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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도부가 18일 주민들에게 국기를 게양하고 저녁에는 TV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청취할 것을 지시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미사일 발사를 공식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됐다. 그러나 정작 북한 방송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일상적인 보도를 내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전력·석탄 증산 등 경제 분야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 42돌(6월19일)과 관련한 소식을 ...

한국경제 | 2006.06.18 00:00 | 양준영

... 위원장의 인민군 제147부대 시찰 소식을 다시 방영했다. 중앙TV는 특히 이날 밤 10시부터 독일 월드컵을 방영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해외로 타전되는 조선중앙통신도 일반적인 대내외 소식을 송고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에게 18일 오후 2시 국기를 게양하고 저녁에는 TV 등을 통한 대(對)국민 메시지를 청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

연합뉴스 | 2006.06.18 00:00

정부는 유력한 '디-데이(D-DAY)' 중 하나로 점쳐졌던 18일 밤 늦게까지 별다른 '상황' 없이 넘어갔지만 긴장을 풀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당국자는 "미사일 발사는 철저하게 북한 지도부의 계산법에 따라 향방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국제 정세를 그들 나름대로 분석해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초부터 '임박'이라는 표현에는 18일뿐 아니라 주초까지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황 전개 단계에 ...

한국경제 | 2006.06.18 00:00 | 이심기

열린우리당은 7·26 재·보선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은 김근태 의장 등 비상 지도부가 당 내부 정비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염동연 사무총장이 선거를 총괄지휘하도록 입장을 정한 상태다. 열린우리당은 조만간 후보자 공모절차와 영입작업을 거쳐 선거 지역 4곳에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나 지방선거 참패 여파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18일 "지방선거 직후에 실시되는 ...

한국경제 | 2006.06.18 00:00 | 이재창

... 갖도록 하고 국제연합(UN),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 모든 언론에도 선언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과 광주정상회의 공동의장을 맡은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북한 지도부는 미사일 발사는 옳지 않으며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고 미국도 북한에 압력을 행사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북한 지도부에서도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생각할 것이지만 극적 상황을 전개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6.06.17 00:00

... 것이다. 특히 우리당 초선 의원들은 지난 15일 토론회에서 이른바 `구주류'에 속한 의원들까지 "국민은 참여정부가 독선적이고 오만하다고 생각한다"며 노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당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이 이뤄진다면 당청간 긴장감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당청관계나 국정운영의 기조를 당이 원하는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당청간 갈등요소가 제거되진 않을 ...

연합뉴스 | 2006.06.17 00:00

... 부동산정책을 더 이상 흔들지 말라는 주문이었다. 이에 김 의장은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참모진이) 각별히 신경 써줬으면 한다"면서 "의원들이 대통령 연설에 주목하는 것 같고 국민도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당 지도부의 생각과 다른 내용으로 연설하게 될 경우 또다시 당·청갈등 문제가 부각될 것이고,수습국면에 있는 당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당내 우려를 담은 '말조심' 부탁이었다. 당 관계자는 "표현은 완곡했지만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

한국경제 | 2006.06.16 00:00 | 김인식

... 개최한 정보기술(IT) 분야의 성과가 컸다"면서 "그동안에는 동남아 등에만 진출을 모색해왔는데 이제는 유럽에까지 우리의 IT가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과의 정책협의와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은 언제나 당과 협의하는 것"이라며 "당의 지도부가 구성됐기 때문에 고위당정협의 등을 통해 당과 정책을 협의하고, 아울러 민생행보도 본격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연합뉴스 | 2006.06.15 00:00

... 미 의회 등의 철군 압박에도 불구하고 전날 이라크 방문에서 감군 얘기를 하지 않는 등 "정략적인 요구에 저항하는 것"이 "올바르고 용기있는"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공개지지했다. 이 신문은 "존 케리 상원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들 주장대로라면, 올해말까지 거의 모든 미군이 이라크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그러면 이라크 새정부가 살아남을 수 없을 게 거의 확실할 것"이라고 현 상황에서 철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군과 미군 주도의 ...

연합뉴스 | 2006.06.15 00:00

... 규탄한다고 밝혔다. 알-마흐디 군대란 이름의 민병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사드르는 2004년 2차례의 반미(反美) 무장봉기를 주도한 인물로, 그동안 외국군의 이라크 주둔을 반대하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해 약 5시간 동안 머물면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 이라크 새 정부 지도부를 만나 현 규모의 미군 주둔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연합뉴스 | 2006.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