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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씨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소문을 언급하면서 모 신문기자에게 S씨가 송승헌이라 밝히는 등 송씨와 송씨 부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그러나 재판도중 송씨와의 합의를 통해 `송씨와 가족들에게 끼친 정신적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유사한 일이 재발치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고, 송씨측은김씨가 사과의 뜻을 보임에 따라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재판부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연합뉴스 | 2003.07.11 00:00

... 형사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10일 자신이 다니던 사찰에 거액의 시주를 기부토록 기업체(SK텔레콤)에 요구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됐던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SK텔레콤은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에 따라 불리한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피고가 시주를 권한 것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시주의 대가로 선처를 부탁했던 SK텔레콤의 취지 역시 의례적인 ...

한국경제 | 2003.07.11 00:00

... 박희승 판사는 지난 1월 우유홍보 `누드 퍼포먼스' 행사를 주관했던 S우유 마케팅 팀장 강모(49)씨와 홍보대행사 대표 김모(46)씨, 행사 연출자 이모(51)씨 등 3명에 대해 11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한국누드모델협회장 겸 누드모델 박모(34)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위모(31)씨 등 행사에 출연한 누드모델 2명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예술행위라고 주장하나 ...

연합뉴스 | 2003.07.11 00:00

...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이동흡 부장판사)는 10일 포털사이트 D사가 `사이트입점업체의 허위광고를 이유로 내린 시정명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등 효력정지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인터넷 상의 임대업자로서 입점업체 광고를 통제할 수 없을 뿐더러 입점업체가 상품 판매에 따른 책임을 지기로 계약했다고 주장하나 소비자는 원고를 광고의 주체로 인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3.07.10 00:00

... 우발적으로 일어난 파손사고에 대해서는 집회 주최자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7부(재판장 손태호 부장판사)는 10일 S보험사가 민주노총을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1심판결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피고가 주최한 집회.시위와 관련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피고가 주최자로서 어떤 질서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구체적인 입증이 없는 이상 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차량을 파손한 가해자들이 피고 조합소속원임을 ...

연합뉴스 | 2003.07.10 00:00

... 한강현 부장판사)는 10일 장세동 허화평 허삼수씨가 "12ㆍ12 군사반란 등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퇴역연금 지급을 중단한 것은 부당하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지급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군인연금법 관련조항 등을 내세워 50% 감액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나 이는 원고들이 법조항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연금지급 거부처분에는 법적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가 보위의 막중한 책임을 저버린 ...

한국경제 | 2003.07.10 00:00

...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이동흡 부장판사)는 10일 포털사이트 다음이 "사이트 입점업체의 허위광고를 이유로 내린 시정명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효력정지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취급상품 수가 15만여개에 달해 일일이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이유로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소홀히 할 순 없는 일이고 향후 재발방지 차원에서도 피고의 시정명령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

한국경제 | 2003.07.10 00:00

... 항소심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광주고법 형사 제1부(재판장 박삼봉 부장판사)는 10일 전 건설교통부 교통정책국장 윤모(56.서울 강남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뇌물로 전달된 돈이 건설업체 통장에서 인출됐음이 통장,지출서류,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입증되는 등 검찰의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충분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뇌물을 건넸다고 시인한 뇌물 공여자의 진술을 ...

연합뉴스 | 2003.07.10 00:00

...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25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해야 할 상황에 처한 권씨는피고에 퇴직연금을 청구했으나 이마저 `징계에 의해 파면된 공무원은 총수령액의 절반만 받도록 돼 있다'는 조항에 걸려 4천700여만원을 받았을 뿐이다. 재판부는 "`징계에 의한 파면'이란 재직중 성실.청렴 의무를 어겼다는 점이 인정될 때로 한정 해석*해야 한다"며 "원고는 수뢰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된 만큼파면은 근거없는 사실을 징계사유로 삼은 것이므로 이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

연합뉴스 | 2003.07.10 00:00

... 형사합의 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10일 자신이 다니던 사찰에 10억원을 기부토록 SK그룹측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이남기(60) 전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K텔레콤이 당시 공정위에 의해 KT지분 전체에 대한 처분명령이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SK의 소유주도 아니고 불교신자도 아닌 김창근(SK구조본부장)이 피고인의 시주 요구에 선뜻 응한 것으로 보아 피고인의 기부요구 ...

연합뉴스 | 2003.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