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지난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당시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의 운전사령과 지하철을 운행중인 기관사들의 초기대응이허술해 피해가 크게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앙로역에서 1079호 전동차에 화재가 발생했는데도 종합사령실은 ... 지하철을운행중인 전체 전동차의 발차를 통제하는 등 허술함을 드러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20일 공개한 사고직후 사령실과 기관사간의 교신내용에는 사고가 발생한 18일 오전 9시53분을 전후해 운전사령과 화재가 처음 발생한 1079호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대구 방화 참사 지하철의 전동차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직원 등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후 입을 맞췄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20일 발화 기관차의 반대편 선로에 진입한 1080호 기관사 최모씨(39)와 종합사령실 ... 자신들의 책임을 축소하기 위해 조직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느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최씨는 사고 당시 무선이 끊겨 사령실 관계자에게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진술했지만 사령실 관계자는 최씨와 통화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는 등 지하철공사 ...

한국경제 | 2003.02.20 00:00

... 전동차(열차)보다 나중에 불길이 옮겨붙은 1080호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한 이유가 드러났다. 한마디로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과 기관사의 엉터리 초기 대응이 불러 온 어처구니 없는 일로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4분간에 이뤄진 허술한 대응과 ...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친 셈이다. 경찰은 1079호에 불이 난 3분뒤 중앙로역에 진입한 1080호 기관사와 사령실간에 교신한 이날 오전 9시55분부터만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종합사령실 운전사령은 1080호 기관사에게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지하철 방화 참사와 관련해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관계자들의 과실과 직무유기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특히 불이 났는데도 종합사령실이 1080호 전동차를 중앙로역으로 진입토록 한 사실 등을 밝혀내고 ... "중앙로역에 진입시 조심해 운전해 들어가라.지금 화재가 발생했다"며 진입을 허락한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최씨와 종합사령실 직원 등을 포함해 지하철공사 관계자 10여명을 불러 정확한 교신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최씨가 사고 당시 사령실 관계자에게 ...

한국경제 | 2003.02.20 00:00

... 감식에서 두개골 79개가 확인됨에 따라 사망자는 모두 13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경찰 수사에서 지하철 화재 당시 종합사령실이 화재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고가 대형참사로 이어진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 종합상황실의 무선교신 내용과차이가 나는 기관사 최씨와 직원의 진술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경찰조사로 종합사령실 직원들의 업무태만이 공식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계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사고책임을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기관사 등 지하철 공사 관계자의 과실 책임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부상자와 기관사, 종합사령실 관계자 등 108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불이 난 1079호와 반대편 1080호 전동차 모두 문이 열려 있었던 ... 화재 이후 중앙로역에 정차한 1080호 기관실에는 한동안 전기가 공급된 것으로나타났다. 이에따라 경찰은 최씨와 사령실 직원 등을 포함, 지하철공사 관계자 10여명을불러 정확한 교신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최씨가 사고 당시 사령실 관계자에게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특별취재반 =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와 관련,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지하철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과실과 직무유기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경찰은 조사 결과 위법 사실이 확인하는대로 이들을 모두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또 이날부터 사고가 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 대한 정리.복구 작업은 물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이 본격 시작된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시민애도기간으로 선포된 가운데 희생자들의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대구지하철의 전동차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직원등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은폐하고 입을 맞춘 의혹이 일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발화 전동차의 반대차선에서 진입한 1080호 기관사 최모(39)씨는 지난 18일 ... 승객들을 구호.대피시킨 뒤 사고상황을 설명해야 함에도 장시간 잠적한 것은 쉽게 수긍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기관사와 사령실 직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도 사건 은폐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사고 당시 무선이 끊겨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마(魔)의 4분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과 기관사들의 안전수칙을 무시한 안일한 초기대응 때문에 방화가 대형참사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20일 경찰이 공개한 종합사령실과 1080호 ...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 오전 9시55분 중앙로역에서 1079호 전동차에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도 사령실은 1080호 전동차가 역에 진입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친 셈이 ...

한국경제 | 2003.02.20 00:00

... 9시53분27초께 화면이 연기로 가득한 모습까지 촬영한 뒤 오전 9시53분33초부터는 작동을 멈춘다. 그러나 진천방향으로 향하던 제1080호 열차는 이날 오전 9시55분30초(사고당일전동차 운행일지 기준)께 대구역을 출발했기 때문에 종합사령실 등에서 당시 화면을보고 현장상황을 제대로만 파악했더라도 이 열차의 출발을 막을 수 있었다. 또 제1080호 열차 기관사가 중앙로역 진입 200여m를 앞두고 짙은 연기를 목격한즉시 열차를 멈추고 침착하게 승객들을 반대방향으로 대피시켰더라도 ...

연합뉴스 | 2003.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