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16일 오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비공개리에 단독 면담을 했으나 김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이날 밤 늦게까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김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불발은 한ㆍ미 정상회담 등 최근 정세에 대한 북 최고지도부의 간접적 의사 표시이거나 미묘한 시기에 남측에 줄 수 있는 `선물'이 마땅치 않다는 상황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측이 뉴욕접촉에서 6자회담 복귀 의사는 밝혔지만 미국에 대한 불신을 완전히 거두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남측 ...

연합뉴스 | 2005.06.17 00:00

...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채정(林采正) 의원을 새 원장으로, 문희상(文喜相) 의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우리당이 당 의장을 지낸 4선 중진인 임채정 의원을 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현안에 대한 대처능력 및 지도부 보좌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던 정책연구원의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차원이다. 우리당은 4.30 재.보선 패배 이후 정책연구원의 연구과제가 과도하게 중.장기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다는 자체 진단을 내린 바 있다. 우리당은 단기 ...

연합뉴스 | 2005.06.17 00:00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라크 헌법기초위원회 지도부는 16일 수니파 대표 15명을 위원회에 추가로 참여시키기로 수니파측과 합의했다. 정원이 55명인 헌법기초위원회에 참여하는 수니파 대표는 이에 따라 기존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헌법기초위원회는 또 수니파 10명을 별도로 위원회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으나 이들은 정식 위원이 아닌 자문 역할만 수행할 수 있다. 시아파와 수니파가 이날 헌법기초위원회 구성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금년 ...

연합뉴스 | 2005.06.17 00:00

"당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가 없다"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 상임중앙위원이 또다시 당의 정체성 문제를 거론하며 현 실용주의 지도부를 견제하고 나섰다. 유 상중위원은 17일 홈페이지에 올린 `최근 당의 위기 상황과 해법에 관한 보고'란 글에서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린 이유는 도덕성 실추, 당의 혼란과 취약한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의 부재"라며 "하나로 뭉뚱그려 말한다면 `새로운 정치 잘사는 나라'를 약속했던 우리당의 정체성 상실이 위기의 근본원인"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6.17 00:00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장관은 17일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 등 각당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 쌀협상 비준동의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 등 외교통상 관련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다. 반 장관은 이날 문 의장 외에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 민주노동당 천영세(千永世) 의원단대표 등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반 장관은 각당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쌀협상에 대한 국회비준이 무산되면 쌀협상이 ...

연합뉴스 | 2005.06.17 00:00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이 7월 중하순께 평양에서 지도부 회담을 갖는다. 6.15 선언 5돌 평양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김혜경(金惠敬) 대표 등 민노당 방북대표단은 17일 오전 평양 시내 조선사민당사에서 김영대 위원장 등 조선사민당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4박5일간의 평양 회담 개최를 확정했다고 김 대표를 수행한 이정미 최고위원이 밝혔다. 이로써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한 정당간 공식 교류가 이뤄지게 됐다. 민노당과 조선사민당은 구체적인 방문 날짜를 ...

연합뉴스 | 2005.06.17 00:00

...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장경수 의원은 "개발 자체의 재검토는 어렵고 공급물량을 늘리면서 중대형 평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은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정책위와 김양수 의원 등 일부가 공영개발을 주장하지만,지도부에선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한나라당 이혜훈 제4정조위원장은 지난 13일 "공공·민간부문 모두에 대해 분양원가를 전면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며 원가 공개의 당론 추진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열린우리당 ...

한국경제 | 2005.06.16 00:00 | 홍영식

... 원내대표는 16일 "한나라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장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깔아뭉개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교육위원장이 깔아뭉개는 것이 위원회 차원인지, 당 지도부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당이 8개월전에 발의한 사학법 개정안은 현재 교육위 소위에 계류돼 있으며, `조속히 전체회의에 상정해 처리하자'는 우리당과 `시간을 두고 충분히 논의하자'는 한나라당의 ...

연합뉴스 | 2005.06.16 00:00

... 수는 없는 만큼 박근혜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7월 이전이라도 신속하게 조기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 대표가 "그만 두면 그만두고 끝까지 가면 가는 것"이라면서 조기전당대회 거부 의사를 분명히하고 있어 지도부 의중과 혁신위 안이 어떤 절충점을 찾을 지 주목된다. 제도혁신과 더불어 당내 인적혁신이 수반될지도 눈여결 볼 대목이다. 홍준표 위원장은 그동안 "제도혁신이 마무리되면 당명혁신과 인적혁신작업을 본격적으로 준비, 당 쇄신을 위한 기초작업을 ...

연합뉴스 | 2005.06.16 00:00

... 개정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직자부패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 쟁점 법안의 회기 내 처리를 요구한 반면, 임 수석부대표는 유전의혹 특검법안 처리 및 김문수(金文洙) 주성영(朱盛英)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징계안 철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논의된 사안을 당 지도부와 논의한 뒤 조만간 다시 접촉해 이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김경희기자 koman@yna.co.kr kyunghee@yna.co.kr

연합뉴스 | 2005.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