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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데스크] '제2의 항복문서' 안될말

... 조종사를 '여유있게' 양성할 여력은 없다. 다른 부문과는 달리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다 보니 조종사노조가 칼자루를 쥘 수밖에 없다. 추석이나 설 연휴는 꿈꿀 수 없고 늘 사고의 공포에 시달리는 조종사들이 권익 향상을 위해 정당한 투쟁은 벌일 수 있다. 다만 해고자까지 억대의 연봉을 주는 조종사들이 징계 및 승진 등과 관련, 자신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는 공감을 얻기 힘들다. 혁신과 경쟁을 꺼린 채 안전지대에 머물고자 하는 인식의 '틀'은 '관'(棺 ...

한국경제 | 2005.08.07 00:00 | 최승욱

내년 地選 `벌써부터' 후끈

... 지방정가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라 현역들이 대부분 재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그 동안 지방정치에 무관심했던 전문직과 고위 공직자 등을 포함한 `정치 신인'들이 대거 지방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정당공천에 대비한 유력인사 줄대기와 입당도 줄을 잇고 있다. 지역기반이 약한 정당 소속이나 무소속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구당 2-4명씩 선출하는 중선거구제 전환에 맞춰 틈새시장을 엿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일각에선 정당공천제 도입으로 음성적 ...

연합뉴스 | 2005.08.07 00:00

런던 시장 "英 안전 위해 이라크 철군해야"

...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영국이 이라크에서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영국인 모두 더 안전해지려면" 영국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빙스턴 시장은 "이라크 침공이 정당화됐더라면 성과를 거두는 데 필요한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라크 침공으로 런던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늘어났다는 점을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테러범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

연합뉴스 | 2005.08.05 00:00

법원 "사전 협의 없는 송전선 철거" 판결

... 지나는 고압선을 철거해 달라며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송전선을 설치한 뒤에야 원고에게 관련사실 및 보상금 책정액을 통보했을 뿐 사전협의나 시ㆍ도지사 허가 등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송전선은 철거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송전선 철거시 전력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지상 40m에 전선이 있어 피해도 크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주변 일대에 고층아파트가 세워지고 있는 데다 사후 보상금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대법, '전공노 파업' 직무유기 확정

...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직무유기죄는 무단이탈, 직무의 의식적 포기 등 직무를 수행하지 않아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때 성립한다. 동사무소 소속인 피고인이 전공노 파업지침에 따라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은 것은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직무를 유기한 때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윤씨는 작년 11월15일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전공노 남구지부 조합원 300여명과 함께 전공노의 지침에 따라 파업에 참가해 담당업무인 동사무소의 사회복지에 관한 직무를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가화만사성 경영] GS그룹..여보, 웰빙 다이어트 어때?

... 동안 여수공장 및 사택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에게 경험 축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충분한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여름 휴가철 리프레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정당한 휴가 일수가 쌓여도 주변의 눈치 때문에 2∼3일짜리 자투리 휴가를 다녀와 제대로 재충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같은 휴가 관습을 타파하기 위한 조치다. GS칼텍스는 제대로 된 인력 리프레시 제도를 통해 평소 피곤이 누적된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유창재

[도전 & 변신] "삼성식으로 하니 1등 식당 되데요"

... 달이나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았다. 당시 양씨의 직장 상사였다가 퇴직 후 대전에 '달맞이 흑두부' 식당 분점을 낸 박상호씨(56)는 "워낙 열성이고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위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붙잡아라'라는 특명이 떨어졌지만 '모 정당에 연이 닿아서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둘러대는 데 속아 그만 사표를 수리하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그가 하필 화순에 식당을 낸 이유는 배고팠던 어린 시절의 추억 때문이었다. "화순탄광 광부였던 아버님이 동네 식당에서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최성국

아시아나 노사협상 내일 재개

... 노조가 주장하는 13개 핵심쟁점 등 미타결 상태인 78개 현안에 대한 이견 조율에 나선다. 한편 조종사노조는 비판적 내용의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이날 농성장에 온 일부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을 임의로 통제, 공익 목적을 가진 언론의 정당한 취재활동을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제한하려 한다는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학주 노조 대변인은 "노조가 협상장 출입을 어떻게 임의로 통제할 수 있겠나"며 "농성장에 있는 일부 노조원들이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반감을 갖고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레이크사이드CC도 '형제의 난'

... 무효"라면서 "윤대일 전무가 대표가 됐다는 것은 그 쪽의 주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전무 쪽에서는 "선친이 가족회사로 운영해온 이 회사를 최근 윤맹철 전 대표이사를 제외한 가족이 모두 윤대일 대표에게 뜻을 모아주어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 데도 윤맹철 전 대표이사 측에서는 마치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미 등기까지 완료된 사항으로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레이크사이드CC는 재일동포 사업가 고 윤익성씨가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이정환

한나라당, 4일 X파일 특검법안 확정 방침

... 범위, 도청 자료 보관.관리 실태 ▲불법 도청 장비,조직의 YS정부 이후 인수.인계 및 조치 내역 ▲불법 도청자료 유출.유통 경위 및 조작.은폐 의혹 ▲현 국가정보원의 불법 도.감청 조직 설치 여부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국가기관, 정당, 기업, 언론 등의 위법 행위 등 5가지 범주를 주요 조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도청테이프 내용을 통해 드러나는 불법 사실에 대한 수사 여부는 법안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채 특검의 판단에 맡기기로 ...

연합뉴스 | 2005.08.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