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16일 오산시가 전모씨 등 2명 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등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패소 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시계획법은 도시계획사업 시행으로 새로 설치한 공공시설은 국가나 관할 지자체에 무상 귀속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귀속은 사업완료 통지시점이 아닌 준공검사와 동시에 이뤄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 고 밝혔다. 오산시는 전씨가 ...

한국경제 | 1999.04.16 00:00

... 차량이 도난당했다면 주차장측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15일 S보험사가 주차장 운영자인 이모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원고승소판결 한 원심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차장측이 유의사항에 개장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명시해놓고 이 시간외에는 다른 차량을 출입 시키고 요금도 받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는 개장시간외에는 이용계약이 없다는 것인 ...

한국경제 | 1999.04.15 00:00

... 위기에 몰렸다가 농.축협 등의 통합을 계기로 기사회생하게 됐다. 대법원 민사3부는 14일 (주)효성물산이 특허청을 상대로 낸 상표등록거절 불복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 상표등록 거부가 타당하다는 원 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황소모양을 본따 만든 효성물산의 로고는 축협중앙회 와 비슷해 은행업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업종에 사용할 경우 소비자들이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효성이 은행업을 포함한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사 로고를 ...

한국경제 | 1999.04.14 00:00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양형이 판사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법원이 최근 전국 법원의 형사 재판부 판사 39명에게 살인및 강도등 각종 범죄사례 85가지를 제시하고 양형을 결정토록 하는 가상재판에서 드러난 결과다. 혼수와 시부모 봉양문제로 빚어진 갈등으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경우 무기징역에서 징역 5년까지의 엇갈린 판결리 나왔다. 형법상에는 살인죄에 대해 징역 5년이상을 처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설문에 답한 ...

한국경제 | 1999.04.14 00:00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양형이 판사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법원이 최근 전국 법원의 형사 합의.단독 재판부 판사 1백17명에게 살인및 강도등 각종 범죄사례 85가지를 제시, 양형을 결정토록 하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특히 판사들이 동일한 가상사건들에 대해 무기징역~소년부 송치, 징역 10년~ 집행유예 등 양형에 큰 차이를 보여 법원내부에서 조차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먼저 흉기를 든 ...

한국경제 | 1999.04.13 00:00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확대된다. 11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형사소송법에 "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국선변호인을 선정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형소법을 개정중인 것 으로 밝혀졌다. 이 방안은 피고인의 청구가 없더라도 법원이 필요에 따라 국선변호인을 선임해주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피고인의 청구가 있어야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주고 있다. 법이 개정되면 변호인을 선임받지 못하는 모든 피고인이 사실상 헌법상의 변호인 조력권을 ...

한국경제 | 1999.04.12 00:00

... 민사4부(재판장 곽동효 부장판사)는 12일 윤디자인 등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 5개사가 "글꼴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당했다"며 한모(41)씨를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가처분신청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저작권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표현 방식의 독창성이 존재해야 보호받을 수 있다"며 "폰트 파일은 이미 개발된 한글 서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누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더라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만큼 ...

한국경제 | 1999.04.12 00:00

... 대법원 민사3부(주심 송진훈대법관)는 11일 재일교포로부터 해외회원권을 매입한 이모씨가 경산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주)경산개발을 상대로 낸 회원권 명의개서 절차이행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외회원권을 해외 거주자들끼리만 거래할 수 있도록 규정한 골프장 회칙은 회원과 클럽간의 계약사항"이라며 "따라서 이씨가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 이유로 회원권을 매입한 것은 보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해외회원권을 ...

한국경제 | 1999.04.11 00:00

"카지노에서 딴 돈도 세금을 내야 한다" 한 여행사직원과 세무당국 간에 벌어진 분쟁에 재판부가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 주었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김명길 부장판사)는 9일 김모씨가 "카지노에서 번 돈은 세금부과 대상이 아니다"며 안양세무서를 상대로 낸 4억7천여만원의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세금부과는 정당하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여행사 가이드인 김씨는 지난 97년 6월께 마카오 일정이 끝나자 ...

한국경제 | 1999.04.09 00:00

...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현철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의 유죄부분중 일부를 파기한다"고 판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 으로 돌려보냈다. 이에따라 현철씨는 일단 재수감을 면하게 됐다. 재판부는 그러나 현철씨에게 사법사상 처음으로 적용된 조세포탈 혐의와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거의 유죄로 인정, 현철씨는 향후 고법과 대법원 심리절차가 끝나는대로 재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 "현철씨가 ...

한국경제 | 1999.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