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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피해의 배상을 요구하며 황모(42)씨와 황씨의 4자녀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황씨의 전 부인(42)과 내연남(45)은 각각 황씨에게 1천만원씩을, 4자녀에게는 각각 50만원씩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인의 간통으로 남편의 권리가 침해되고 남편을 포함한4자녀의 가정생활이 방해받으며 정신적 안정성과 신뢰성이 동요되는 등 막대한 정신적 고통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부인이 나이트클럽에서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전화를 받지 못했지만 권씨로부터는 감사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되받아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의 해외도피를 지시하지 않았느냐"며 범인도피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권씨를 코너로 몰아넣자 권씨는 "해도해도 너무 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권씨가 이익치씨를 협박해 증거를 인멸할우려가 있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재판부에 거듭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윤종석 기자 phillife@yna.co.kr

연합뉴스 | 2003.08.14 00:00

서울지법은 14일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았다고 양심 고백한 후 기소된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게 의원직 유지에 문제가 없는 벌금 5백만원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의원은 후원금을 영수증 처리해 선관위에 보고토록 돼 있다는 규정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회계책임자의 소관'이라는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은 만큼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사법적 ...

한국경제 | 2003.08.14 00:00

... 주택건설업체에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한상곤 부장판사)는 14일 계룡건설산업㈜ 등 4개 건설업체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낸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구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규정은 주택건설촉진법에의한 주택건설사업자를 부담금 부과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택지개발사업지구등에서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경우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에게 이미 부담금을 부과했기에 주택건설사업자에게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과태료 재판'을 열기로 했으며 정의원에게 출석할 것을 통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의원은 검찰측에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으로서 밝힐 수 있는 것은 다 밝혔기에 검찰의 증인신문 출석요구에 응할 수 없었다며 이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당일 출석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법원의 약식처리절차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람이 처분 통보후 일주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할 경우 법원은 정식 재판을 열어 당사자에게 해명할 기회를 준 뒤 과태료 부과 여부를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 청탁 대가 등으로 37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6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통령의 자제로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됨에도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다만 성장 과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세상 물정을 잘 몰랐고 일부 혐의에 대해 추가로 무죄가 선고된 만큼 형을 감경한다"고 ...

한국경제 | 2003.08.13 00:00

... 교도소에서보내야 했다. 박씨는 출소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월 또다시 절도범으로 몰렸고 이번에는 전과 4범이라는 상습절도범의 멍에까지 지고 검찰의 보호감호 청구를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변호인은 박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결과는 해리성 기억상실 및 전환장애. 중학교때 집단구타로 인해 의식.기억.지각 등 일반적으로 유지돼야 하는 신체기능의 붕괴가 일어나 기억상실, 감각상실, 마비, 경련 등 증상이 수반되고 이 증상이 발발한 동안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 형사4부(재판장 구욱서 부장판사)는 13일 한라그룹 우량계열사 자금을 한라중공업에 불법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정몽원 전 한라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열사 자금을 부당지원, 공적자금이 투입돼 국민경제에 피해를 끼친 책임이 있으나 그동안 꾸준한 구조조정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현직 경영인으로서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 돌아왔을 때 남은 돈은 고작 4억5천여만원에 불과했다. 동방금고는 확인서를 근거로 원금보전을 요구했지만 권씨는 "확인서가 투자 원금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뜻이라는 것을 서로가 양해한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반기에 발생한 운용손실을 권씨가 메워준 점 등에 비춰 하반기 원금보장 확인서도 불공정하게 작성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8.12 00:00

... 사업자 선정 청탁 대가 등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6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최규선씨에 대해선 추징금 4억5천610만원과 함께 징역 2년을 선고,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하면서 최씨를 이날 법정구속했으며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홍걸씨는 ...

연합뉴스 | 2003.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