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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경사설 > 금융자율화.규칙테두리 훌륭...실천이 문제

      ... 하나는 금융산업의 안전성이다. 안정성이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은행의 도산 방지다. 이번 정기국회에 재무부가 낼 4개금융관련법 개정안은 이러한 관점에서 보아 훌륭한 테두리라고 보인다. 여기서 테두리라는 용어는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종전까지의 금융규제 방식은 어느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된다라는 정통적 규제였다기 보다는 감놓아라 배놓아라식의 경영간섭이 위주였다. 그래서 법이나 규정말고도 정부나 기타 규제기관들의 자금배정에 관련된 재량권이 금융기관 운영을 지배하였다. ...

      한국경제 | 1991.09.12 00:00

    • 증권거래소, 개방앞두고 매매심리기능 전산화

      ... 가려내기 위한 각종 정보가 자동출력되도록 고안된 것으로 기존의 매매심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방만한 주식거래내역을 인력의 도움없이 자동검색함으로써 이상매매현상을 신속히 적출할 수 있고 종전처럼 고객원장 및 주식거래내역 등을 일일이 회원사에 요청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낭비를 해소할 수 있다. 거래소는 그러나 이같은 전산시스팀의 정상적인 가동에는 상당한 시일이 경과돼 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우선적으로 전체 거래소직원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은행법 개정안의 내용과 방향

      ... 앞으로는 그간 규제대상에서 제외됐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개의 지점이 한국내에 있는 외국은행의 경우 앞으로는 전 지점이 하나의금융기관으로 간주되는데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이 강력히 요구해 왔던 사항. 종전에는 예를 들어 시티은행이 한국내에 7개의 지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점이 하나의 은행으로 간주되어 어떤 지점은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의 발행이 허용되는가 하면 어떤 지점은 불허되어 불만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한편 재무부가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염색업계, 폐수 허용기준치에 미달 고심

      ... 페놀사건으로 7부제 조업에 들어 간 뒤 폐수 농도를 낮추기 위해 모두 32억원을 투입, 냉각탑 및 화학반응조공사 등 폐수처리에 필요한 1차 시설보완 공사를 지난달 30일 마무리하고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이 종전의 3백PPM이상에서 1백50PPM이하로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처가 비산염색공단에 적용하고 있는 기준치인 1백PPM에는 여전히도 달하지 못하고 있어 7부제 조업의 해제를 통한 정상적인 시설가동이 당분간은 불가능한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생보사 모집인 스카우트에 사전동의제 도입

      ... 않고 최근 2년 이내에 회사를 3차례 이상 옮겼 거나 다른 회사가 육성해 등록시킨뒤 1년이 경과하지 않은 모집인에게는 보험모집 을 위탁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영업개시후 2년 미만이거나 모집인이 2천7백명 이하인 회사는 종전처럼 모 집인 1명을 스카우트 할 경우 3명의 신규인력을 양성하는 "1대3 규칙"을 적용하되 이 조건에서 벗어난 회사는 소속회사의 동의를 얻으면 모집인을 끌어올 수 있도록 했다. 생보사들은 보험감독원이 이날 개정한 협정에 대해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아르헨 중간선거, 집권 정의당(페론당) 압승

      ... 전체 23개 주 가운데 나머지 8개주 선거는 오는 10월 27일 실시될 예정인데 이변이 없는 한 역시 정의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선거와 함께 실시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정의당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 종전의 1백12개 의석을 1백19개로 7석 더 늘리게 된 반면 제 1야당인 급진 시민당의 의석은 90석에서 오히려 87석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치및 경제의 안정이룩"을 구호로 내세우고 현에두 아르도 ...

      한국경제 | 1991.09.10 00:00

    • 신설생보사 모집인 스카우트 사실상 금지

      ... 2년내에 소속회사를 3회이상 옮긴 사람,다른 보험사가 양성하여 등록한자중 1년이 경과하지 않은 모집인은 동의여부에 관계없이 스카우트할수 없다고 규정했다. 신설사중 회사설립 2년이 넘지 않거나 모집인수가 2천7백명이하인 보험사는 종전대로 1명스카우트를 하면 3명을 자체양성하는것을 조건으로 제한적인 스카우트를 허용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회의에서 대부분의 신설생보사들은 모집협정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 | 1991.09.10 00:00

    • 남북한 수산 봉제 전자업 등 합작투자 진전

      ... 북한지역에 공장을 설립, 기술과 원료는 남쪽에서 대고 북한 인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수산업도 남쪽의 선박으로 남쪽에서 연료 등을 제공하고 북한선원이 조업을 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양측 기업인들은 종전에 주로 홍콩에서 접촉해왔으나 최근에는 북경 등 중국지역에서 만나 합작사업 등 경제헙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물자교류 형태도 종전의 간접교역 방식에서 탈피, 형식은 여전히 간접교역 형태를 취하면서 실질적으로는 ...

      한국경제 | 1991.09.10 00:00

    • 북한 정철부총리, 내달 하순 태국방문

      ... 이번에는 예술담당 총책인 장철 부총리와 평양 교예단을 파견하여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관계의 증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이곳 외교 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동구사회주의 국가들의 잇달은 붕괴와 한-소외교관계 수립 등 종전 사회주의 맹 방들로 부터 고립돼 설 땅을 잃어가고 있는 북한은 최근들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달 태국을 방문할 장철 부총리는 일본 명치대 출신으로 70년 당 ...

      한국경제 | 1991.09.10 00:00

    • 고향특산물 주문판매 취급품목수 대폭늘려...농협

      농협중앙회는 추석을 맞아 "내고향특산품주문판매"취급품목을 종전70개품목 2백80여종류에서 1백20여개품목 4백여종류로 확대,전국농협에서 취급키로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주문판매 품목을 보면 농산물로는 밤 쌀 들깨 콩가루 호박말림등과 도토리가루 칡차 건도라지 다래순이 있으며 공예품으로는 원앙오리 민속탈벽걸이 돌솥 불고기판등이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농협의 내고향특산품주문제도는 산지특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공급받을수 있어 유통마진없이 저렴하게 ...

      한국경제 | 1991.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