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LG정유 파업] 내수재고 10일분 … 전후방 산업 큰 타격

... 노조측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경우 주요 설비가 파괴될 가능성을 염려,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사측이 불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다가 공권력 투입으로 나서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노조원들의 계획적인 불법 점거로 생산설비가 통제되지 않고 혼란상태에 놓이는 등 공장의 안전문제가 염려되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여수=최성국·김병일·정태웅 기자 skcho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7.19 00:00

[사설] (20일자) 연봉 7천만원 노조의 불법파업

... 요구를 하며 산업현장을 마비시키는 것은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이란 비난을 면키 어렵다. 더구나 필수공익사업장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설 점거 및 가동 중단 등의 불법행위를 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조업 중단에 따른 타격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당장 하루 수백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정유공장 특성상 가동률 회복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 이 회사가 승용차 버스 등의 연료유 30%를 비롯 ...

한국경제 | 2004.07.19 00:00

국회 노조, 민노당에 국정감사 `과외'

... 정책연구원 100여명은 국감의 준비와 자료 조사, 예.결산 검토 기법등에 대해 상세한 `코치'를 받았다. 이들은 또 개별적인 국감 준비 사례를 발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폭넓은정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국회 노조 차원에서 정당 당직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강의를 펼친 것은 사실상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의정지원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의정 활동을 대부분 처음 접해보는 이들은 약 6시간에 걸친 `마라톤 과외' 에도불구하고, 피곤한 기색보다는 더 많은 실무지식을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1++A등급 쇠고기 나온다

... 1일부터 쇠고기의 최고등급이 종전 A1+에서 1++A로 바뀌고 소비자들도 드물게나마 돼지고기의 육질등급을 볼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국산 쇠고기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급육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식육의 부위별.등급별.종류별 구분방법' 고시를 개정, 오는 12월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쇠고기의 경우 현재 육량 등급에 따른 A, B, C, D 4개 등급과 육질에 따른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원희룡.김영선 2.3위 ‥ 소장파 약진 두드러져

19일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소장파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노인당'이란 일각의 비판을 잠재우고 '새롭고 역동적인 정당'으로 한나라당을 탈바꿈시켜 달라는 당원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젊은 의원들이 대거 지도부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당 운영에 개혁성향 소장파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날 경선에서 원희룡 김영선 후보는 당 안팎의 예상을 깨고 각각 2,3위로 당당히 최고위원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원 최고위원은 ...

한국경제 | 2004.07.19 00:00

與 정치관계법 개정작업 착수

... 말부터 정식으로 출범함에 따라 여야간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며 "아직 당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거구제 개편 등에 대해서는 이미 당내에서 공감대를 이룬 상태"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총선 직후부터 17대 국회 임기초에 선거법과 정당법 등 정치관련법 개정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해왔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7일 저녁 국회의장 공관 만찬에서 "현재 선거법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고쳐져야 한다"면서 "선거법때문에 지난총선에서 ...

연합뉴스 | 2004.07.18 00:00

여권, 선거법등 정치관계법 개정 추진

... 돈이 들어간다"며 "다만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사회적 질서를 교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열린우리당이 즉각 화답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며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대체적인 당론을 정한 후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지역주의를 넘어서기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

한국경제 | 2004.07.18 00:00

"경영진도 봉급 자진 삭감 등 발상전환 필요"

... 한다"면서 "루프트한자처럼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면 노조에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지난 2001년 종업원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동결에 앞서 경영진 봉급을 10% 삭감한 바 있다. 친기업적 보수정당인 자유민주당의 귀도 베스테벨레 당수도 "사고의 전환은 노동자에게만 일방적으로 요구될 것이 아니라 재계 지도자들에게도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우파 일간지 빌트는 18일 보도했다. 베스테벨레 당수는 "독일의 복지 수준을 보장하기 ...

연합뉴스 | 2004.07.18 00:00

남경필 "선거법 개정추진 정략적 발상"

... 발상이아니냐"며 "열린우리당이 수의 힘을 과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당내 '지구당 폐지 재검토' 주장과 관련, 그는 "신기남(辛基南) 의장이 100만진성당원 이야기하고 또 여당내에서 살살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유럽식계급정당화하려는 계산이 아닌가 한다"며 "그들 입장에서 정당형태상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후원금 모금제 개편 움직임에 대해서도 "후원금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면 여당이 상한선을 올리겠다고 하느냐"며 "16대 ...

연합뉴스 | 2004.07.18 00:00

국회 프레스센터 건립 가시화

...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도 18일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남궁석(南宮晳) 국회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히는 등 적극 추진하겠다는입장을 밝혔다. 국회내 프레스센터 건립은 정치 현장의 무게 중심이 각 정당의 중앙당에서 원내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쟁 중심의 보도행태를 정책과 국회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현실적으로 매우 유효한 방안이라는 점에서 국회 개혁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오래전부터 물밑에서 거론돼 왔다. 김 의장은 4부요인 간담회에서 ...

연합뉴스 | 2004.07.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