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부의 세제개혁 조치가 선거를 앞둔 정치적 고려 때문에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인사업자와 근로자간의 세부담 형평을 기하기 위한 과세특례자 폐지방안 은 국민회의의 제동으로 시행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는 고급주택 기준도 당초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주세율 개편안은 당정간 이견으로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채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과세특례자 폐지 연기 =연간 매출액 2천4백만-4천8백만원인 사업자들을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9일 열리는 "정치 소수 주주총회"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 직장인 등 총 1백40여명이 주주로 참석한다. 정치인을 상대로 질문을 할 소수 주주들은 행사 며칠 전부터 의원들의 의정 활동 자료를 분석하고 질문 내용을 점검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다. 행사가 평일 오후 6시에 열리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네티즌들은 직장에서 월차 휴가까지 얻어 행사에 참석 하겠다는 뜻을 전해 오는 등 열성을 보였다. 또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 주기를 기대반 주문반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만에 하나 그게 정 힘들 것 같으면 위성방송법만이라도 별도법 으로 입법해줄 것을 바라는 여론이 무게를 얻어가고 있다. 분리입법은 분명 고려해봄직한 선택이다. 통합방송법이 정치권, 정부, 방송산업계 등 이해집단간의 이런저런 다툼으로 장장 5년간을 표류해온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그렇다. 새해 예산에다 정치개혁 특검제도입 인사청문회 관련 입법 등 이번 정기국회 가 할 일이 태산같을 뿐 아니라 신당창당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정치인과 네티즌들의 만남인 "제1회 정치 소수 주주총회"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버 정치증권 시장인 포스닥에서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13명의 의원들과 1백40명의 네티즌이 참석, 신당 창당 등 정치현안과 정치개혁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과 포스닥증권이 공동주최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한 이 주주 총회의 전 과정은 넷츠고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전세계 네티즌들이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9일 열린 정치인 주주총회는 개막도 되기전 넷츠고 및 포스닥이 개설한 관련 홈페이지의 접속건수가 2만건을 넘어섰다. 또 참석의원들이 미리 보내온 의정보고서를 보고 인기투표를 한 열성 네티즌도 1만명에 이르러 정치인 주총에 대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반영 했다. 특히 홈페이지에 실린 일부 의원들의 의정보고서는 접속이 폭주, 일시 마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 주총의 행사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자 네티즌들은 이제 국내에도 진정한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9일 열린 정치인 주주총회는 21세기 전자민주주의 시대에 걸맞는 정치인과 유권자간 새로운 관계를 설정한 시험무대였다. 정치인들은 주주로 참여한 유권자들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현장에 참여한 5백만 네티즌을 대상으로 자신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유권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거리유세나 정치집회가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 과 만나게된 국회의원들은 즉석에서 인기순위 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의식한 듯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했다.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포스닥은 인터넷 상에서 정치인을 상장종목으로 해 주식 매매방식과 마찬가지로 거래를 하는 "사이버 정치증권 시장"이다. 거래 대상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 각 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이다. 정치인이 뛰어난 의정활동을 해 두각을 나타내면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려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다. 반면 활동이 부진한 정치인에게는 자연스럽게 "팔자" 주문이 많아져 주가가 내려간다. 현재 3백20명이 상장돼 있으며 네티즌들은 운영자로부터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세계 처음으로 9일 열린 정치인 주주총회는 참석자들과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속에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그러나 국민회의 일부 의원들은 이날 발표된 창당발기인으로 선정돼 주총 행사를 앞당겨 진행했다. 갑작스레 결정된 청와대 만찬 때문이었다. 다른 의원들은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늦게까지 주주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14개 테이블별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자인 국회의원은 경영실적 이라할 의정보고를 5분여동안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한국이 경제 자유도에서 인도네시아와 함께 아시아지역에서 최하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의 일간 명보는 9일 홍콩 소재 정치.경제위기자문회사(PERC)가 지난달 현지 외국은행에 근무중인 금융인 1백60여명을 대상으로 아.태 지역의 경제 자유도를 조사한 결과 호주와 미국이 각각 3.25점과 3.75점을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7.25)은 중국(7.24)에 이어 조사 대상 13개국중 12위에 그쳤다. 싱가포르는 4.27점으로 ...

한국경제 | 1999.09.09 00:00

... 현재까지 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한 특이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51돌 기념일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중앙보고대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정일은 대신 조명록 군총정치국장, 김국태 당중앙위비서 등과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정일이 정권창립일에 맞춰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북한권력의 중심이 군에 있다는 "선군정치노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홍성남 내각 총리는 ...

한국경제 | 1999.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