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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실장 `정치협상회의' 제안 문답

... 1년 이상 국회가 표류하면서 주요 민생 개혁입법 과제들이 교착상태이고, 내년 예산안도 빨리 처리되어야 대선을 앞둔 내년 정국이나 국정운용이 풍파를 안만나고 마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우려를 담고 이번 제의를 했다. --여당 지도부와 조율을 거쳤나. ▲조율이 아니고,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원내대표,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에게 전화로 말씀드렸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통화가 지금 여의치 않아 바로 전화 드리고 필요하면 제가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겠다. --한나라당 ...

연합뉴스 | 2006.11.26 00:00

현대차 '글로벌경쟁 탈락' 위기론 고조‥이달에만 3번째 생산라인 스톱

... 떨어졌다. 매출(5조8870억원)과 순이익(2828억원)도 각각 4%와 47.1% 줄었다. 결국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기아차 포함)를 종전의 412만대에서 390만대로 5.3%가량 하향 조정,400만대 돌파의 꿈을 접었다. ○강성 지도부에 노조원들도 등 돌려 울산 시민들과 부품협력업체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울산 시민들은 "회사 내부 문제도 아닌 민주노총 총파업 지침 하나만으로 지난 15일과 22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정치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

한국경제 | 2006.11.24 00:00 | 이건호

정부-범국본 반FTA집회 `정면 충돌'

... `탄압'으로 규정,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경찰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과 내달 6일 제2ㆍ3차 궐기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범국본은 "집회 장소와 규모 등 문제는 현재 지도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국본은 또 다음달 4∼8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 FTA 협상장에 20여명 규모의 원정시위 대표단을 파견해 한미FTA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국본 관계자는 "우발적 사건에 대해 ...

연합뉴스 | 2006.11.24 00:00

한나라, 부동산정책 '서민 코드'로

... 소장파 리더인 원희룡 의원 등이 최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방침에 일제히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 당내 분위기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이 아파트 반값 공급을 기치로 내걸고 발의한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법안'이 이날 의총에서 당론으로 채택되지는 못했지만,지도부가 문제점 보완 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도 '서민 잡기'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홍영식·김인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11.24 00:00 | 홍영식

與도 전효숙 사퇴론

...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자진사퇴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전 후보자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여권에 전달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즉각 확인되지는 않았다. 여당 지도부가 즉각 30일 표결 강행입장을 표명하며 진화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자진사퇴하겠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으며 여야가 합의한 29일까지 국회상황을 지켜볼 것"(윤태영 대변인)이라는 것이다. 적어도 현재까진 ...

한국경제 | 2006.11.23 00:00 | 이재창

검.경 "조직화된 폭력시위 용납 못한다"

... 대해 철저히 집시법을 집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검·경은 현장에서 폭력 시위자를 연행할 경우 불상사를 빚을 수 있다고 판단해 사진 촬영 등 채증에 주력했으며 향후 이를 분석해 주동자 구속 등 사법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도 범국본 중앙지도부 가운데 수사 대상자를 선별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상황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검·경의 사법 처리는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11.23 00:00 | 정태웅

[사설] (24일자) 불법시위ㆍ공권력 실종 국민은 불안하다

... 되겠는가. 더욱이 이런 식의 제멋대로 행태는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는커녕 혐오감만 키우며 스스로의 고립(孤立)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무엇을 위한 시위였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다. 민노총 지도부 등은 국민들이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얼마나 신물을 내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이는 최근의 한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조사에서 국민들의 80% 이상이 현재의 집회·시위 형태는 폭력적이라고 응답했고 대규모 ...

한국경제 | 2006.11.23 00:00 | 이봉구

[Briefing] 전효숙씨 자진 사퇴하나

여권 내에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론이 부상하고 있다. 청와대와 당 지도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에서는 "한나라당이 강력히 반발,저지하는 상황에서 인준안 표결 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노무현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 현 대치 국면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 | 2006.11.23 00:00 | 이재창

[취재여록] 교사도 외면한(?) 연가 투쟁

...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평가하긴 힘들었다. 전교조 집행부는 당초 7000~8000명의 교사들이 가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국 지부의 깃발 아래 서울로 올라온 지방 소재 교사들도 주로 지역 지도부나 각 학교별 분회장 정도가 고작이었다. 서울 강남의 한 사립고교 전교조 소속 교사는 "전교조 회원이라고 모두 연가를 내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학교에선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의 전교조 분회장 출신 교사도 "교원평가 방법에 ...

한국경제 | 2006.11.22 00:00 | 문혜정

[사설] (23일자) 불법파업 이번엔 반드시 엄벌해야

... 한심한 것은 조합원들조차 이번 파업에 대해선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이번 파업에 찬성한 것은 조합원 10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하다. 더욱이 파업에 참여한 사업장도 현대자동차 등 극히 일부에 그쳤다. 민노총 지도부의 일방통행식 파업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다는 이야기다. 파업의 명분 또한 비정규직 처우개선,한·미 FTA협상 저지 같은 정치적 이슈들이어서 기가 막힐 뿐이다. 노동운동을 하는 단체라면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

한국경제 | 2006.11.22 00:00 | 이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