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당.정.청 만찬 내일 예정대로 개최

열린우리당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은 28일 지도부 일괄사퇴와 관련, "내일(29일)로 예정된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 모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날 중앙위.의원총회 연석회의 브리핑을 통해 29일로 예정된 당.정.청 수뇌부 12인 청와대 만찬 일정에는 문희상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 대변인은 "당초 내달 1일부터 6일까지로 예정된 문 의장의 방미 일정은 의장직 사퇴로 취소됐다"면서 "문 의장은 미국측에 ...

연합뉴스 | 2005.10.28 00:00

"정치 관여말라"…여당 연석회의서 청와대에 직격탄

10.26 재선거 참패에 따른 지도부 진퇴를 묻기 위해 28일 소집된 열린우리당 중앙위.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는 당 지도부 책임론 뿐만 아니라 청와대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이 봇물터지듯 쏟아졌다. 의원들은 청와대에 대한 1차 책임론을 거론하는가 하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해 "정치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고, 특히 청와대 내부 인적 쇄신을 포함해 전면 쇄신이 단행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나 ...

연합뉴스 | 2005.10.28 00:00

盧대통령 성토 목소리 봇물...黨.靑 갈등 재연

... 국민의 뜻을 왜곡해서 당을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정당으로 만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영근 의원은 "당이 선거패배에 대해 논의하기도 전에 국정평가 얘기를 하면서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불렀는데 이는 대통령이 당을 무시한 오만한 태도 아니냐"고 성토했다. 문학진 의원은 "대통령은 오류가 없는 사람이냐.신이냐.왜 당이 자기색깔을 내지 못하고 청와대만 따라가느냐"고 청와대와 당 지도부를 함께 비난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10.28 00:00 | 이재창

6개월여만에 물러난 문의장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이 10.26 재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취임 6개월여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문 의장은 28일 재신임을 묻기 위해 소집한 중앙위원.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 혹 지도부 사퇴가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이 우세하면 기꺼이 다시 맡아 책임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쓰나미'처럼 몰아치는 책임론을 이겨내지 못했다. 당내에서는 궁극적으로 내년 초 조기전당대회가 불가피하더라도, 문 의장 체제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

연합뉴스 | 2005.10.28 00:00

與 지도체제 당내갈등 증폭

10.26 재선거의 후폭풍 속에서 불거진 지도부 책임론을 둘러싸고 열린우리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 지도부의 진퇴를 판가름할 의원총회-중앙위원회 연석회의가 28일 오전 소집됐지만 당내 계파들은 지도체제 개편 시나리오를 놓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냄으로써 결론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장 지도부가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명분론과 지도부의 즉각 교체에 따른 대안이 부재하다는 현실론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형국이다. ...

연합뉴스 | 2005.10.28 00:00

與 연석회의 '인적 쇄신론' 봇물

열린우리당은 28일 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10.26 재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 및 지도체제 정비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문희상(文喜相) 의장이 지도부 퇴진 여부를 안건으로 내걸고 소집한 이날 회의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됐으나 국회 대정부 질문 개회시간인 10시까지 결론이 나지 않아 잠시 휴회했다가 재개되기도 했으며, 국회의원 118명, 중앙위원 36명 총 154명이 참석해 20여명 발언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

연합뉴스 | 2005.10.28 00:00

與 `지도부 진퇴' 논의키로

... 의장으로서는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 였지만 재신임 여부의 절차를 밟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당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과 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선거패배에 따른 책임론을 공식 논의키로 함에 따라 문 의장 등 현 지도부의 사퇴를 둘러싼 지도체제 개편 논란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의 지도부 개편론은 대선주자인 정동영(鄭東泳) 통일,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 장관의 당 복귀 및 임시 전대 소집과도 맞닿아 있어 여권내부의 `새판짜기'가 가속화될지 ...

연합뉴스 | 2005.10.27 00:00

승리 만끽하는 한나라당 지도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상임운영위회의에서 박근혜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0.26재보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경제 | 2005.10.27 00:00 | pinky

한나라, 자축 분위기속 정국추이 촉각

... 0'의 완패를 당했지만, 이 같은 결과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절대적 신뢰를 의미하기 보다는 여당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적' 측면이 없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여당 내부에서 선거패배 책임론과 관련한 지도부 교체론이 고개를 들고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우리당은 동요하지 말라"고 서둘러 내부정리를 하고 나섬에 따라 여권의 `다음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이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 본다"며 재선거의 의미를 ...

연합뉴스 | 2005.10.27 00:00

한나라당, 재선거 4곳 전승..與 참패

... 열린우리당은 4.30 재.보선에서 23대0으로 패한 데 이어 이번 재선거에서도 단 1석도 얻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역시 실지회복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심각한 민심 이반을 확인한 여당 내에서는 그동안 숨죽여 왔던 지도부 개편론, 대선주자 조기 복귀론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 문희상(文喜相) 체제 `대안부재론'이 엇갈리면서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바탕 회오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당분간 박근혜(朴槿惠) ...

연합뉴스 | 2005.10.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