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비호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당 유성근 의원은 "여권의 K 의원,K 전 의원과 호남 조직폭력계 대부인 A씨 등 3인이 요직인사에 관여했으며,이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안 장관과 손영래 국세청장이 영전했다는 얘기도 있다"며 여권인사와 조폭간 연계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 원유철 송석찬 의원은 "야당은 자료가 있다면 공개하거나 수사당국에 넘겨야지 의혹 부풀리기로 정치공세를 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9.26 15:45

... 금융비리사건으로 촉발된 여야간 의혹공방이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외압 및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의 권력비리 주장과 맞물리며 이른바 '게이트'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지난 25일 대검찰청 국감을 통해 이용호씨 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주장이 정치공세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수산시장 인수압력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열린 당4역회의는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이에 대한 증거를 수집한 뒤 검찰에 고발하고 국정조사도 추진키로 했다. 전용학 대변인은 회의브리핑에서 ...

한국경제 | 2001.09.26 15:32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26일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올들어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데 대해 "정부의 분위기가 이완된 면이 있었다"고 자성하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장 자격으로 국감에 출석한 이 수석은 경제난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정부 책임론'이 제기되자 "의원들 뵐 면목이 없다"며 "지난번 상임위에서 지적받고 몇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송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

연합뉴스 | 2001.09.26 15:13

... 북부동맹과 인도의 연대를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6일 파키스탄이 미국의 탈레반 정권 전복방침을 수용했지만 미국이 강력한 반(反)파키스탄 세력인 북부동맹을 도와 탈레반을축출하면 정치, 전략적으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논평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소수계인 비 파스투스종족이 주축인 북부동맹을 지원해 파스투스족 계열의 탈레반과 대항하게 한다면 아프간내 종족 전쟁으로 비화, 자국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파스투스족과 ...

연합뉴스 | 2001.09.26 14:20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60)회장의 상습도박사건을 지휘한 수원지검 이훈규(李勳圭) 2차장검사는 26일 "박 회장은 단순도박사범에 불과하며 이 사건은 정치적으로 해석할 일말의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차장검사와의 일문일답 --수사착수 배경은 ▲신안그룹이 화성 관악골프장(현 리베라골프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구 회원(회원권 2천만∼3천여만원) 3천여명을 상대로 특별회원을 모집하며 1억3천만원을 요구해 이에 응한 600여명을 제외한 회원 ...

연합뉴스 | 2001.09.26 12:55

... 상태다. 또 25일 대검 국감에서는 이씨와 복권회사 K사장이 짜고 주가조작을 통해 얻은시세차익의 아태재단 유입설, 이씨 계열사의 주가조작 등에 대한 국세청.금감원 비호설 등의 의혹을 확산시키면서 검찰을 압박했다. 이밖에 검찰, 정치권 인사 등 10여명이 이씨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의 해외 전환사채(CB) 펀드에 가입한 뒤 이씨의 주가조작으로 발생한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져 있다. 검찰은 그러나 현재까지 이런 의혹들을 전면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힌 ...

연합뉴스 | 2001.09.26 11:27

민주당 한광옥 대표가 "이용호 게이트"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당을 추스리고 각계 원로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바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한 대표는 우선 당내 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당 소속 행자,보건복지,과기정통위 위원들과 조찬모임을 가졌고 25일에는 농해수위,재경위 위원들과 만났다. 29일까지 2~3개 상임위별로 소속 의원들과의 접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또 추석직후 당의 실.국장급 사무처요원과 정책위 전문위원들과 ...

한국경제 | 2001.09.26 11:20

... 수가인상 등 정부여당의 정책실패로 인해 건보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그 부담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있다"는 공세를 폈고 민주당은 "현재의 건보재정 위기는 의약분업을 먼저 시행한 선진국에 비해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닌데도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복지부가 지난해 2월 의약분업 시행으로 최고1조2천293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청와대에 보고했는데도 청와대는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손희정(孫希姃) ...

연합뉴스 | 2001.09.26 10:56

... 차원의 진상조사위 활동을 통해 외압의증거를 수집한 뒤 검찰에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기로 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광옥(韓光玉) 대표 주재로 열린 당 4역회의를 마친 뒤 "`주진우 게이트'는 정치권력이 반(反)공기업인 수산시장을 거저 먹으려한 정치권 외압의혹의 표본"이라며 "추석 연휴까지 외압 증거를 수집해 검찰에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특히 "법에 정통한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주 의원으로부터 ...

연합뉴스 | 2001.09.26 10:53

... 국세청 직세국장 재직시 수뢰의혹과 안 장관 동생들을 둘러싼 의혹 등 안 장관 신상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 장관의 도덕성을 거론하며 장관직 사퇴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의원들은 이를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규정, 공방을 벌였다. ◇안 장관 수뢰 의혹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지난 97년 안 장관이 국세청 직세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법인세 감면과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세무사 고모씨로 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있다"면서 ...

연합뉴스 | 2001.09.26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