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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들 못믿어 기업들 내게 돈줘" ‥ 서정우씨 첫 공판

      ... 형사합의 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삼성 LG 현대차로부터 3백62억원의 정치자금을 영수증 처리 없이 건네받았다'는 공소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서씨는 "왜 피고인이 자금 전달역을 맡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기업들이 나를 통해 자금을 전달하겠다고 해서 사실 나도 당황스러웠다"며 "기업인들이 '정치인들은 못 믿겠다. 당신이라면 믿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1.13 00:00

    • 강금원씨 "盧후보 부탁으로 용인땅 매매"

      ... 김남수씨(현 청와대 행정관) 명의로 소유권 이전 가등기가 된 이유 ▲매매계약 해지 뒤에도 강 회장이 리스 채무 변제 자금으로 4억원을 이기명씨에게 준 이유 ▲용인땅 매매대금 액수가 이기명씨 주장과 강회장 주장이 다른 이유 등을 추궁했다. 재판부는 강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 등 사건과 용인땅 매매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으며, 다음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4.01.13 00:00

    • 한나라 "안풍자금은 대선잔금"

      ... 계좌 1천여개를 두번이나 뒤졌지만 예산이 빠져나간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특히 92년 YS의 차남현철씨가 주도한 나라사랑본부에 있던 대선자금 130억원 가운데 70억원을 외환은행 퇴계로지점의 안기부 차명계좌에서 세탁한 것은 재판부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 위원장은 "그러나 YS는 대선자금을 모아서 95년 지방선거와 96년총선을 통해서 전부 되돌려준 만큼 축재를 했던 다른 집권자들과는 다르다"며 "역사적 진실은 밝혀져야 하며, 당시 축재를 하던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 安風 재점화.YS 사법심사 대상여부 `주목'

      ... 손배소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초미의 관심사다. 변호인측은 95∼96년 안기부 사업에 차질이 전혀 없었고 김현철씨의 비자금 등이 안기부 계좌를 거친 일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이 돈이 안기부 예산이 아니라고부인해왔지만 1심 재판부는 "그 같은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계좌추적 결과 등을 놓고보면 안기부 예산 전용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중 856억원에 대해 안기부 예산유용 혐의를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김기섭)은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변호인은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 "시내버스 급제동 사고 승객 10% 책임"

      ... 민사61단독 이규홍 판사는 13일 유모씨등 2명이 `버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넘어져 목뼈 부위를 다쳤다'며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천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버스 운전사의 급제동 때문에 원고가 다친 점이 인정된다"며 "그러나 원고 역시 버스 손잡이 등을 제대로 잡지 않아 손실 발생 및 확대의 원인이 됐으므로 10%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99년 12월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 모야모야병 '업무상 재해' 엇갈린 판결

      ... 행정2단독 정태학 판사는 13일 초등학교 교사 이모(55.여)씨가 "업무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모야모야병이 발병,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모야모야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과로나 스트레스가 이 병의 발병.악화의 원인이 된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다"며 "원고는 모야모야병으로 뇌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될 뿐,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로쓰러졌다고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 '비명을 찾아서' 저작권 침해소송 패소

      ...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양동관 부장판사)는 12일 소설가 복거일(卜鉅一)씨가 "허락없이 소설을 모방해 영화를 만들었다"며 ㈜인디컴을 상대로 낸 1억6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작품의 역사적 배경이나 주제, 소재 등이 유사하지만 구체적인 인물 설정관계, 사건의 전개와 결말, 갈등의 해결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고 구체적인 표현형식도 달라 실질적 유사.종속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1.12 00:00

    • 수임비리 변호사 집행유예.벌금형

      ... 명목으로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모(52), 한모(48) 변호사에게 변호사법 위반죄를 적용, 각각 징역 10월과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또다른 이모(56)변호사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건알선에 대한 대가성이 있다"고 판시하고 "변호사법위반에 대한 유죄여부를 다투고는 있지만 현행법으로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특히알선 횟수가 많은 두 변호사에게는 징역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

      연합뉴스 | 2004.01.12 00:00

    • "정신질환자간 폭행사고, 수용 관리자 책임"

      ... 민사16부(재판장 이홍권 부장판사)는 정신 요양원에서 동료에게 맞아사망한 안모씨의 어머니 오모(75.여)씨가 경북 S요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6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요양원 직원들은 다른 사람을 해칠 위험이 높은 입원자가있으면 위험에 대비해 특별히 분리 수용하거나 폭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어 정신질환자 사이에서 난 사고라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4.01.12 00:00

    • "외국 母회사서 받은 스톡옵션 차익도 근로소득" .. 서울 행정법원

      ... 행정1부(재판장 서기석 부장판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 IBM 등 국내 외국계 회사 임직원 168명이 27개 세무서를 상대로 낸 180억원대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외국 모회사는 국내 자회사의 1인 주주로서 사실상 국내자회사 임직원을 지휘.감독할 지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법률상 고용관계는 없더라도 경제적.실질적 고용관계는 인정되고 원고들이 국내 자회사에 제공한 근로도외국 ...

      연합뉴스 | 2004.0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