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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원내대표 김형오 의원

... 김 신임 원내대표는 1년간 사학법 재개정 등 각종 입법에 대한 원내 전략과 대여 협상의 중책을 맡게 된다. 이날 경선은 '박근혜 견제심리'가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이 대거 지도부에 포진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반발심리가 '전략 투표'로 표출됐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도 박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내 '범 박근혜계'로 분류된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김무성 의원에 비해 친박 성향이 덜하다는 점 때문에 ...

한국경제 | 2006.07.13 00:00 | 양준영

장관급회담, 왜 결렬됐나

...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대표단이 이 문제들에 대해 결정권이 없는 대남라인 인사들로 채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남측 대표단은 북측 대표단이 실시간으로 평양과 연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의 우려와 경고가 북한 지도부에 전달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설득 작업을 계속했다. 그럼에도 양측이 추가 논의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회담을 하루 앞당겨 끝낸 데는 쌀 차관 제공 문제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측은 ...

연합뉴스 | 2006.07.13 00:00

김형오 vs 김무성 한나라 13일 원내대표 경선

... 원내사령탑 모두 영남 출신 '친박' 인사가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친박의 '강도'에 따라 표가 갈리는 싸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표경선 때처럼 '박근혜-이명박 대리전' 양상이 나타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새 지도부가 대부분 '친박'계열에 보수 성향인 만큼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견제 심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형오 의원은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약(弱)박'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대표와 ...

한국경제 | 2006.07.12 00:00 | 양준영

이재오, 첫 최고위원회의 불참

"박-이 대리전은 다 공작한 것" 7.11 전당대회에서 강재섭(姜在涉) 대표에게 패배한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신임 최고위원이 12일 새 지도부 구성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회의는 상견례를 겸한 새 지도부의 첫 회동이었다. 이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보수일색의) 이런 지도부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서 ...

연합뉴스 | 2006.07.12 00:00

노대통령 '北미사일, 日선제공격론' 발언 전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 및 당 소속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단과 만찬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일본의 `선제공격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며 북핵 상황관리에 어려움이 생겼음을 토로했고, 일본의 '선제공격론' 주장에 대해서는 "동북아 평화에 심상치 않은 사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물러설래야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

연합뉴스 | 2006.07.12 00:00

강재섭號 출항부터 '삐걱'..성난 이재오 첫 회의 불참

한나라당 '7·11 전당대회' 대표경선 후유증이 심각하다. 경선에서 강재섭 대표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석패한 이재오 신임 최고위원이 12일 첫 지도부 회의에 불참했다. 뿐만 아니라 이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표와 강 대표를 비난하고 나서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갈등은 곧 대선후보 간 불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경선 과정에서 각각 박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등에 업은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 ...

한국경제 | 2006.07.12 00:00 | 홍영식

盧대통령 "아무리 생각해도 北 이해할 수 없어"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후 엿새 만에 나온 노 대통령의 공개적인 언급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노 대통령은 '상황인식이 안이하다'는 비판여론에도 불구,'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정부 대응 기조에 따라 공식 석상에서의 미사일 관련 발언을 자제해왔다. 노 대통령의 ...

한국경제 | 2006.07.12 00:00 | 이심기

노대통령 북한미사일 대책협의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북한 미사일 발사에서 비롯된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김근태의장, 김원웅 통일외교위원장과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6.07.12 00:00

한나라당 새 대표 강재섭

소장.중도파 단일후보 지도부 진입 실패 한나라당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 8차 전당대회를 열어 강재섭(姜在涉) 후보를 임기 2년의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서 강 후보는 현장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24.98%(5천254표)를 득표, 22.78%(4천791표)를 얻은 이재오 후보를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또 충청권을 대표해 출마한 강창희(姜昌熙) 후보는 12.48%(2천626표)로 3위, ...

연합뉴스 | 2006.07.11 00:00

청와대 "日의 北선제공격 공론화는 한반도 평화저해하는 위협"

... 소원해진 상황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로 일본 각료들이 무리한 발언들을 쏟아냄에 따라 한·일 관계가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회의장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참모들의 회의 결과를 보고받는 한편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만찬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과격한 반응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7.11 00:00 | 허원순