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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윤우진 부장판사)는 25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SK글로벌[01740]을 상대로 낸 100억원 회사채권 상환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99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기업회생을 위해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채권상환을 연기해 달라고 하나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미 지급한 이자 등 일부 상환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SK글로벌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 865만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공직선거 등 출마 과정에서 정당 지구당이 뚜렷한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받아온 기탁금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환을 결정한 것으로 향후 선거 풍토에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한나라당에는 자치단체장 후보 등록시 선관위에 내는 기탁금은 규정돼 있었지만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출마시 납부하는 기탁금에 대한운영위원회 의결은 없었으므로 지구당 위원장인 피고가 임의로 받은 기탁금은 부당이득"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25일 평양에서 열린 `미국 범죄에 대한 평양국제법정'에서 국제공동재판부가 미국의 대북 피해배상과 북ㆍ미 불가침조약 체결 등을요구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재판장인 샤얼마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위원장은 판결문에서 미국 정부의 유죄를인정한 뒤 "미국은 조선 인민에게 끼친 피해를 배상하고 조선민족의 평화통일 의사에 역행해 조선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조ㆍ미 불가침조약을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 보험금을 물어준 S보험사가 `당시 현장조사를 하던 경찰관도 2차 사고를 막을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15%의 책임을 인정, "1천27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통사고 현장조사시 경찰관은 추가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신속한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며 "당시 순찰차 경광등을 작동시키고 반사성 혁대를 착용하기는 했으나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 기자회견에서"한인옥 여사가 기양건설에서 1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검찰은수사하고 한나라당은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한나라당이 낸 3억원의 손배배상 청구소송에서 25일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인옥씨의 기양건설 자금 수수의혹 주장은 한인옥씨 개인에 관한 것으로 한나라당과 관련한 내용이 아니므로 원고의 명예와는 관련이 없고정치자금 문제는 정치의 투명성과 직결되는 내용으로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며정당의 정치적 ...

연합뉴스 | 2003.07.25 00:00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변현철)는 24일 해고된 데 항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처장 오모(40.광주 북구 용봉동)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인 오씨가 공무 이외 노동운동을 하고 각종 불법집회와 시위에 참석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전공노 광주지역본부 북부지부장인 오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전공노 출범식에 참석했다가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해임되자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 항공회담의 합의에 따라 대한항공에 배분한 7개 신규 노선 운수권을 다시 빼앗은 것은 부당하다'며 건교부를 상대로 낸 노선배분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대로 "6개 노선에 대한 취소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7개 노선 중 중국 남부지역 최고의 관광지인 구이린(桂林) 노선을 취소하고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한 것에 대해선 대한항공의 청구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노선을 배분받은 뒤 1년 내에 취항해야 한다는 건교부 지침은 강제력이 없다"며 ...

한국경제 | 2003.07.24 00:00

...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82단독 송영천 부장판사는 24일 이모(46)씨 등 B사 근로자 6명이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각 656만~1천453만원을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새로운 급여규정은 종전에 비해 사실상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됐는데 노조가 없는 상황에서 원고들을 비롯한 근로자들의 회의방식에의한 과반수 동의가 없었으므로 원고들의 개별적 동의서명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주선회 재판관)는 24일 이모씨가 "동생에게 증여한 땅이 2년내에 다른 사람에게 양도됐을 경우 양도소득세를 증여자에게 부과토록 한 옛 소득세법 제 101조 2항이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헌법 불합치 및 적용중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납세자가 자산의 장기 보유로 인해 상승된 자본이익을 소멸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합리적인 거래형식을 취하지 않고 중간에 증여행위를 끼워넣는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 '사전정리계획안에 의한 법정관리'(Pre-packaged Court Receivership) 신청안건을 전체 채권의 80.8%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채권단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서는 내주초 접수시키고 내달 7일 이전에 사전정리계획안을 담당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글로벌의 운명은 일단 법정관리로 결론났으며 이번 주말까지 국내ㆍ외 채권단이 막판 타협에 성공할 경우 채권단공동관리로 선회할 수 있는 가능성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회의에 스탠더드차터드 ...

한국경제 | 2003.07.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