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잇단 파업 예고 6월 `집중투쟁' 가시화

대구와 광주지역 시내버스가 파업중인 가운데 병원노조와 택시노조가 내달 중순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은 임금과 비정규직 문제, 주5일제 실시 등의 현안과 관련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달 중순 `집중 투쟁'에 들어갈 것을 선언한 바 있어 투쟁의 강도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노동계 움직임 = 현재 파업에 돌입했거나 파업을 예고한 곳은 대구.광주 시내버스와 택시노조, 병원노조 등이다.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임.단협때 사회적-개별 이슈 구분"..동

... 통일기금 조성 등까지교섭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공헌기금 문제는 단위기업 노.사 교섭 대상에서 제외, 기초연구와 토론 등을 통해 장기적 과제로서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대기업과 정규직의 임금양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교섭'은 상대를 인정해 주고 받는 관계지만 `투쟁'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며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日 비정규직에도 06년부터 잔업수당 의무화

일본 후생노동성이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에도 잔업수당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 오는 2006년부터시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현행 일본 노동기준법은 법정 노동시간(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잔업을 대상으로25-50%의 수당을 지급토록 사용자측에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경우 대개 노동시간이 주 30시간 이내로 제한돼 있어 잔업을 하더라도 법정 노동시간은 넘지 않아 수당이 붙지않는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사설] (27일자) 정부조직 비대화를 우려한다

...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뿐만 아니라 참여정부 출범 이래 1년여 동안 중앙정부 공무원만 무려 2만여명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여기에 교원 등의 인력충원으로 올해 1만여명이 추가로 늘어나고 4천6백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공무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부조직의 비대화는 예산증대를 초래해 국민의 세금부담을 무겁게 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정부조직을 ...

한국경제 | 2004.05.26 00:00

[임금동결 사업장 급증] 흑자기업ㆍ강성노조까지 확산

... 현장에 상당한 파급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14조3천5백93억원에 1조9천8백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세계 철강업계에서도 최대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 노조측은 "내수 부진과 청년실업 증가 등의 사회적 현실을 감안하고 비정규직과의 임금 격차 등을 줄이는데 동참하는 뜻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노조의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이 올해 임금 가이드라인을 10.5%로 확정, 많은 대형 사업장들이 고율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미있는 ...

한국경제 | 2004.05.26 00:00

여야 '김혁규 카드' 논란

...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만약 이 카드가 6.5재보선을 겨냥한 것이라면소탐대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대통령의 말이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론개혁, 재벌개혁,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총리를 물색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도 대통령은 자신과다른 지역 출신 총리를 기용해왔다는 것이 기록을 통해 증명된다"며 ...

연합뉴스 | 2004.05.26 00:00

[사설] (27일자) 고용없는 성장, 임금안정이 해법

... 노동계도 이런 실정은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때문에 이제는 일방적인 주장만 내세우거나 툭하면 파업부터 벌이고 보는 강성일변도의 노동운동에서 탈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산성을 웃도는 임금인상,근로조건 후퇴없는 주5일제,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상식을 넘어서는 주장만 고집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런 행태는 기업들로 하여금 고용을 기피하게 만들어 가뜩이나 심각한 실업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정부 또한 국내투자를 부추겨 산업공동화를 ...

한국경제 | 2004.05.26 00:00

"병원종사자 4명중 1명 비정규직"

병원 종사자 4명중 1명 정도가 비정규직이라는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병원노련 산하 44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 비율이 1997년 5.2%에 불과했던 것이 매년 증가, 올들어 23.6%로 대폭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장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이 30%를 넘는 곳이 9곳이나 됐으며, 이 가운데 4곳이 국립대병원이었다.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은 정규직을 100으로 했을 때 직접 고용 비정규직은 49.3%,간접 고용 비정규직은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광주시내버스 파업 .. 시민들 큰 불편

... 소통을 돕고 있으나 시민들의 큰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교통대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함께타기 등 시민 참여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양측은 버스 준공영제시행, 임금 16.4% 인상, 비정규직 철폐,근무일수 2일 단축 ,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수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찾지 못해 이날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손상원 기자 hyunho@yna.co.kr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 2004.05.25 00:00

보건의료노조, 산별 쟁의조정 신청

... 9차례 산별교섭을 가졌지만 국립대병원의 불참과 사립대 병원의 불성실 교섭으로 두달 넘게 요구안심의가 중단된 채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기본협약, 의료 공공성 강화, 근로조건 후퇴없는 주5일제쟁취,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 10.7% 인상 등 5대 요구안과 특별요구안으로 노동연대기금 조성을 내걸었다. 보건의료노조는 98년 이후 산별교섭을 추진해오면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냈으나 교섭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려돼왔다. ...

연합뉴스 | 2004.05.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