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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5부(재판장 김건일 부장판사)는 7일 전직 중소기업청 공무원오모(59)씨가 플라스틱 제조 D사를 상대로 낸 600만원 임금 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피고 회사와 체결한 고용협약은 형식적으로는 근로계약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범죄 행위 또는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목적이 사회질서에 위반돼 무효"라고 밝혔다. 오씨는 중소기업청에서 재직하던 재작년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에게서 억대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낸 보석신청을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고 신병도 수형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니며,보석을 허가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속행공판에서 한씨는 "재판이 길어져 수고스럽더라도 제게 중요한 사건인 만큼 안상태.김호준씨가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 있으며 기소시 반란 혐의 이외에도 탈영이나 위수지 이탈, 대통령과 국방장관에 대한 불복종 등 혐의도 추가될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로돌포 가르시아 군참모차장은 기자들에게 핵심 주모자 5명을 포함한 반역자들이 보안이 철저한 군 감옥에 구금돼 있다면서 수사과정에서 증거가 드러날 경우 더많은 장교들이 군사법정 회부에 건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재판부 임명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닐라 AP=연합뉴스) nadoo1@yna.co.kr

연합뉴스 | 2003.08.07 00:00

서울지법 형사2단독 박동영 부장판사는 7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학모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6천8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주장과 달리 받은 돈의 대가성이 인정되긴 하나청탁내용이 막연할 뿐더러 청탁을 실행해준 것이 아닌 점 등에 비춰 대가성이 약하다고 판단,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99년 8월부터 2001년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 이상철 판사는 7일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 사고로 노동능력을 100% 상실하는 중상을 입은 장모(31)씨와 가족이 G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장씨에게 2억1천7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운전자가 음주한 상태에서 운전한다는 점을 알고도 차량에 동승했으며 안전벨트 착용도 소홀히 했으므로 40%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99년 12월 무면허 음주차량에 탑승했다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논에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 집중조명을 받으며 첫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이글카운티 법정에 변호사 파멜라 매키등과 출두, 간단한 모두 심문을 받았고 내달 9일(현지시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사전 청문회에 출석해야 한다. 재판부가 첫 공판의 공개 원칙을 정하면서 수일 전부터 이곳에 진을 친 언론들은 이날 재판 진행 상황을 미국 전역에 생중계했다. 또 법정 밖에는 방송중계팀 등 언론사 관계자들 외에도 브라이언트의 팬들이 몰려와 "코비는 무죄" 등을 외쳤다.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 사고를 낸 경력이 있는데도 사고대장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사고를 인정, 김모씨에게 개인택시 면허를 내준 것은 부당하다'며영월군을 상대로 낸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대상 제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통사고로 등재돼야할 사고가 어떤 이유로 인해 대장에기록되지 않은 경우 교통사고 기록으로 등재된 사고와 달리 취급할 아무런 합리적이유가 없다"며 "김씨는 92,99년 두차례 사고를 낸 것이 인정되므로 김씨에게 17년7개월의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 주목된다. 서울지법 민사61단독 이규홍 판사는 6일 버스 전복사고로 온몸을 크게 다친 서모(사고당시 18세)씨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억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중학교를 졸업한 후 주유소에서 시간당 2천원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점이 인정된다"며 "군대를 가기 전인 만 20세까지 계속 아르바이트를 했을 것으로 간주, 일실수입 산정시 월 50만원씩을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8.06 00:00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조관행 부장판사)는 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MSN메신저는 윈도 엑스피에 '끼워팔기'하는 불공정행위"라며 낸 판매금지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금전배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당사자의 의사표시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상회복을 위한 판매금지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금지청구를 인정하는 법규정이 없는 ...

연합뉴스 | 2003.08.06 00:00

... 민사28단독 황문섭 판사는 지난 99년 대우자동차판매㈜가 계열사인 대우중공업의 은행대출을 위해 상호 교환발행했던 500억원짜리 어음을 인수한 자산관리공사가 대우자판을 상대로 낸 400억원 약속어음금소송에서 6일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우중공업에서 어음을 인수한 한빛투신이 원고에게 어음을 '기한후 배서' 방식으로 넘길 당시 대우자판에 대해서는 어음채무를 면제했거나권리행사를 포기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원고와 피고간 관계도 이와 같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08.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