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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맞아? .. 심장질환자 검사 무리한운동 사망
...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선중 부장판사)는 13일 운동부하검사 도중 심근경색으로 숨진 권모(사망당시 59세)씨 유족들이 S병원과 담당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1억2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검사를 진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이에 대해 재판과정에서 "박씨는 특이 체질로 인해 숨진 것이므로 미리 예상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권 씨는 지난98년 ...
한국경제 |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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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씨, 영화`용가리' 수익금 분쟁 패소
... 영화 "용가리"의 서울 강북지역 독점 상영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주기로 한 예상수익금을 달라며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사를 상대로 낸 수익금등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5억1천9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세종문화회관이 서울강북지역 독점상영권을 포기하면 대신 예상수익금을 주기로 한 약정은 세종문화회관측이 피고 회사의 궁핍한 상태를 이용한 것이라며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계약 위반에 대한 정당한 방어 행위"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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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産災 후유증으로 자살 .. 법원, 업무상재해 인정
... 12일 광원으로 20년간 일하다가 진폐증에 걸린 뒤 정신분열증 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석모씨의 부인 김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일시금 및 장의금 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망인의 자살은 회복불가능한 진폐증으로 인한 비관과 장기간 투병 생활로 말미암은 신경쇠약 등 후유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따라서 진폐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볼수 있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
한국경제 | 200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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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사망 고의 아니면 보험금 지급해야"...대법원
...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1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음주운전 사망사고시에는 보험금을 주지 않는다는 약관을 근거로 김모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상법은 사망을 사고로 한 보험계약에서 피보험자나 수익자의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며 "따라서 사고발생 원인이 고의가 아닌 이상 보험금은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
한국경제 | 200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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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상표 아니다"...서울지방법원
...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박재윤 부장판사)는 11일 동아연필이 "샤프심이나 만년필 등에 ''세라믹''이라는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모나미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동아연필측이 볼펜 등 학습용 문방구에 ''CERAMICSS'' 등의 상표권 등록을 해둔 사실은 인정되지만 ''세라믹''은 고온열처리 과정을 거친 신소재나 첨단공법을 사용해 만든 상품으로 널리 인식된 말인 만큼 상표권이 침해됐다고 ...
한국경제 | 200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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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사이비종교 '실형'
... 대한 선고공판에서 모피고인과 부인 박모씨(52)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죄를 적용, 징역 10년씩을 선고했다. 또 천존회 종무원장 이낙우(47) 피고인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천존회도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종교의 자유에 근거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으나 피고인들이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우며 성전건립기금으로 사기 대출을 받은 점 등 보호받을 권리 범위를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할 ...
한국경제 | 200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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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인한 이명증상 국가유공자 인정"...행정법원 판결
... 받다 이명증상(귀가 울리는 증세)이 생긴 권모(49)씨가 "사격훈련으로 인한 충격으로 생긴 증상인 만큼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서울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 비해당자 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심한 소음이 이명증의 원인이고 원고가 사격훈련 외에 이명증에 걸릴 만한 다른 소음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만큼 사격훈련이 이명증세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사격훈련으로 생긴 이명증상도 직무수행중 입은 상이로 ...
한국경제 | 200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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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법원, 거액 빚보증 경찰관 해임처분 무효
서울 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10일 수억원의 빚보증을 섰다가 해임처분을 받은 김모 경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보증행위를 금지하는 상부의 지시를 어기면서까지 거액의 빚보증을 선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빚보증은 원칙적으로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액의 빚을 졌다고 해서 정직처분을 한 데 이어 그 빚을 제대로 ...
한국경제 | 200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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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중한 업무로 질병 악화 사망, 회사에도 책임"...서울지법
서울지법 민사9부는 10일 현대중공업 근무중 지난97년 과로로 숨진 이모(당시43세)씨 유족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회사는 유족들에게 8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은 이씨가 숨지기 몇달 전에 건강진단을 통해 이씨가 당뇨와 심장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국내외 출장을 무리하게 보내 이씨의 건강을 악화시킨 만큼 배상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과로사의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돼 유족들이 산재보상법에 ...
한국경제 | 200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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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원칙' 不告知땐 저항 정당 .. 공무집행방해 무죄
... 9일 공무집행방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모(3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폭력 혐의를 포함한 공무집행방해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범을 체포할 때 경찰관은 피의자에게 범죄사실 요지와 체포이유,변호인을 선임할 권리 등을 지체없이 알리고 변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런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은 체포를 거부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것은 정당방위에 ...
한국경제 | 2000.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