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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장판사)는 31일 제왕절개 수술 후 아내가 숨진 하모(30)씨가 울산 C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은 하씨에게 4천600여만원, 하씨의 두 아들에게 각 2천900여만원씩 모두 1억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가 산모에게 제왕절개 수술이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수술 전에 설명하지 않아 의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며"특히 산모가 수술 후 수차례 다리저림 등을 호소했으나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

연합뉴스 | 2003.07.31 00:00

...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자박모(44)씨 등 36명이 "공단의 조직.인사.보수 규정을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 후 결정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27조가 헌법에 규정된 단체교섭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낸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절차로 인해 노사 단체협약 후 제3자인 장관의 개입으로 근로자들의 단체교섭권이 어느 정도 제약되나 이는 고도의 공익업무 및 이에 따른 국가예산 지원 등 공단의 특수한 성격에 비추어 공공복리를 위한최소한의 ...

연합뉴스 | 2003.07.31 00:00

... 곽종훈 부장판사)는 31일 국민은행이 '보험사고가 생긴 만큼 대출금 공제보험 약정에 따라 11억7천여만원의 공제금을 지급하라'며 수협을 상대로 낸 공제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6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은행은 대출금 연체로 인한 피해를 보험계약 약관에 따라 수협이 모두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명의도용, 허위 재산증명서, 가짜 재직증명서로 꾸민 대출신청서를 확인하지 않은 대출은행에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3.07.31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관련, 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이 지난 27일 담당 재판부에 외국환거래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박 전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낸 신청서에서 "외국환거래법 제18조 1항 `자본거래를 하고자 하는 자는 재경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중 `자본거래'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임대차 및 유사계약에 따른 거래'로 보인다"며 "그러나 '거주자와비거주자' ...

연합뉴스 | 2003.07.31 00:00

... 선거사건전담부(재판장 박종문 부장판사)는 30일 지난 해 대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사모제주지역 회장 김모(43)씨 등 2명에게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희망돼지' 저금통을 분양하고 현수막을 내걸면서 `노무현'이라는 문구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반시민 누구나 알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 30일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던 중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온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박모씨가 L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3천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다른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은 오토바이를 운전할 경우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부상의정도 또한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원고의 이런 잘못이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의 발생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 징역 3년이 선고된 최태원 SK㈜ 회장 등 SK그룹 전.현직 경영진 10명에 대한 항소심첫 공판이 30일 열렸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박해성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열린 공판에서 변호인측은 지난 25일 최 회장이 재판부에 낸 보석신청을 염두에 둔 듯 "SK그룹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 회장의 경영복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손길승 SK그룹 회장은 "SK사태 이후 구조본을 해체하고 브랜드와 경영이념만 공유하는 계열사 중심의 그룹 체제로 전환하고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 사진 등 음란물이 게재된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링크사이트를 설치한 혐의(옛 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씨(33)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초고속인터넷 환경에서 링크는 마우스 클릭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다른 웹페이지의 내용을 직접 전달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와 범의는 단순히 다른 웹사이트를 소개ㆍ연결해 주는 ...

한국경제 | 2003.07.29 00:00

... 방치된 벤치에 앉았다 벤치가 쓰러져 골절상을 입은 김모(30.여)씨와 손모(29)씨가 S건설사와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김씨에게 2천245만원, 손씨에게 8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설사는 철거한 벤치를 안전한 장소에 옮기고 위험표지를 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주의의무가 있으며 지자체는 국가배상법상 시설물 설치.관리책임의 면책사유가 규정돼 있지 않으므로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해도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 SK㈜ 이사회가 최태원 회장의경영권 복귀를 위해 1차 이사회 당시의 전제조건이 무시된 결의를 할 경우 소액주주등 다른 주주들과 연대해 임시주총을 통한 경영진 교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지난 25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한 최태원 회장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법원에 촉구했다. 소액주주연합회 관계자는 "소액주주연합회는 소버린의 국내 재정자문사인 라자드 아시아측과 자주 접촉하고 있으며 SK㈜ 이사회가 부당한 결정을 할 경우 임시주총을 ...

연합뉴스 | 2003.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