 상대로 낸 19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천800여만원의 배상액이 인정된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작물 설치.보존상 하자란 통상적인 안전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지 완전무결한 고도의 안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안전펜스 밑 40㎝ 공간은 충돌시 스키가 펜스에 걸려 스키어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등의 큰 위험을 막기위해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환경단체,"도롱뇽 소송 기각은 환경법의 퇴보"

... 대책위원회는 13일성명을 내고 "환경현안에 지불되는 비용이 국가 기간 산업발전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넘어서는 현실을 감안 할 때 최근 법원의 `도롱뇽 소송' 기각결정은 환경법을20년전으로 후퇴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재판부가 고속철 천성산 관통에 대해 여러가지 법률적 하자를 인정하면서도 이같은 판결을 한 것은 개발위주의 환경정책에 면죄부를 준 격"이라고 반발,항소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천성산 보존운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정산.천성산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선거법 위반 네티즌 첫 실형 선고

...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17대 총선과 관련해 기소된 선거사범에게 내려진 첫 판결로, 법원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선거사범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인터넷에 여러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적시해 타인을 비방하며 그 명예를 훼손했는데도 전혀 뉘우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같은 행위를 계속하겠다고 진술하고 있어 부득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

한국경제 | 2004.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