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與 세금 절대 안올린다더니 …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17일 소득세율과 법인세율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세율인상이나 세목신설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야당의 공세에 핏대를 올리고 있는 당지도부가 머쓱해지게 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이날 연간 소득 1억2000만원(과표기준) 이상의 고소득 봉급자에게 최고 40%의 소득세를 매기는 것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서는 ...

한국경제 | 2005.11.17 00:00 | 김인식

한나라, 당헌 개정안 확정…당직자 일괄 사퇴

... `관리형 대표'를 선출하도록 했으며, 9인 최고위원회의를 통한 집단 지도체제를 도입하되 대표최고위원에게 인사추천권과 캐스팅보트권을 부여했다. 또 권한이 강화된 최고위원회의를 견제할 기구로 상임전국위원회를 두었으며, 구 당헌에 의한 선출직 지도부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부칙을 담았다. 논란이 됐던 대선후보 선출 선거인단은 당초 수정안에서 책임당원의 참여 비율을 최대 80%까지 늘이도록 한 것과 달리 당원 대 비당원 비율을 50 대 50으로 확정한 당초 원안을 그대로 따랐으며, ...

연합뉴스 | 2005.11.17 00:00

[유럽 노동개혁 나섰다] (3) 살아남기위한 선택..전유럽 근로시간 연장

... 인건비가 싸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헝가리로 휴대폰 공장을 옮기겠다고 으름짱을 놓았다. 지멘스는 헝가리로 공장을 옮기면 5억2500만유로(63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 아래 이미 공장 부지까지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노조 지도부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회사측 요구를 거절하자니 조합원들이 일자리를 몽땅 잃어버릴 수 있고,수용하자니 조합원들로부터 거센 비난에 직면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머뭇거릴 수도 없는 일.결국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임금인상 ...

한국경제 | 2005.11.17 00:00 | 윤기설

미국 공화당, 이라크주둔 미군 철수일정 요구안 거부

...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민주당측의 제안을 거부했다. 상원은 미군 2천명 이상과 이라크인 수천명이 사망하고 2천억달러 이상의 거액의 전비가 투입되면서 미국인들의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수행에 대한 지지가 곤두박질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제시한 이 같은 요구안을 이날 표결에 부쳐 찬성 40, 반대 58로 부결시켰다. 공화당은 특히 "오는 2006년은 이라크의 주권이 완전히 회복되는 중요한 전환기가 돼야 하며, 이라크 군이 이라크의 치안문제 책임과 관련해 주도적인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안영근 "고건과 함께 할 시기가 왔다"

... 주장했다. 당의 노선과 관련, 안 의원은 "소위 극좌맹동주의자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고 극우 세력을 배제해 중도개혁세력이 총 통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최근 당 지도부에게 `창당초심'을 언급한 데 대해 `통합론에 대한 반대'라는 해석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통합론은) 이미 자연스러운 대세"라며 "대통령 말씀의 의미가 어떻든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中정부, 후야오방 기념식 개최 발표

...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15일 "중국공산당은 이달 중순께 베이징에서 당.정.군 관련 부처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야오방 동지의 탄생 90주년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라며 "당중앙 지도부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후 전 총서기의 기념식 개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류 대변인은 기념식 개최일이나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DJ "사실이 아닌 것 억지로 만들어"

... 임동원(林東源), 신 건(辛 建) 두 전직 국정원장 구속과 관련, "사실이 아닌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현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한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면담한 자리에서 "반드시 이번 일의 흑백이 가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전직 국정원장 구속이후 김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불쾌감을 표시하고 나선 가운데 검찰이 도청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前국정원장 구속' 여당도 반발.. 한화갑 대표, D J 예방

... 데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던 차에 나온 '이중잣대' 논란은 당·청 간 갈등의 골을 한층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DJ의 '정치적 계승자' 발언을 계기로 탄력이 붙었던 통합논의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 DJ 예방=전직 국정원장의 구속수감 직후 이뤄진 한 대표의 DJ 면담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동교동측이 전직 국정원장의 구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터라 DJ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면담에서 한 대표는 ...

한국경제 | 2005.11.16 00:00 | 양준영

DJ "세상 살다보면 별일 다 있다"

김대중(金大中.DJ) 전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와의 16일 회동은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현재 진행중인 DJ정부 시절의 불법도청 수사가 DJ 정부가 자랑해온 도덕성과 공적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는 우려감과 비장감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짙게 배어나왔다.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9명은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 도착했고, 미리 나와있던 김 전대통령은 담담한 표정으로 한 대표 일행을 맞았다. 이날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임동원ㆍ신건씨 구속 파문 확산.. DJ "사실 아닌 것을 억지로‥"

... 대통령(DJ)은 16일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임동원,신건씨의 구속과 관련,"사실이 아닌 것을 억지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한화갑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반드시 이번 일의 흑백이 가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이 국민의 정부 도청 사건과 관련,직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치적 ...

한국경제 | 2005.11.16 00:00 | 양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