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 심리로열린 서 변호사에 대한 속행공판에서 "피고인이 삼성 등 기업체로부터 받은 불법자금과 관련, 추가 기소할 사항이 있다"고 밝히며 서 변호사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을3주 뒤에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추가기소 사항이 서 변호사 외에 다른 관련 피고인들도 함께 연관된일이냐"고 묻자 검찰은 "서 변호사만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측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날 불출석한 최한영 현대차 사장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했으며,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 거주자 275명이 삼성물산과 수창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아파트 철거현장 앞 거주자에게 50만원, 현장 뒤편 거주자 및 공사중전입자에게 30만원씩 총 1억93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창건설이 원고들의 주거지 앞에 방음.방진벽 없이 철거공사를 진행하다 소음과 진동, 분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공사 3개월째에야 알루미늄 방음벽을 설치한 점 등을 볼 때 원고들이 사회통념상 일반적 수인한도(참을 수있는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 인정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손 전 청장은 지난 2002년6월 썬앤문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서 서울지방국세청 홍모 전 과장에게 지시해 71억원 이상이었던 세금을 25억원 미만으로 줄여 추징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김성래 전 썬앤문그룹 부회장으로부터 2억5천만원을 받고 세무공무원에게 감세 청탁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종일 세무사에 대해서도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4.08 00:00

... 김모(54) 씨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낮은 임대료가 아닌, 세무당국이 계산한 통상 임대료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 것은 부당하다"며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낸 종합소득세등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족 등 특수관계인에게 토지를 무상 또는 저가로 제공한행위는 조세의 부담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행위로 소득세법상 `부당행위계산'에 해당한다"며 "김씨가 96년까지는 무상으로, 또 97년부터는 연 2천400만원의 저가로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이태운 부장판사)는 8일 `여성비하 생명경시 발언 대책위원회'가 `기저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 합동 임태득 총회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법인 아닌 단체가 민사소송법상 당사자가 되려면 일정한 목적을 위해 조직된 다수인의 결합체인 사단이어야 한다"며 "원고는 총회와 이사회,정관과 재정기초 등 사단 실체를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임 총회장은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 진행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날 결정된 증거조사 수용범위에 대해서는 9일 공개변론때 심판정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헌재가 노 대통령에 대한 신문신청을 수용할지, 다른 증거신청을 어느 수준에서받아들일지 여부는 향후 심리기간을 가늠하고 재판부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소추위원측은 지난 2일 2차 공개변론 때 노 대통령을 비롯, 대통령 측근과중앙선관위 관계자 등 30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청와대 개인방문자 명부, 측근비리수사.재판기록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대법원은 오는 6월께부터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5개 지방법원 내에 성폭력 전담 재판부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성폭력 범죄 피해자와 증인 보호를 위한 비디오 중계 증언실 설치를 규정한 개정 성폭력범죄특별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대법원은 금명간 관련 예규를 확정할 방침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5개 지방법원에 설치될 비디오 증언실을 각 법원 형사합의부가운데 한개 재판부가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면서 사건을 ...

연합뉴스 | 2004.04.07 00:00

... 관계자 3명에 대해서도 징역 10∼15년형을 선고했다. 또 상부에 와잉의 비리 사실과 관련해 거짓보고를 한 후잉 수언 황(Huynh XuanHoang) 전 농촌개발부 국장에 대해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와잉 피고인의 범죄행위가 회사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고 지적한 뒤 이를 단죄하기 위해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 소식통들은 항소심에서도 와잉이 원심대로 사형선고를 받은것은 권력층비리에 ...

연합뉴스 | 2004.04.07 00:00

... 적용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창석 부장판사)는 7일 위모씨(57)가 "주유소 신축 신청을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며 남양주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별법 규정은 직선도로만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도로와 도로가 연결되거나 교차될 경우 주유소가 없는 도로에서 오는 차량이나 주민들은 주유소 이용이 불편해진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한국경제 | 2004.04.07 00:00

... 등은 노조가 사업주를 상대로 노사협약 이행문제를 놓고 불법파업을 벌이던 2002년 8월 파업에 참여했다가 회사에 복귀한 뒤 다른 조합원들에게 파업불참을 권유하고 조합원의 회사 출입을 저지했다는 이유로 노조에서 제명됐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박씨 등의 행위는 위법한 지시에 불응하고 장기간의 불법파업을 저지하기 위한 행위이므로 제명사유가 될 수 없고 노조의 제명은 노조의 합법적 통제권 한계를 벗어난 것이므로 무효"라며 박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어 ...

한국경제 | 2004.04.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