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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부한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사실을 뒤늦게 알고 자살한 L모씨의 경우 유족들이 적십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승소함으로써 적십자사의 보상금과 별도로 1천200만원의 배상금을 받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적십자사는 헌혈혈액을 검사해 에이즈를 예방할 주의 의무를 다하지못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과 관련 몇 건의 소송이 더 제기됐으며, 적십자사는 96년에 2천300만원, 2002년에 ...

연합뉴스 | 2003.08.23 00:00

탈북자들의 입국을 알선하고 돈을 받아온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피고인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정상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황경남 부장판사)는 22일 탈북자 입국 알선업자 이모씨(36)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죄 사실은 원심과 같으나 피고인이 중국내 탈북자들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동정심을 느낀 나머지 불법행위를 ...

한국경제 | 2003.08.22 00:00

...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타투아티스트 김모씨(28·여)의 변호인인 이동직 변호사가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기각하고 김씨에 대해 징역 1년,벌금 3백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문신 시술은 방법과 내용,특히 시술과정에서 신체적 위협의 가능성이 있다"며 "문신은 보건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행위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갖고 외과적 시술 등을 통해 질병예방이나 치료를 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

한국경제 | 2003.08.22 00:00

부산지법 형사5단독 박용표 판사는 22일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철도노조 부산지부장 임순평(51) 피고인에 대한 업무방해죄 등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철도노조 부산 승무지부장 유모(41) 피고인에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요구한 철도 민영화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철도청 자체 결정사업이 아닌데도 파업에 돌입한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

연합뉴스 | 2003.08.22 00:00

... 형사1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22일 대통령 선거기간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인터넷 언론사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기사내용과 중앙선관위 공문 내용 등으로 볼 때 선관위 지시를곧바로 이행했다는 피고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어 원심대로 유죄가 인정되나 관련기사를 게재한 기자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한 점을 참작, 원심보다 형량을 줄인다"고 ...

연합뉴스 | 2003.08.22 00:00

탈북자들의 입국을 알선하고 돈을 받아온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이 탈북자들의 처지를 동정해 범행한 정상을 참작,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황경남 부장판사)는 22일 탈북자 입국 알선업자이모(36)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죄 사실은 원심과 같으나 피고인이 중국내 탈북자들의 ...

연합뉴스 | 2003.08.22 00:00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22일 기관계좌를 도용해 델타정보통신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전직 투자상담사 정모(38)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범행에 가담한 D증권 투자상담사 안모(40)씨 형제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이들에게 74억6천여만원을 제공한 명동 거물 사채업자 반모(60)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큰 범행 규모로 ...

연합뉴스 | 2003.08.22 00:00

... 허용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6부(재판장 주경진 부장판사)는 22일 MBC가 "지난해 서해교전 보도와 관련, 왜곡된 기사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월간조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원고의 서해교전 보도 태도에 대해 쓴 기사는 `원고가 서해교전에 대한 잘못된 원인 분석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며 "피고의 보도는 언론 매체 상호간의 정당한 `비평'의 범위 내에 속한 만큼 원고의 ...

연합뉴스 | 2003.08.22 00:00

창원지법 제5형사단독 허홍만 판사는 21일 언론보도내용과 관련해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H컨설팅주식회사 대표 신모(39)씨에 대해 명예훼손죄를 적용,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사컨설팅업체 대표인 신씨는 지난 1월 근로자 분신사망사건이 발생한 D중공업과 노사관계 자문계약을 한 뒤 언론보도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신문 윤모 기자가 노조측 입장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보고 허위사실을 올려 윤 기자의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 현장에 도착했다면 늑장 출동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김명재 부장판사)는 21일 산삼 등 방문판매업자 현모(36)씨가 K경비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3분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는 피고측의 말을 믿고 경비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관해선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다"며 "다른 지역을 순찰중이던 직원이 출동명령을 받고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

연합뉴스 | 2003.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