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국지성집중호우로 한강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한강홍수통제소와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일대 집중호우로 인해 팔당댐 등 한강상류지역 4개 댐의 방류가 시작된 뒤 잠수교 수위가 5.5m까지 높아지면서 이날 오후 3시30분 보행자의 잠수교 양방향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 등은 댐 방류량이 점차 늘고 잠수교 수위도 시간당 37㎝ 가량높아지고 있어 2-3시간 뒤 6.2m ...

연합뉴스 | 2001.07.30 16:36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에 이어 30일 새벽 서울 등 중부지방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올 장마가 언제 끝날 지의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마전선은 예년의 경우 중부는 7월23∼24일, 남부는 7월22∼23일, 제주는 7월20∼21일께 수명을 다했지만 올해는 그 보다 1주일 가량 더 넘기고도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의 경우 내달 2일까지 국지성 집중호우를 비롯한 많은 비를 뿌린 뒤 서서히 소멸할 ...

연합뉴스 | 2001.07.30 16:18

... 피해가 우려된다. 또 남부지방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밤새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0일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30∼3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등 중서부지방에서 20∼100㎜, 많은 곳은 ...

연합뉴스 | 2001.07.30 16:16

29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2천968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경기 연천군 대천리 청산산업 부근의 산이 무너지면서 숙소를 덮쳐 2명이 사망하고 서울 성북구 북한산 계곡의 등산객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30일 오후 3시 현재 사망.실종자가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가옥은 서울 68가구, 인천 2천345가구, 경기 555가구 등 2천968가구가 침수됐고 ...

연합뉴스 | 2001.07.30 16:13

서울.경기.인천,충남 등 중부지방에호우경보, 강원지방,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부터 지역에 따라 최고 321㎜의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오후 2시 현재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도내에서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서울과 인천지역에서도 5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임진강 유역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지역별로 ▲고양 321㎜ ▲김포 ...

연합뉴스 | 2001.07.30 16:07

...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단 위원장 스스로 신변정리를 위한 여건 마련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단 위원장의 성당 피신이 길어질 수록 애간장이 타는 것은 경찰이다. 민주노총 지도부 체포령이 내려진 뒤 단 위원장의 '탈출'에 대비, 관할 중부경찰서 직원 30여명은 휴가도 미룬 채 성당주변을 지키고 있지만, 경계경비 강화로 생계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신도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경찰로서도 여간 부담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측은 "성당이 단 위원장을 강제로 내보내지는 ...

연합뉴스 | 2001.07.30 16:06

경찰청은 지난 14, 15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19명이 감전사한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관련 공무원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은 당초 21명이 감전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에 사망자에 대한 부검과 사고장소 11곳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한 결과 19명이 누전에 의한 감전으로 숨지고 나머지 2명은 각각 차에 치이고 물 웅덩이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감전사는 지역별로 서울 10명, ...

연합뉴스 | 2001.07.30 15:18

29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집중호우로 30일 낮 12시 30분 현재 경기도내 도로 3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도(道) 재해대책본부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의정부시 장암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불어난 하천물로 29일 오후 2시 45분부터 지금까지 계속 통제되고 있다. 또 고양시 일산구 성포동 명성운수 앞 도로가 침수돼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 연천군 초성리와 고농리간 농어촌도로가 ...

연합뉴스 | 2001.07.30 13:07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중부지방에 폭우가 계속됨에 따라 휴가를 계속할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예산에서 휴가중인 이 총재는 30일 현재 중부 지방에 큰 비가 계속되고 있고, 곳곳에서 비 피해가 늘고 있어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기에는 편치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29일부터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휴가 출발을 연기하고, 30일부터 휴가를 떠나려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연기를 검토중인 점도 걸리는 ...

연합뉴스 | 2001.07.30 11:34

29일에 이어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서울에서도 지역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보이는 등 올 장마가 게릴라식 국지성 집중호우의 모양을 띠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를 쏟아내 이날 오전 5∼6시 서울에 시간당 28.5㎜의 폭우가내릴 당시, 충남 서산은 7.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장마전선이 충청지방까지 내려간 오전 9∼10시 사이 서산에 72.5㎜의 ...

연합뉴스 | 2001.07.3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