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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일 전의원, "뇌물로 생각하지 못했다"

...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신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돈받은 사실은 인정하나 오랜 친구가 준 돈이라 뇌물로 생각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손 전의원은 "중고교 동창인 구모씨에게서 이전부터 여러차례 정치자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뇌물로 생각지 않았고 한전에 호주산 석탄이 납품되는 상황에서 가까운 중국산 석탄이 납품되면 대중국 관계나 국익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전의원은 재판부에 "필생의 과업으로 월간지 연재가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천자칼럼] 여성헌법재판관

국내 여성 법조인 1호인 이태영 변호사는 1952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는데도 판·검사 임용이 되지 않았다. "여자가 어디 감히 판·검사라고…"하는 멸시가 짙게 깔려있었고 게다가 남편(정일형 박사)이 야당 정치인이어서 정치적인 입김도 작용했던 것 같다. 그후 금남(禁男)의 벽을 뚫고 재조(在曹)에 처음 입문한 여성은 54년 황윤석 판사였다. 검사직으로의 진출은 이보다 훨씬 늦어져 82년에야 비로소 여검사가 탄생했다. 여성 고급 두뇌들이 몰려드는 ...

한국경제 | 2003.08.21 00:00

'몰카' 사건 풀리지 않은 의혹과 남은 과제

... 비호세력이 실제 존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검사가 `몰카'를 기획한 동기가 이씨의 비호세력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확보용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일부 언론을 통해 이씨가 검찰 관계자 및 정치인들과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까지 밝혀짐으로써 검찰은 물론 청와대와 정치권 등에 널리 손을 뻗치거나 뻗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개연성이 크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씨가 양 전 실장에게 2차례나 향응을 베풀었다는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여야 U대회 개막식 대거 참석

... 개막식에 대거 참석한다. 8.15 광복절 당시 보수성향 단체들이 인공기 등을 소각한데 반발, 북한이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을 취소했다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유감표명으로 이를 번복하고 참여함으로써 대회 붐이 조성된데 따른 정치권의 관심표명으로 해석된다. 특히 노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비판한 한나라당은 이해봉(李海鳳)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한 13명의 대구출신 의원들과 국회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특위 위원장인 김일윤(金一潤) 의원 등 경북출신 의원 8명이 참석,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신주류 강.온 대립 심화

... 사람들은 주저앉았다고 평가받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결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온건파가 `형식은 통합신당, 내용은 흡수합당' 식으로 구주류와 타협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호웅(李浩雄) 의원은 "정치개혁과 국민참여 등 양보할 수 없는 신당의 원칙은 타협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잇단 실기로 수세에 몰린 온건파는 김 고문과 신주류의 `기획실장'인 이해찬(李海瓚) 의원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에 주력하면서 전대 무산시 강경파를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브라운백 美상원의원, "北인권 다자회담 의제채택돼

... 부여해야 한다는 종전 주장을재확인하면서 "그러나 미 정부는 난민자격신청 과정에서 김정일 정권이 고의적으로불순분자를 위장 침투시킬 가능성도 세심히 검토해야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상원의원은 이와 함께 수많은 북한 주민이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피해 국경을넘어 중국으로 탈출하고 있으나 중국당국은 난민 혹은 식량확보 등 경제적 이주자를구분할 중재재판없이 이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유엔이 정한 중재재판 시행을 촉구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참여정부 6개월] ①평가와 과제

... 가운데서도 사회 각 분야의 중심축이 그동안의 산업화 세대에서 이른바 `386세대' `475세대'로 표현되는 30, 40대 젊은층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반세기 한국사회를 재단해온 군사문화와 3김정치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적 문화가 물러나고 새로운 문화 기풍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노 대통령의 지난 반년간 국정운영은 한마디로 시스템에 의한 운영과 탈(脫)권위 행보로 압축된다. 취임이후 줄곧 과거의 `인치(人治)' 폐단을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몰카'수사 특검 요구 등 잇따라

... 청탁"이라며 "검찰내 비호세력, 돈거래 여부 등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검사제를 즉각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또 "'몰카' 사건에 김 모 검사가 개입됐다는 것으로 수사를 종결하려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사건 무마 청탁 돈거래, 불법적 정치자금 유입 등도 밝혀져야 할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날 부패추방운동본부 이문옥 본부장도 청주지검을 방문, "'몰카' 사건의 본류는 이씨에 대한 비호세력과 양 실장의 금품수수의혹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김 검사의 '몰카'로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마.창.진 통합 청와대도 부정적"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는 2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의 20일 청와대 면담에서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고 마산.창원.진해(마.창.진) 통합에는 청와대도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노대통령이나 본인 모두 정치적인 문제를 거론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남 유치 지원을 포함해 지역 현안에 대해서만 논의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노 대통령, 유감표명으로 공격 받았다.. LAT 보도

... TV를 통해전국적으로 방영된 노 대통령의 발언(statement)은 북한의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참가에 길을 닦기 위한 것이었고 몇 시간 뒤 북한 당국은 대회불참 의사를 번복하고선수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적 반대론자들은 노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를 북한에 대한 항복이라고 비난하면서 유감표명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보수적 인터넷매체 '독립신문'은 유감 표명 발언이 나온 지 몇 시간이 안돼 '노대통령 ...

연합뉴스 | 2003.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