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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각 탄핵안을연명으로 제출했다. 의원들은 카시야노프 내각이 그동안 ▲빈곤 퇴치와 ▲경제 성장 ▲장기 구조 개혁 등에 실패해 불신임안을 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탄핵안은 그러나 국가두마를 장악하고 있는 친(親) 크렘린계 중도파 의원들의반대로 통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실정이다. 내각 불신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가두마 전체 의석 450석의 과반수인 226석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공산당과 야블로코당이 모을 수 있는 의원은 현재 150명안팎에 불과하다.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들어서면서 낯선 얼굴들, 낯선 실세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불안한 리더십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경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경험과 경륜이 검증된 낯익은 얼굴들을 실세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구주류 성향의 중도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특히 "노사모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지만 치세(治世)에 들어와선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코드 맞추기 인사는 작은 조직, 중소기업에나 맞는 인사이며 권위주의시대에나 통용되는 인사"라고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박상천 최고위원은 "신당에 대한 합의없이 기구부터 띄우는 것은 강행처리 의도가 분명하다"며 "상정을 강행할 경우 사태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신당추진위 구성안) 통과를 저지하고 임시 전당대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중도파 모임인 '통합.개혁모임' 소속 강운태(姜雲太) 조재환(趙在煥) 의원 등도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여 지난 주말 신.구주류 중재 결과를 보고한 뒤 당무회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신.구주류 모두 일전불사의 각오로 당무회의에 임하면서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구주류측의 김충조 의원은 "당의 해체와 합병은 비일상적인 당무로 당무회의의 권한이 될 수 없다"며 원천무효를 주장했고, 최명헌 의원도 "신당을 만드는문제를 먼저 합의하고 나서 신당추진 안건을 논의하는게 순서"라고 제동을 걸었다. 중도파인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우리당을 보면 마주 달리는 기관차와 같고,큰 배가 침몰하는데 서로 선장하겠다고 다투는 꼴"이라고 양측을 싸잡아 비판하기도했다. 앞서 신주류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현역의원 31명과 원외 당무위원 10여명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시도해야 분당을 막을 수 있다"며 "상정을 막는 사람들이 오히려 분당의 저의가 엿보인다"고 구주류 핵심인사들을 비난했다. 이 총장은 "신당을 호남배제론으로 몰아가지만 이는 기득권 유지를 위해 호남민심을 활용하고 무시하는 것"이라며 "중도파 의원들도 분당을 막고 같이 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에 서서 대의를 위해 힘을 몰아주어야 한다"고 신당 대세론에 합류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kn0209@yna.co.kr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반대해 통과 가능성은 희박한 실정이다. 불신임안이 국가두마에서 채택되기 위해서는 전체 의석 450석의 과반수인 226석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공산당과 야블로코당이 모을 수 있는 의원은 150명 안팎에 불과하다. 친크렘린계 중도파 의원들은 공산당과 자유주의계 의원들이 오는 12월 7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카시야노프 총리가 현재 고위 경제 정책 입안자 등으로 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점에 비춰 앞으로 그의 정치적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김옥두(金玉斗) 의원도 "신당을 만들려면 나가서 하라"고 가세했다. 구주류측 핵심인사들이 주축인 정통모임(위원장 박상천)도 9일 오전 여의도의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신당추진안 저지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구주류가 이처럼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환(金榮煥) 강운태(姜雲太) 의원등 일부 중도파 의원들은 `창당수준의 혁신적 리모델링'이라는 중재안을 토대로 양측에 대한 절충을 시도하고 나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

연합뉴스 | 2003.06.08 00:00

민주당 구주류와 중도파가 오는 9일로 예정된 당무회의 연기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신주류는 당무회의를 예정대로 열어신당추진기구 구성안을 상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대철(鄭大哲) 대표측은 7일 중도파 김영환(金榮煥) 강운태(姜雲太) 심재권(沈載權) 의원 등이 지난 5일 당무회의 연기를 요청했음에도 "아직까지 연기한다는 말이 없다. 그대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주류 핵심인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5일 오후에는 구주류가 ...

연합뉴스 | 2003.06.07 00:00

민주당 신주류의 신당추진기구 구성안이 당무회의 상정 단계에서부터 벽에 부딪친 가운데 구주류와 중도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신당론'이 확산되고 있다.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과 정균환(鄭均桓) 총무 등 구주류 중진들은 신당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고, 중도파 의원들은 오는 9일로 예정된 당무회의를 연기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정균환 총무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추진기구안을 상정하는 순간 당은 깨진다고 봐야 ...

연합뉴스 | 2003.06.06 00:00

민주당 신당논의가 '불발'에 그칠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으로 신당추진의 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중도파마저 구당파의 신당논의 중단 요구에 가세하고 나섰다. 게다가 신당파 내부에서도 소모적 논쟁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구당파 핵심인 정균환 총무는 6일 "신당추진안을 상정하는 순간 당은 깨진다고 봐야 한다"며 "신당논의를 중단하고 강도 높은 내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조한천 강운태 ...

한국경제 | 2003.06.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