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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386 핵심측근들이 17일정치권의 공세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노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려온 이광재(李光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 여당'이라 불리는 통합신당까지나서 청와대 핵심실세 참모진 경질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특히 현재의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수도권에서 신당에 밀릴 경우 호남 지역에만 기반을 둔 `지역당'으로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특히 수도권 출마 인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또 총선까지 정치개혁안 등 각종 개혁 정책을 주도하는 등 정통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신당 창당의 부당성을 부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고재방(高在邦) 부소장은 "내년 총선은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30-40대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대선직전 국회의원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대사관을 수차례 방문, 당시 이회창(李會昌) 우리 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와 관련된 자료를 받아왔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 파문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원고외 발언을 통해 "유 의원이 북한 대사관에서 두툼한 자료를 갖고 나오면서 `이회창 후보의 부친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왔다'는 얘기를 했다는 제보가 우리당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통일부 허가없이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통합신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인은 집단적 양심고백을 통해 자신과 관련있는정치자금 내역을 미리 스스로 밝히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치자금특별법' 제정을 제의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 사건은 당연히 처벌돼야 하지만 현행 정치자금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법' 같은 모델의 검토를 제안하고 한나라당,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17대 총선 선거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불구하고 정치권은 선거구제를 비롯해 선거구 획정 등 `게임의 룰'을 정하지 못하고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목요상)는 몇차례 활동시한을 연장하면서 정치개혁안마련을 위해 부산히 움직여왔지만 대선 이후 각 당의 체제정비, 민주당 분당 및 통합신당 창당 등이 맞물리면서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어 갈 길이 바쁘다. 이에 따라 일부 입후보 예상자들은 아직까지도 출마지역을 정하지 못한 채 협상추이에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재신임 국민투표 실시 여부를 놓고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과 각계 원로들이 국민투표 반대 입장을 정해재신임 정국에 본격 대응키로 해 주목된다. 경실련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국민행동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단에서 `대통령 재신임 및 정치개혁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소모적인 대통령 재신임 논의와 국민투표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재신임을 위한 국민투표는 헌법과 부합하지 않을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현대.SK비자금'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이 16일 `시민입장'에서 일부 정치인의 부정축재를 비판하는 쓴소리를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안 중수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사람의 시민 입장에서 발언하는 것임을 전제로 "일부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선거에 사용해도문제인데 더러는 개인적으로 축재를 하는 사례가 있지 않느냐"며 "우리가 관심있게보고 있는 것중 하나는 바로 이런 축재다"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최도술(崔導術)씨 SK비자금 수수사건과 관련한 야당측의 `탄핵' `추가비리 의혹' 등의 공격에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노 대통령이 4년 임기를 걸고 신임을 받겠다고 하는데, 신임투표는 회피하면서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정당당하게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

연합뉴스 | 2003.10.16 00:00

○…전경련,기업신도시 만들자고 제안.정치 오염과 행정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그런 도시가 그리워진 나라. ○…원화 나홀로 약세 행진.디커플링 그럴 듯하지만 이러다가 완전히 따로 노는 나라 되는 것 아닌지 겁나. ○…스와핑으로 온 세상이 수군수군.몇년 지나지 않아 법적권리 보장하라고 그룹 지어 데모 나설지도.

한국경제 | 2003.10.16 00:00

'SK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가 SK로부터 비자금을 받은 정치인을 추가로 소환할 방침임을 시사하면서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SK를 상대로 비자금 사용처를 추적한 결과 통합신당 이상수 의원,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외에도 SK가 정치인 2∼3명에게 정치자금 명목의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 정치인의 신원 및 금품수수 규모가 정확히 ...

연합뉴스 | 2003.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