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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소식지 통한 후보비방은 선거법 저촉안돼'

... 홍모(46)씨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 환송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몽준 출마예정자에 대한 기사가 실린 간행물은 노동조합 소식지로 노동조합은 다른 기관과 달리 선거기간에 특정 정당후보를 지지하거나반대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가 제작한 소식지에 실린 정 후보예정자에 대한 기사내용도일부 과장된 부분은 있으나 전체적인 취지로 볼 때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고 기사를 작성한 동기도 적절한 ...

연합뉴스 | 2002.09.11 00:00

정몽준 "내달중순께 신당창당"

...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와함께 "신당은 국민통합과 초당적 정치실현을 목표로 비효율적인 정치체제와 국정논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정치혁명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만들고 없어지는 정당이 아니라 최소한 몇십년은 지속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서는 "창당이념을 따르는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법정 선거비용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신당에 동참하겠다는 ...

한국경제 | 2002.09.11 00:00

민노당, 선거공영제 개정안 철회 촉구

민주노동당 경남도지부는 11일 오전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선관위가 최근 발표한 선거공영제안은 국민의 참정권을 봉쇄하고 기성정당이 선거와 정치를 독점하려는 정치적 폭력" 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연설 대상을 원내교섭 단체를 구성한 정당으로 제한하고 대선후보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

연합뉴스 | 2002.09.11 00:00

[다산칼럼] 인사청문회의 참뜻..朴孝鍾 서울대 <정치학 교수>

... 검증하는 제도이다. 물론 이상과 실제는 다르다. '부실한' 청문회도 있을 수 있고,'준비 안된' 청문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검증과정을 거칠 때 인사자체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승인을 확보하게 되고,민주적 정당성을 부여받게 된다는 점이다. 인사청문회가 없을 때는 고위공직자 임명이나 선출 이전에 직무 수행능력이나 도덕성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기회가 없었다. 오로지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자의적 판단과 결정으로 인사가 이뤄지다보니,말로는 '인사가 ...

한국경제 | 2002.09.11 00:00

주한 미대사관 9.11 희생자 추모

... 전 주미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번스 리비어미 대사대리와 김항경(金恒經) 외교통상부 장관대리가 추념사를 교환했다. 김 장관대리는 "테러가 자유와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전 세계 인류의 적이며 어떤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최악의 범죄"라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테러를 근정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평화애호 국가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

연합뉴스 | 2002.09.11 00:00

"등록기업 지배구조 심사 강화" .. 코스닥위원장

... 이뤄져야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의 재고자산 관리 방법이나 채권 관리, 회계 처리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철저히 심사할 것"이라면서 "이는 대주주 등의 부당한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투자자들에 신뢰를 심어주고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의 원칙에 어긋나는 기업은 적법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퇴출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

연합뉴스 | 2002.09.11 00:00

"의료노조 연행과정서 성추행"

... 전국여성노조, 새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공동체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파업현장의 공권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무슨 근거로 병원 노조원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무력 진압하는 반민주적 악행을 자행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력진압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정부에 기대어 성실교섭에 불응해온 사용자측의 부도덕성에 손을 들어준 행위"라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in@yna.co.kr

연합뉴스 | 2002.09.11 00:00

민변 "선거법.정자법 개정안 위헌"

...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평등권 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민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관위 개정안 중 선거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선거공영제 실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그러나 그 혜택을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한해 허용하고, 입후보자 TV토론회 초청기준도 교섭단체 정당으로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민변은 또 "중앙선관위가 선거공용제를 위해 돈을 많이 쓴다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선거 후보자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

연합뉴스 | 2002.09.11 00:00

[김서리 첫날 집무 안팎]

... 안다. 이사회에 빠짐없이 참석했고, 의안심의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문제가 공직자 윤리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 실권주 취득 및 처분경위는. 이익의 사회환원 계획은. ▲이사회에서 배정이 됐다고 해서 당시 시가에 따라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받았다. 그 이후 언론에 사외이사 실권주 문제가 자꾸 나와서 이사회의 몇몇 아는 분과 논의해서 처분했고 약간의 차액을 남겼다. 환원문제는 좀 생각해 보겠다. --청문회 결격사유는 없다고 보나. ▲재산관계는 ...

연합뉴스 | 2002.09.10 00:00

OPEC, 8월중 일일 쿼터 9.4% 초과 생산

... 쿼터량 765만배럴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플래츠의 존 킹스턴 세계 원유 담당 국장은 "OPEC는 유가가 배럴당 28달러가 넘는 상황에서 증산 결정을 내려 세계 경제의 부담을 덜어주는 척 하겠지만 이는 단지현재의 산유량 수준을 정당화하는데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산유량 증가는 유가가 상승할수록 OPEC 회원국들이 생산 쿼터 상한선을 지키기힘들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대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OPEC회원국들은 오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정례회의을 갖고 향후 ...

연합뉴스 | 2002.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