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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8단독 심갑보 판사는 18일 인터넷에 글을 올려 국방부 땅굴 탐사팀과 국가정보원 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군사평론가 지만원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의견 개진 과정에서 다소 잘못되거나 객관적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위법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나 명백한 허위 사실을 통해 피해자를 비난 또는 비방할 목적이 있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 2001년 ...

연합뉴스 | 2003.11.18 00:00

... 검증은 먼저 법조타운내 C은행에서 현금 2억원과 3억원이 든 상자의 무게를 각각 잰 뒤 40억∼50억원의 현금 무게에 해당하는 복사지를 라면상자와 사과상자에 나눠담은 다음 이를 승용차에 싣고 운행해 보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법조타운내 C은행에 장소 및 현금제공 협조를 요청하고 운전기사와 사진촬영기사 등 법원직원 8명을 도우미로 뽑았으며, 상자를 실을 `현대 다이너스티리무진'을 구하려 했지만 여의치 못해 현대상선의 한 임원이 사용중인 `다이너스티'를 빌리기로 ...

연합뉴스 | 2003.11.18 00:00

... 엘리베이터에서 1천만원권 수표로 3억원을 받은 일이 있느냐"고 묻자 역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홍업씨는 "기억이 없을 뿐 아니라 청탁과 관련한 돈은 받지 않는다"며 "그렇게큰 돈을 받았다면 당연히 기억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재판부가 "1천만원권 수표로 3억원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준 사실은 움직일 수없는 사실로 보여진다"고 말하자 홍업씨는 "하지만 저는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재판부가 "손세일 전 의원과 최의원, 그리고 돈을 줬다는 구씨 등의 진술이 모두 일치하는데 ...

연합뉴스 | 2003.11.18 00:00

... 판결했다. C씨는 지난해 D증권사가 `주가조작에 이용됐다'며 자신이 보유한 당시 시가 기준 1억7천700여만원의 U사 주식계좌를 가압류하는 바람에 `U사 주가폭락으로 가압류해제 뒤 손해를 보게 됐다'면서 지난 4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압류 등) 보전처분은 법원 재판에 의해 집행되는 것이기는 하나 그 실체적 청구권 여부는 본안 소송에 맡기고 단지 소명에 의해 채권자책임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며 "가압류 이후 U업체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피고는 ...

연합뉴스 | 2003.11.18 00:00

... 조작에 이용됐다'는 이유로 자신이 보유한 증권계좌를 가압류하는 바람에 손실을 봤다며 투자자 C씨가 증권사를 상대로 낸 1억1천2백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증권사는 원고에게 8천4백만원을 지급하라"며 18일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황상 원고도 주가 조작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막연한 추측만으로 청구권이 없는 증권사가 가압류를 신청한 점이 인정된다"며 "원칙적으로 이 같은 조치로 인한 책임은 증권사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

한국경제 | 2003.11.18 00:00

서울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구만회 부장판사)는 18일 검찰 병역비리 수사팀에 참여,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대업씨에 대해 징역 1년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사관 사칭, 전태준 전 의무사령관 및 국사모 명예훼손,무고 혐의 등 공소사실을 피고인은 전부 부인하고 있으나 당시 상황이나 관련 증거에 비춰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병무비리 협조과정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유리한 정상도 있으나 전과가 ...

연합뉴스 | 2003.11.18 00:00

...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S캐피탈과 K생명도 종업원이 개인신용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했을 경우 종업원을 고용한 법인 역시 처벌받는다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상 양벌(兩罰) 규정에 따라 각각 3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인터넷 발달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 직원이 업무상 알게된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며 금융기관 역시 직원의 불법행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11.17 00:00

... 기업체에 융자→융자받은 기업체가단체보험 가입 ▲국제생명이 CP(기업어음)인수후 할인매각→CP발행사가 단체보험 가입 등의 방법으로 96년 4월~98년 8월까지 170억여원의 매각손실을 보고 27개사에서2천416억원의 단체보험을 유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경영진이 이 기간 170억여원의 금융상품 매각손실을발생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누적적자와 대주주의 증자거부 등으로 금융기관 대출마저 어려웠던 사정상 자금 우회지원을 통한 매각손실은 유동성 부족 해소를 위해불가피한 ...

연합뉴스 | 2003.11.17 00:00

... 모처에서 작성된 3차 자술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김씨가 A4용지 20장 분량의 3차 자술서를 보내와지난 15일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의공판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에 제출했다고 17일밝혔다. 이 자술서는 김씨 변호인인 이용성 변호사가 지난 8∼10일 동남아 모처에서 김씨와 김씨의 직원 송모씨를 만나 작성한 것으로, 김씨의 자필 서류 1장과 ...

연합뉴스 | 2003.11.17 00:00

... 분양사기를 당한우모(28)씨 등 4명이 D주택조합과 시공사 D사, 시행사 C건설과 C건설 대표 장모(53)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C건설과 장씨는 원고 1인당 1억6천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용자의 책임은 실제로 지휘.감독했느냐 여부와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사용자가 불법행위자를 지휘.감독할 지위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며 "조합이 C건설과 조합원 모집 및 관리업무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서 C건설 ...

연합뉴스 | 2003.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