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김목민 부장판사)는 2일 구모씨가 '심부름 온 만 6살 아동에게 술을 팔았다고 과징금을 매긴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송파구청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소년 나이의 하한선을 9살로 규정한 현행 청소년기본법규정과 사회통념 등에 비춰 법적 의미의 청소년은 9살 이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따라서 구씨 가게에서 술을 산 만 6살 이모군이 과징금 부과의 근거인 ...

연합뉴스 | 2002.01.02 09:33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김목민 부장판사)는 2일 구모씨가 '심부름 온 만 6살 아동에게 술을 팔았다고 과징금을 매긴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송파구청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소년 나이의 하한선을 9살로 규정한 현행 청소년기본법규정과 사회통념 등에 비춰 법적 의미의 청소년은 9살 이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따라서 구씨 가게에서 술을 산 만 6살 이모군이 과징금 부과의 근거인 ...

연합뉴스 | 2002.01.02 09:21

... 서울고법 민사30부(재판장 강병섭 부장판사)는 2일 레미콘업체인 이순산업이 최모씨 등 레미콘 지입차량 운전기사 4명을 상대로 낸 노동조합원활동금지 가처분신청 항고심에서 원심과 달리 '최씨 등을 노동자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들은 취업규칙이나 복무.인사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고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부득이한 경우 대리운전자를 내세울 수 있다'며 '이런 사정들로 미뤄 이들은 회사에 종속돼 노무에 종사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

연합뉴스 | 2002.01.02 07:19

서울지법 민사항소7부(재판장 심상철 부장판사)는 31일 LG화재해상보험㈜이 "무면허운전을 했으므로 사고책임을 분담하라"며 송모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송씨가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몬 것은 사실이나 이는 사고발생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사고 부상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절반을 송씨가 물어내야 한다는 원고의 청구는 이유없다"고 밝혔다. LG화재는 지난 99년 오토바이를 몰고가던 송씨가 ...

연합뉴스 | 2001.12.31 07:00

... 재외국민 대학특례입학 관련 서류를 위조해주고 학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의 사례금을 받은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K외국어학교 재단이사 조건희(52)씨에대한 상고심에서 조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학부모와 공모해 위조된 문서를 주도적으로 행사하는 등 엄정하게 치러져야 할 대학입시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많은 학생들을 부정입학시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씨는 자식들을 대학에 입학시켜달라는 ...

연합뉴스 | 2001.12.30 10:32

... 면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30일 ㈜센트럴시티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과밀부담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밀부담금 산정시 전체 면적에서 주차장 면적을 제외토록 한 법률 조항을 서울시는 `실제 주차에 이용되는 면적'만을 제외하는 것으로 해석했지만 이 조항에서는 주차장 전체의 면적을 뜻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근거없는 행정편의적 ...

연합뉴스 | 2001.12.30 10:31

... 김영태 부장판사)는 30일 양모(47)씨가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들을 상대로 1만원의 국외여행 납부금(출국세)를 일괄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문화관광부 등을 상대로 낸 관광진흥개발기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씨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시행령상 납부금 부과.징수업무는 한국공항공단에 위탁돼 있는데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징수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위탁된 업무는 납부금 수령과 영수증 교부에 국한돼 있고 납부금 부과 권한은 ...

연합뉴스 | 2001.12.30 10:30

화의기업인 ㈜신세화백화점에 대해 회사정리(법정관리)절차개시가 내려졌다. 부산지법 화의.법정관리 전담 재판부인 제12민사부(재판장 김종대 수석부장판사)는 29일 신세화백화점과 계열사인 ㈜세화유통, 세화수산㈜ 등 3개 기업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이들 기업의 대표인 배기일(57)씨를 세화수산 관리인으로 선임하는한편 김상석(57)씨와 안홍기(57)씨를 각각 신세화백화점과 세화유통의 관리인으로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

연합뉴스 | 2001.12.29 11:40

... 잡고 강도살인극을 벌인 범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임치용 부장판사)는 29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 모(28)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안 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술에 취해 정신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과거에도 집행유예 기간에 강도강간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고 두 딸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한 점이 인정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선고이유를 ...

연합뉴스 | 2001.12.29 10:46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9일 거액의 고객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청구파이낸스 대표 김석인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이 회사의 자금관리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그룹회장인 형 김석원씨와 함께 회사를 경영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98년 4월 회사가 유치한 고객 투자금 163억원을 ...

연합뉴스 | 2001.12.29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