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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7월 모 종교단체 관계자에게 접근, `대북사업을 하면서 절친한관계를 맺은 북한 군부를 움직여 남한 정부에 영향을 미치게 해 민.형사 사건을 모두 해결해 주겠다'며 2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데다 돈이 대여인지 투자인지 성격도명확치 않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997년 대선 직전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북한측에 무력시위를 요청한 혐의로 이듬해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 질렀다. 1심 재판아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범행이 계획적이고 대담하며 잔인한데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야기했다"며 엄중처벌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범행 동기와 피고인이 참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뒤 휘발유를 뿌려 사체를 손괴한범행은 용서받기 어렵지만 피해자도 범행 동기를 제공했고 피고인 역시 범행 후 자살을 기도했으며 뉘우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심 형량은 부당하지 않다"며 피고인의 항소를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 박일환 부장판사)는 26일 김모씨 등 국정교과서 삽화가 22명이 `삽화를 교과서에 무단도용,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국가와 대한교과서㈜를 상대로 낸 7억여원의 미술저작물 저작권 보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피고와 맺은 삽화제작 계약서에는 원고가 저작권 및 발표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약정이 포함돼 있고 원고들이 이미 삽화료를 받았다는 점, 교과서 삽화는 순전히 교과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는 점 등에 비춰원고들의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박일환 부장판사)는 기독교 한국하나님의교회 교단이목사 한모(58)씨를 상대로 "교단 허락없이 부동산을 처분했다"며 낸 2억3천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교단이 개인주의적 상향식 조직이 아니라 세계본부 산하 하향식 조직이므로 재산처분시 교단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를개별 교회의 재산 소유를 부정하는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교회 재산은 교인 총유(總有)에 ...

연합뉴스 | 2004.01.26 00:00

...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낸 1억5천만원 손해배상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허위 보도라고 단정할 수 없고 공익성도 있지만 앵커가모멸적인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방송사와 앵커는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앵커가 원고에 대해 '사람답지 못한 사람', '한심하다 못해 분통이 터진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은 원고의 과실에 비해 지나치게 모멸적인 표현으로 인신공격한 것"이라며 "방송시점과 방영시간, 원고의 변호사 활동에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 부장판사)는 25일 아파트 관리업체 K사가서울 홍제동 H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피고는 3년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 665만원을 관리업체에 주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과 입주자 대표회의 사이에는 고용 관계가 성립하지 않고 업무상 이들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한 관리업체가 실제 사용자라고 봐야 한다"며 "고용 장려금을 입주자에게 넘긴다는 합의사실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

연합뉴스 | 2004.01.25 00:00

... 효과가 없다'는 글을 올려 C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측은 법정에서 "소비자들에게 공기청정기에서 발생하는 오존량의 실태와그 유해성을 알려 소비자들의 건강에 기여할 의도에서 e-메일 등을 보냈다"고 항변했다. 이에 재판부는 "C사 제품의 오존 발생량이 국내외 규제치보다 낮고 곽씨는 공기청정기 판매업에 오래 종사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증명되지 않은 사실을단정적으로 적시했으며, C사의 업무를 방해하지 말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계속한 ...

연합뉴스 | 2004.01.23 00:00

... 달라진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박병대 부장판사)는 23일 조모씨가 `마음대로 건물 매매계약을 해지했으므로 미지급 계약금 3억원을 위약금으로 내라'며 박모씨를상대로 낸 계약금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물 매수인인 박씨가 계약을 하면서 `계약금을 포기하고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약정을 맺은 점은 인정되나 이는 위약금이 아닌 해약금에관한 약정으로 해석된다"며 "따라서 박씨는 미지급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지불할 의무가 ...

연합뉴스 | 2004.01.23 00:00

... 판단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제보자가 이처럼 폭발적인 정보를 오랫동안 비밀로 간직해온 이유는모르겠지만 이란 정보국의 조직 구성 등을 감안할 때 제보내용이 터무니없지는 않은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 제보자의 신원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으나 수사관들은 제보자가 지난 2001년 중반까지 이란 정보부 끄나풀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면서 구체적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또 제보자의 신뢰성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법원의 거듭된 요청에도 ...

연합뉴스 | 2004.01.23 00:00

... 공유자의 신상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판결, 불리한 입장에 놓인 RIAA는 신원미상의 `존 도'라는 인물을 피고로 내세워 소송을 제기했다. RIAA는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파악한 `존 도'라는 이용자의 신원확인은 재판부에 떠넘겼다. 케리 셔먼 RIAA 회장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음악을 불법적으로 배포하는 이들과 지속적으로 법정다툼을 벌일 수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먼 회장은 RIAA는 소송을 통하지 않고 협의에 의해 문제를 ...

연합뉴스 | 2004.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