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야는 10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게이트'와 국정 및 정치 쇄신, 대북정책, 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국정 운영의 난맥상을 바로잡기 위해 대통령의 민주당적 이탈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을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 비리의혹 =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정권 탈환에만 몰두해 야당이 자행하고 있는 마구잡이식 폭로, 비방과 의혹 부풀리기는 ...

연합뉴스 | 2001.10.10 10:55

...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전대통령은 또 자민련 전당대회날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영수회담을 한데 대해 "대통령도 그렇고 야당 총재라는 사람도 그렇고 최소한의 정치적 예의와 도의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YS는 "내가 40년 이상 야당생활을 했는데 야당에 대한 탄압과 분열공작을 하던 박정희(朴正熙) 정권때에도 야당 전당대회 날만은 여당에서도 일절 다른 행사를 만들지 않았다"며 "야당끼리 ...

연합뉴스 | 2001.10.10 10:17

여야는 10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추석연휴 체감한 민심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민심이 그 어느때보다 악화됐다는데는 한목소리를 냈으나 책임소재에 대해 야당은 정부와 여당에 화살을 돌린 반면 여당은 정치권 전체의 책임론으로 맞섰다. 민주당 이강래(李康來) 의원은 "추석민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국민은 피곤하고 불안하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용호(李容湖) 사건은 공직자들의 비리사건이지 과거 정권에서 권력실세들이 개입한 권력형비리사건과는 ...

연합뉴스 | 2001.10.10 09:53

국회는 10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 첫날 정치분야 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언론사 세무조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6.25 관련 발언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압력 의혹 ▲북풍(北風) 및 세풍(稅風) 사건 등 쟁점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대통령의 6.25 관련 발언을 ...

연합뉴스 | 2001.10.10 09:42

... 리더십과 관련,그는 "폐쇄성, 권위주의 등의 문제점을 노출시켰으나 이런 리더십 문화는 권위주의 시대의 기나긴 반독재투쟁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쉽게 고쳐질수 없는 문제"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는 정치지도자들이었지만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치환경 하에서 결코 성공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은 그러나 "현정권의 국정운영 미숙함 등으로 현재의 위기가 초래된 것은 사실이지만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

한국경제 | 2001.10.10 09:37

... 지하드(성전)를 촉구하는 과격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폭탄테러가 있은 뒤 이슬람 신도들에 의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종교지도자와 학생, 지역정치인 등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처음에는 빈 라덴의 초상화를 들고 평화적인 시위를 시작했으나 곧 빈 란덴을 연호하며 성조기를 불태우고 '미국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과격한 양상을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이 시위로 인한 인명피해는 ...

연합뉴스 | 2001.10.10 09:31

네티즌의 26%가 현재 활동하는 유명 정치인 가운데 오는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가장 많이 후보로 거명된 정치인의 지지율이 불과 18.4%인 것으로 나타났다. e-메일 마케팅 업체 ㈜인포웹(www.infoweb.co.kr)은 최근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보트코리아,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 함께 실시한 `2002년 대통령선거 예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선거권을 가진 ...

연합뉴스 | 2001.10.10 09:28

... 말했다. 사이프 외무장관은 아랍권이 이미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을 비난했음을 지적하고, 그러나 "미국의 공격은 시기 상조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리아의 파루크 알 샤라 외무장관도 "아프간내 상황을 다루기 위해서는 정치 안보적 해결이 보다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의 아프간 공격 이후에도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아랍국가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테러리즘을 비난하고 미국의 아프간 공격에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할 ...

한국경제 | 2001.10.10 09:23

... 의견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의 내용은 `항공기 안전성 확보', `돈세탁 단속', `통관과 관련한 정보 교환', `에너지 안전성과 관련한 협력체제 확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그간 APEC에서 국가안전보장과 정치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이번에는 개최국 입장인 점을 감안해 성명채택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

연합뉴스 | 2001.10.10 08:21

... 새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 반면 이바노프 장관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우리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아프가니스탄의 특정 그룹에 정권을 안겨주겠다는 시도는 무망한 것"이라면서 "아프가니스탄의 정치구조는 아프간 국민들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장관은 그러나 9.11 테러 이후 러시아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간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고취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cwhyna@yo...

연합뉴스 | 2001.10.10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