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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방송은 13일 남한 친미 보수정당이 아무리 시비해도 6.15남북공동선언은 없어지지 않으며 이들이 반대한다고 남북관계가 후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날 남한 정치권 일각에서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의 남북공동입장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며 북쪽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따라간다고 비난하는데 대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제동을 거는 망발"이라고 비난하며 이렇게 밝혔다. 방송은 이어 "지금 북과 남 사이에는 여러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통일운동에도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지방자치위원장은 13일 재해에 따른 개인보상 문제와 관련, "재해우려지역에 거주할 경우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개인보상 문제는 정치권이 간여할 일이 아니며, 특히 최소한의 보상만 (정부 등에 의해) 이뤄지고 거의 모든 것은 보험으로 충당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대책 정책기획단'을 구성, 국가방재시스템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외국인 지도자 중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7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점수를 받은 반면 둥젠화(董建華)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17위에 그쳐 낮은 인기도를 반영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은 나중에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분야별로는 전체의 35%가 재계 지도자를 희망한 반면 정치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응답자는겨우 8%에 그쳤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소장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펴내는 연2회간 『시민과 세계』하반기호(제2호)가 나왔다. 주제기획은 '민주화 15년-자각되는 위기와 자생하는 희망'. 15년이라는 짧은 민주화 연력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정치와 사회, 경제적 변동을 중심으로 위기요인과희망요인이 뒤얽힌 현 국면을 조망하는 내용의 글들이 실렸다. 특별기획에는 노무현, 이회창 대통령 후보에게 보내는 편지가 실려 있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무현 후보에게 보내는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이 회장의 말에 의례적인 부분이 있더라도 한때의 경쟁그룹 출신 인사의대선출마에 대해 `덕담'을 던진 것은 적지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다른 일부 재계 인사들도 정 의원은 기업을 경영하는 경제인이 아니라 이미정치인이며 정치인이 권력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이에 앞서 정 의원의 출마와 관련, "정의원이출마하면 현대중공업 등의 주가와 신용도가 떨어지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우회적으로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이후 5년여 동안 고국으로 보냈던시편을 엮었다. 그는 자전적 시 '침묵은 금이라구?'에서 "무서운 법이 많았던 내 나라"를 떠난사연을 밝힌다. 그는 공군사관학교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1965년 한일회담 반대성명에 가담했다가 정치적 고초를 겪고 미국으로 떠났다. '축제의 꽃'으로 시작돼 '목련, 혹은 미미한 은퇴'로 끝나는 새 시집의 특징은'식물성'과 '여성성'으로 간추릴 수 있다. "가령 꽃 속에 들어가면/따뜻하다./수술과 암술이/바람이나 손길을 핑계삼아/은근히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봉수씨'라고 부르는 원주의 입 모양을 몇 번이고 확인한 봉수는 마침내 그녀의 사랑을 깨닫고 학원 앞에서 원주를 기다린다. 박흥식 감독의 자작 시나리오 데뷔작이다. □ 4월 (EBS 오후 10시) =감독인 난니 모레티 자신의 사적인 삶과 정치적인 영역을 혼합한 코미디 영화. 그의 아내인 실비아 노노가 4월에 태어난 아들 피에트로를 임신한 시점부터 2년 반 동안 일어난 일을 시간 순서에 따라 일기를 쓰듯 그렸다. 모레티의 아들 피에트로가 태어난 날은 이탈리아 역사상 ...

한국경제 | 2002.09.13 00:00

...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카르마'에 대해서는 "유한한 삶을 영위하면서 덧없이 사라져 가는 '우주내 존재로서의 막막한 슬픔'을 읊은 서정시"라는 게 작가 자신의 설명이다. 집필 동기에 대해선 "근래 7∼8년간 현실정치라든지 인간들이 벌이는 갖가지 일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졌다. 보다 심원하고 유장한 세계를 향한 그리움이 이 작품이 나온 배경"이라고 말한다. 소설은 작가 자신이 몇년 전 작품 구상을 위해 강원도 오지로 여행을 떠났던 경험에서 비롯된다. ...

한국경제 | 2002.09.13 00:00

헬무트 콜 전(前) 독일 총리가 26년 간 의원으로 활동해온 연방하원을 12일 조용히 떠났다. 이로써 2차대전 이후 독일 사상 최장수 총리를 지내고 독일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거물 정치인이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오는 22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발표한 콜 전 총리에겐 이날부터 시작된 내년도 예산안 심의 회의가 자신이 참석하는 마지막 하원 본회의였다. 그러나 유럽통합의 기초를 다진 서방진영 최장수 국가 지도자인 콜 전 총리의 마지막 의회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그에게 악몽이 돼온 이라크에 정신이 팔려있는 것같으며, 그의 오늘 연설은 새로운게 없고 단지 예전의 주장을 재천명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주재 이라크대사인 모하메드 알-두리도 부시 대통령의 유엔연설에 신뢰성이 부족하며 복수심과 정치적 야망이 작용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입장에 신경쓰지 않으며 위협 또는 공격을 받는다면 분명히 자위권을 행사할 것"라고 말했다. 알-두리 대사는 부시 대통령이 연설에서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개발 및 보유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9.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